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포공항의 야경을 담은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 - 슈페리어 더블룸, 레스토랑 나루 /하늘연못

 

 

 

 

 

 

 

 

롯데호텔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09년 서울 마포에 이어 2011년 김포공항에 190개 객실 규모로 두 번째 지점을 오픈했다. 이것은 국내 최초로 공항호텔이 생긴 셈이다. (물론 환승고객만 사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환승호텔 제외) 그간 중국, 일본 등 외국인들의 출입국이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메이필드호텔을 제외하곤 마땅한 숙소가 없었던 김포공항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었다.

 

롯데시티호텔은 기존 롯데호텔에 비해 '숙박'만을 강조한 실용적인 호텔이다. 그래서 수영장, 사우나 등의 휴양형 부대시설은 없다. 하지만 서비스나 객실컨디션은 특1급 호텔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롯데몰을 부대시설로 호텔지하에 지니고 있어 롯데시네마, 한율정스파 등 즐길거리가 굉.장.히 풍부하다. 그리고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생소한 풍경은 독특하면서도 아름답다.

 

위치는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길 건너 맞은편이다. 지하철 김포공항역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한 것도 장점이다. 서울역은 20분, 강남지역은 30~40분 소요된다. 명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로비       롯데호텔의 화려함과 시티호텔의 어반감성이 크로스오버되었다. 특1급에서 제공하는 컨시어지는 없었지만 로비 직원들은 친절했다.

 

 

 

스타일&보안       롯데호텔의 상징인 대리석인테리어를 젊은 감각으로 승화했다. 대리석 인테리어에 가미된 예술작품들은 특2급 호텔이지만 특1급호텔에 버금가는 품격을 지녔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객실인증시스템을 설치해서 객실보완에도 섬세한 신경을 썼다.

 

 

 

복도       원목재질과 은은한 조명의 편안한 느낌을 준다.

 

 

 

 

 

 

롯데시티호텔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스탠다드, 슈페리어, 패밀리, 온돌 등 약 8종류로 200개에 가까운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스탠다드 객실은 활주로 전망이 아니라서 아쉽고, 업그레이드 객실은 대부분 국제선 전망이다. 우리가 하루를 즐긴 슈페리어 더블룸은 스탠다드 객실에 비해 약간 넉넉한 공간에 공항활주로가 조망된다.

 

 

 

객실       2011년에 생겨서 매우 깔끔하며 쾌적하다. 원목톤 인테리어와 조명들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침대       온 몸을 흡수하듯 편안하고 상쾌한 감촉을 자랑한다.

 

 

 

스마트콘트롤러       조명, 알람 등 객실사용은 모두 스마트콘트롤러로 제어한다. 그래서 기존 롯데호텔보다 이용이 편하다.

 

 

 

입구장       슬리퍼, 금고, 가운 등 평범한 구성.

 

 

 

비즈니스공간       LCD TV, 무료인터넷 등 오피스공간과 미니냉장고, 전기포트 등 간단히 차와 맥주를 즐길 수 있게 잘 갖춰져 있다. 참고로 일반호텔에서 제공하는 미니바는 없다. (어차피 쓰지도 않지만 호텔 지하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불편하지 않다.)

 

 

 

욕실       기존 롯데호텔과 비교해 공간만 약간 더 좁을 뿐 비슷하다. 어메너티 역시 롯데호텔과 동일제품들이며, 칫솔 치약을 제공한다.

 

 

 

전망       슈페리어룸은 국제선청사가 조망된다. 활주로가 활짝 보였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비행기가 오고가는 모습은 시원스레 조망된다. 차를 음미하며 창 밖 비행기를 볼 때 마다 우리를 훔쳐 날아가 줬으면.....이런 생각이 들었다. 신기한 것은 비행기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공항호텔이다보니 방음장치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부대시설       실속형 숙박호텔답게 부대시설은 간소하다. 호텔 자체 휴양보다는 생활편의에 가까운 부대시설이다.

 

 

 

롯데몰       호텔 지하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인 롯데몰은 호텔 최고의 부대시설이다. 다양한 식음료코너를 비롯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까지 있으니 즐길거리는 대한민국 최고 아닐까? 그래서 김포공항 환승고객이 아니어도 호텔놀이하기에도 좋다.

 

 

 

 

 

 

레스토랑 NARU       롯데시티호텔의 유일한 레스토랑이다. 기본적으로 뷔페를 제공한다.

 

 

 

스타일       넓은 유리로 창 밖 햇살을 듬뿍 흡수할 수 있어 분위기가 쾌적하다. 외국인이 많고 정면으로 공항청사가 보이니 마치 해외호텔에서 상쾌한 조식을 음미하는 느낌이다.

 

 

 

뷔페       롯데호텔 페닌슐라의 풍성한 조식뷔페에 비하면 나루는 단촐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일반호텔들의 조식뷔페에 비하면 좀 더 다양하다. 하지만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서양인들의 입맛을 모두 맞추려다보니 요리구성이 애매해졌다. 그래도 전체적인 풍미는 괜찮은 편이었다. 폭풍흡입자가 아니라면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것 이다.

 

 

 

무한반복 일상 속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상쾌한 조식과 티타임은 영원히 남기고 싶은 프레임이 된다.

 

 

 

   Restaurant NARU    

 

▣ 홈페이지 - www.lottenaru.co.kr

 

▣ 가격

 

▣ 아침뷔페 메뉴

 

 

 

 

 

◎ 홈페이지 | www.lottecityhotel.co.kr

 

◎ 교통 | 김포공항 국제선 바로 맞은 편 롯데몰 지상 (지하철 김포공항역과 연결되어 있다.)

 

◎ 숙박비 | 15~25만원선 (나루 조식뷔페 포함)

                 ※ 객실등급에 따른 가격차이가 미세하니 공항전망인 슈페리어룸 이상등급으로 예약하길 권유한다.

 

◎ 특별함

- 객실에서 바라보는 비행기의 분주한 모습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 김포공항과 연계해서 이용하기 편하다.

- 지하에 원스탑 엔터테인먼트 몰인 롯데몰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 직원들의 친절함

- 김포공항역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도 좋은 편

- 보안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 아쉬움
- 기존 롯데호텔에서의 기대감을 갖고 이용하면 약간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실속형 호텔임을 감안했다면 만족스러운 하루가 될 것이다.

 

◎ 이용안내
- 엑스트라베드는 지원되지 않는다.

- 미니바가 없다. (하지만 지하에 롯데마트가 있다.)

-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중이니 시간이 맞는다면 이용해보자. (외국인들에게 메리트인 서비스인듯..)

 

◎ 총평
주변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김포공항에 공항호텔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환영받을 일이다. 더군다나 지하에 롯데몰이 있어 즐길거리가 풍성한 것도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