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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방스 마르세유] 옛 항구, 노트르담 드 가르드 성당 /하늘연못in이오스여행사익스플로러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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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이민자들의 도시, 몽테크리스토백작, 부야베스 

Travel     교통의 중심지는 기차역이 아니라 옛 항구다. | 마르세유의 볼거리는 널리 퍼져있고, 언덕이 많아 도보로 절대 불가능하다. | 대중교통 1회권 1.50€ (74분이내 1회 환승 무료) 1일권은 5€, 3일권은 10.50€다.

Must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옛 항구

Tip
   :: 프로방스의 중심이라서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에는 교통이 편하지만 숙박하기에 좋은 도시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 
프랑스인들은 '마르세유'라고 발음하지 않고 '맑쎄이~'로 발음한다.
.





 ●●● 마르세유 생 샤를 기차역 Marseille St. Charles 2010       

마르세유 생 샤를역 Gare De Marseille Saint Charles
남프랑스 교통의 중심이자 프랑스 제2의 도시답게 쾌적한 시설과 편리한 인프라를 갖추었다. 샤워실, 경찰서 및 세계 최고의 보안시설(?)을 자랑하는 로커도 있다. 기차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마르세유 주변도시로 이동하기 매우 편하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위 사진 속 바로 오른편에 있다.)


도시 언덕위에 기차역이 있어 마르세유 시가지는 물론 하늘끝자락에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까지 조망된다. 





 ●●● 마르세유시내 및 옛 항구 Marseille ★★ & Vieux Port ★★★ 2010       

이민자들이 만든 도시의 골목길은 옛모습 그대로의 감성을 느끼기에 노후되고 지저분한 건물들로 가득하다. (사진은 깨끗한 거리만 촬영한 것이다.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파리의 북부지역과 느낌이 비슷했다.)


칸비에르 대로 La Canebiere는 마르세유 최대 번화가다. 고풍스러운 유럽건축물로 가득한 이 거리에 백인이 아닌 아랍계와 흑인들로 가득하니 시각적인 이질감이 느껴진다. 또한, 다른 도시에서 보기 힘들었던 차도르를 쓴 여성들도 많아 마치 북아프리카의 도시에 온 것 같았다. 프랑스지만 프랑스가 아닌 감성을 가진 곳이 마르세유다. 이 도시에서 백인은 소수민족??


칸비에르대로 끝자락에 옛 항구가 있다. 음침한 날씨와 하늘에서 까악 거리는 까마귀들...  둔탁한 이미지는 마르세유와 환상의 콤비다


옛 항구 Vieux Port (벨주부두)      기원전 1세기부터 항구도시로써 아프리카, 아랍과 교역을 해온 지중해 최대의 무역도시였고, 현재의 마르세유란 이민자의 도시를 만든 곳이다. 지중해 교통의 요지답게 관공서와 상점들도 이곳에 밀집되어 있으며, 마르세유 교통의 중심이기에 마르세유 여행은 기차역이 아닌 옛 항구에서 시작된다.

아침에는 하루를 준비하는 어부들과 상인들의 에너지, 오후에는 지중해와 항구를 구경나온 관광객들의 에너지, 저녁에는 하루를 마감하는 시민들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프랑스의 도심 질주영화 <택시>의 주무대로 익숙한데, 마르세유에 와보면 이처럼 영화의 이미지를 잘 대변하는 촬영지는 프랑스에서 마르세유밖에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 만큼 거친 바다를 이겨낸 시민들의 정열이 넘치는 곳이다.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은 <부야베스>라는 마르세유식 매운탕. 본래 가난한 이들이 남은 생선을 모아다가 끓여먹던 매운탕이 현재 마르세유를 대표하는 고급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단, 아무리 배고파도 한국인들의 목구멍을 통과하기 어려운 음식이라는 점!! 비싼 음식을 눈 앞에 두고 눈물을 흘려야 했던 한국인 여행자들의 부야베스 후기는 자주 목격된다.

바다 건너편에 몽테크리스토백작의 배경무대였던 이프성채가 보인다. 이프성채는 정치범들과 기독교인들을 수용했던 감옥섬이다.

● 마르세유 생샤를 기차역에서 옛 항구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또는 지하철 2정거장 후인 Vieux Port에서 하차하면 된다.





 ●●● 노트르담 드 가르드성당 Basilque de Notre Dame de la Garde ★★★★★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은 마르세유 최고의 볼거리다. 파리 몽마르트 언덕 사크레 쾨르 성당과 같은 로마비잔틴양식의 성당으로 이민자들의 도시답게 오리엔트의 감성이 풍긴다. 중세시대에는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온 선원들이 성당종루의 금빛성모상을 보고 프랑스에 왔음을 실감했을 만큼 지중해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깊은 곳이다.


성당미사는 간결하게 진행되었다. 웅장한 파이프오르간소리와 장엄한 분위기는 거센 파도처럼 사람들을 압도했다. 항구도시답게 성당 내부에 바다가 느껴진다. 옛 선인들은 출항 전 무사히 여로를 마칠 수 있도록 이곳을 찾았을 것이다


해발 162m의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한 성당에서 바라본 지중해와 마르세유의 전경. 마르세유는 가까이서보면 그 어떤 도시들보다 싼티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그 어떤 도시보다 매력적이다. 지중해와 대조를 이루는 칼라감은 도시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높은 밀도를 자랑한다. 아쉬움이 하나 있다면 프로방스의 축복이라 불리는 햇살이 오늘은 휴식이란다. (그래서 사진도 싼티난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가는 법
언덕경사가 심한 관계로 도보는 절대 무리. 60번 버스와 꼬마기차만 성당에 간다. 꼬마기차는 비싸니까 옛 항구로 일단 가서 60번 버스(1.5€)를 탑승한다. 정거장은 옛 항구 바닷가 정중심에 훼리티켓오피스 앞에 있다. 배차간격은 양쪽 모두 매시 0,20,40분에 있으며 15분소요된다. 참고로 생 샤를 역에서 성당가는 버스는 없으니 일단 옛 항구로 와야한다.






 ●●● 안녕! 마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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