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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단 ■■■/(2012~18) 코레일 기자단

송탄역 한국철도문화전 현장스케치


2018년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한국철도교통문화협회 주최 평택시, 국제대학교 후원으로 송탄역에서 한국철도문화전이 개최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철도교통문화협회 창립 25주년 기념 및 평택 송탄역 개통 66주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송탄역은 인근에 미군부대 K-55와 평택국제시장이 있어 외국인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대합실로 들어가면 양끝으로 서로 마주보며 한국철도문화전 안내판이 있다. 바로 옆 2대의 멀티미디어 화면속에 한국철도 관련 동영상이 안내되고 있었다.






전시회는 개찰구 안쪽 맞이방에 위치했다. 즉, 티켓을 끊고 들어가야 관람가능하다. 맞이방 공간 특성상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아니라 흐르는 공간이다. 그렇다보니 열정적으로 준비한 것에 비해 관람객이 많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개찰구 밖에 있었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겠지만, 밖에는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었다.






이번 문화전의 메인주제는 아무래도 한국철도에 대한 역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 철도사의 중요한 순간을 사진과 함께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덕분에 한국철도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또한 오래된 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린 시절 철도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자연스레 미소짓게 되었다.






이 사진들을 바라보았을 때, 한국철도의 격세지감이 비로소 실감났다. 






한쪽 벽면에는 한반도를 누비던 열차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근래 데뷔한 신세대(?) 열차들의 훈훈한 자태들~~






근래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관광열차들 대집합!!! 방탄철도단같네... 






한 편에는 기차를 주제로한 동판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에서 나와 평택국제시장을 걸으며 생각했다. 이번 전시는 소소한 규모였어도, 철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사료들이자 추억의 메타포가 되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