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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단 ■■■/(2013) 성남시 기자단

제 4회 성남시 청소년 IT, SCIENCE Festival - 성남시청

 

즐거운 과학, 재미난 과학

제 4회 성남시 청소년

IT, SCIENCE Festival

2013. 10. 12 성남시청

 

 

 

 

 

2013년 10월 12일 제 4회 성남시 청소년 IT, SCIENCE Festival이 성남시 청소년 육성재단의 주최로 성남시청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 중, 고교 과학 동아리와 관내 IT기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했다.

 

성남은 nhn, 엔씨소프트 등 거대 IT회사의 본사가 위치해서 과학 중점 도시로 성장중이다. 그런 만큼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기에 성남은 배경적으로 탁월하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워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과학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가치 높은 접근성을 제시했다.   

 


 

 

 

드라이아이스버블 만들기, 분자모형 만들기, 과학수사 체험하기 등 약 100여 종류의 다양한 체험행사들은 아이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했다. 과학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흥미를 주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입시적으로만 접근하면 자칫 어렵고 지루해질 수 있다. 그래서 과학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즐겨야 한다. 필자 역시 초등학교 시절 가장 좋아하던 과목이 고등학교가 되면 가장 지루한 과목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많은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몇몇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자의 꿈을 키워갈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강국이다. 그 배경에는 국가의 지원도 있었지만 그 중심에는 과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입시교육은 공생이 아닌 경쟁을 통한 1등주의 시스템이다. 1등을 하면 본인 적성과 상관없이 의대로만 진학하려는 학생들과 그런 분위기가 조성된 사회다. 과학한국을 이끌어 왔던 이들에게 이런 현상은 아쉬움이 크다.

 

과학에 열광하며 열중하는 아이들을 보았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성적에 관계없이 다함께 꿈꿀 수 있는 사회, 가능성이 넓은 사회가 오길 바랬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그런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합리적인 사회와 교육시스템이 아닐까?

 

 

 

 

 

행사장은 과학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노고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상담, 심리검사,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등 상담코너가 준비되어 있었다. 아마 현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 경쟁에 의한 스트레스가 아닐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거늘 학창시절에는 왠지 행복이 성적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정작 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우수한 혼자가 아니라 타인의 손을 잡고 동행할 수 있는가가 아닐까?  

 

 

 

 

 

학교에선 매점에서 줄 서듯, 행사장에서는 먹거리에 줄 선다. 행사가 제 아무리 즐거워도 일단은 식후경이다.

 

 

 

 

 

 

경기도 소방서에는 소방차량까지 동원해서 아동안전체험과 응급처지에 대해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미래 소방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환경을 아끼는 아이들로 성장시키기 위해 프리마켓과 예술코너도 있었다.

 

 

 

 

 

행사장에는 학창시절부터 자신의 꿈을 키워왔던 예술인들의 열띤 공연이 있었다. 뛰어난 노래실력은 청중을 확 사로 잡았다. 

 

 

 

 

 

성남시청 내부에는 IT, SCIENCE FESTIVAL와 또 다른 행사인 성남 국제게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성남국제게임페스티벌은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되었다. 게임대항전, 공연 등 메인행사는 분당구청에서 진행되었고, 성남시청은 행사보다는 신규게임 전시 등 기업비즈니스 중심이었다. 게임은 아이들이 열광할 만한 아이템이라서 많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과학'을 주제 삼았지만 과학뿐만 아니라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는 딸아이에게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 아닌 사회를 평범하게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살아있는 교육행사가 꾸준히 개최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