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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단 ■■■/(2012) SEL-D 5기

[셀디5기] 포토빌 사람들 (사진1팀) 첫 모임









삼성 셀디카드 사진 1팀 회의는 1년에 한번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에 가지 않는 홍대에서 이루어졌다. 머나먼 여로를 거쳐 홍대 민들레영토에 도착했더니 팀조장이자 집주인인 포레스트님이 머나먼 날 위해 시청이 아닌 홍대로 잡았다며 이건 배려라면서.......
하.지.만...난 시청이 훨씬 더 가까웠다며....T_T;;
두 번 다시 머나먼 홍대에 오지 않겠다며 작심했다며....!!!!!





저번에 한번 봤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어색한 인사를 마친 후 회의모드로 바로 돌입!!!!





포레스트 집주인(팀조장)이 금번 프로젝트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프로젝트는 사진1팀의 이름, 컨셉, 색깔을 부여하는 것이고, 그런 프로젝트완수를 위해 개인별 업무가 부과되었다. 역시 셀디는 아무에게나 부여되는 호칭이 아님을 깨닫는다. 





반지하 부녀회장, 303호 삼수생, 옥탑방 곰순이 등등 나를 제외하고 다들 어울리는 별명 하나씩을 하사 받고 포토빌이라는 다세대주택에 거주하게 되었다. 
나의 별명은 본래 옆집 아저씨였는데, 갑작스레 분당 날라리 노총각으로 급변경 되었다.
태어나서 나이트 한번 가본 적 없거니와 술담배와도 거리가 먼 초식남 중의 초식남이거늘 굉장히 억울했다. T_T;;;





포레스트 집주인의 화려한 말빨과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젊은 경비원 덕택에 KTX 부럽지 않은 속도로 즐.겁.게 회의를 마쳤다.  
일.사.천.리 라는 한자성어가 잘 어울렸던 즐.거.운 회의 (즐겁다를 강조중!!! 왜? 정말 즐거웠으니까~)  





굉.장.히 하게 회의를 끝낸 기념으로 하게 도도한 아이스크림을 열혈 흡입!!!!!




 

그리고 기념사진 찰칵~!!!! 사진1팀은 실력이 아닌 외모로 구성원을 뽑았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팀원 간의 단결에는 역시 고기가 최고다. 물론 스시나 뷔페도 품격 넘치는 공간도 많지만 우리는 한달벌어 코딱는 세입자 주제인관계로 저렴한 고기집으로 ~~~~~ 





소소한 주류가 나오자 곰순맘께서 조용히 말했다.
"제가 입산하여 예로부터 비밀리에 전수되오던 장인비법 그대로 소맥을 제조하고픈데, 그 기회를 주셔서 여러분께서 맛보시면 영광으로 알겠사옵니다."

선택받은 자들만 맛 볼 수 있다던 전설비법의 소맥은 우리들에게만 특별히 공개되었다. 
한 방울의 오차도 생길 수 없는 소주와 맥주의 절묘한 황금비율을 넣은 후 섞이지 않게 놔둔 후,
적당한 시간이 지나자마자 젓가락 찍기 필살기를 쓴다. 그럼 소맥이 정신을 잃고 폭풍 같은 개거품을 물다가 이내 곧 잠잠해 진다. 
자연의 섭리를 응용한 비법으로 만든 소맥을 각자 한 모금씩 들이키기 시작했고,
마치 지중해의 기별을 접한 느낌이라는 둥, 신선이 되어 천국을 맛봤다는 등 ★ 5개의 대호평을 얻었다. 
(아마 호주에 가면 소맥 제조 담당이 될 듯...)





그렇게, 고기는 노릇노릇 구워지고, 담소도 노릇노릇 구워진다. (아~내 뱃살도 굽고 싶다. 흑~)





고기와 소맥파티의 종결 냉면을 흡입 후, 다들 무거운 프로젝트를 마음에 안고 눈물의 이별을 맞이했다. 


 


세입자가 아닌 떳떳한 집주인이 되는 날까지 !!! 우리 멋지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