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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단 ■■■/(2012~18) 코레일 기자단

2018 철도의 날 기념식 현장스케치


작년까지 9월 18일이던 철도의 날이 올해부터 일제잔재청산 및 민족적 자주성 확립을 위해 6월 28일로 변경되었다. 6월 28일은 1894년 대한민국 최초로 철도국이 창설된 날짜다. 2018년 6월 28일 오전 9시 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8년 철도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철도의 날 기념식 행사로 세종문화회관은 분주했다.







철도의 날 변경과 더불어 올해는 철도계의 굵직굵직한 뉴스가 터졌다. 남북 화해모드가 조성되어 북측의 찬성으로 한국철도가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의 정회원으로 가입되었다. 그간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유라시아 대륙행 철도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그간 한국철도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나가야 할 한국철도의 미래를 그려보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 







식전행사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가수 김혜연이 나와 분위기를 이끌었다. 연륜이 있는 가수라서 처음에는 거목같던 아저씨들도 막판에는 장단 맞춰 박수쳐가며 호응하게 만들었다. 역시 나를 비롯한 아재들은 좀 쉐킷쉐킷 해줘야 좋아한다. 노래 선곡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이니 오늘 행사와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행사는 더 이상 서울~부산이 아닌 평양그리고 더 나아가 유라시아도 붙이길 바랬다.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이어 간단한 행사 소개가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김현미 국토부장관, 오영식 현 코레일 사장, 정창영 구 코레일 사장, 김상균 현 철도협회회장, 이승호 SR사장 등 대한민국 철도산업에 종사하는 500여분의 귀빈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었다. 







오영식 현 코레일 사장님은 금년도 코레일 업적과 유라시아행 발판으로서의 코레일 비젼을 제시했다. 마지막에는 청년, 두메산골 할머니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이 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이승호 SR사장님도 불철주야 근무하느라 고생이 많은 철도인들의 헌신을 응원하며 한국철도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에 응하자고 했다.







특별히 제작한 한국철도 영상이 소개되었다. 영상에는 그간 달려온 한국철도의 기록들, 남북화해에 따른 한국철도의 역할, 그리고 한국철도가 앞으로 달려야 할 길을 보여주었다.







이어지는 3분의 국회의원들이 축하연설...







그리고 감사패 증정식. (한국철도 발전을 위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연설문. 한반도를 넘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한국철도가 되길 바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철도가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출발, 새로운 약속, 한반도를 넘어 대륙으로"란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분열된 한반도를 연결하는데 철도가 큰 역할을 해내리라는 믿음...

또한 과거 선조들이 걸었던 그 길을 언젠가 철도가 끊임없이 달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