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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특집] 마을산책의 로망

[경기 의왕여행] 의왕레일파크 - 레일바이크, 의왕스카이레일, 조류생태과학관, 왕송호수 캠핑장 /하늘연못


한국교통대학교와 철도박물관을 품은 의왕은 대한민국 대표 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철분도시인 의왕은 철분함량을 높이기 위해 매해마다 철도축제를 진행하며, 의왕시는 2016년 4월 20일 왕송호반 주변으로 친환경 액티비티 에코 공원인 레일파크를 조성했다. 의왕역에서 약간 멀긴해도 걸어갈 수 있고, 부정기적으로 셔틀버스도 운행중이다. 의왕 철도박물관 맞은 편이라 철도박물관 연계여행지로 좋다. 만약 의왕에서의 하룻밤이 필요하다면 레일파크 내 왕송호수 캠핑장은 어떨까? 







철도박물관 맞은 편 방향, 철길이 살포시 놓인 호반을 5분 정도 걷다보면 의왕레일파크 입구에 다다른다.  







입구 앞에는 의왕조류생태과학관(http://bird.uw21.net) 이 있다. 왕송호반의 자연생태를 전시했다. 조류, 어류 등 다양한 동식물을 접할 수 있어 아이들 교육용으로 괜찮다. 하지만 성인이 들어가기에는 쪼깨 거시기한 느낌이....







레일파크 입구에는 의왕철도특구 상징물이 설치되어 있다. '철도=의왕'. 철도학교 개교가 의왕의 정체성을 만들었따. 곰곰이 생각해보니 학교가 도시의 정체성이 된 경우는 의왕이 유일하지 않을런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열혈 무더위에 있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친구.







미디어스케치북은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아트 체험시설이다. 아이들이 그림을 선택해서 색칠하면 그 그림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뛰어주는데, 아이가 그린 그림이 움직인다. (성인, 유아 동일 1인당 3,000원, 4인 가족 10,000원 / 30분)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반 옆으로 달릴 수 있는 의왕레일바이크. 과거 몇몇 레일바이크를 이용했다가 다리의 후들거림 경험 후, 가급적 사양하지만, 의왕 레일바이크는 평지만 달리기에 별로 힘들지 않게 호반을 누리며 달릴 수 있다. 







가족, 연인들끼리 오붓하게 호반을 달리면 필히 즐거운 추억이 될 것 이다. 







힘든 이들을 위해 응원합니다. 힘내자~ 오늘도, 내일도, ..... 뿌지직 뽀옹~~~~







전설이 되려다가 은근슬적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고속철 HSR-350이 의왕레일파크의 휴게실이 되어 재림하셨다. -_-;;;;  







이 곳에 앉아 있으니 왠지 호반을 끼고 기차가 달리는 듯 한 착각이!!!!! (들려다 말았다는....) 






호반 주변으로 선녹색의 싱그러운 자연이 빗물을 머금기 시작했다. 작은 연못들의 물결 위로 연꽃이 아름드리 꽃을 피웠다. 그리고 유리처럼 몽롱한 물결 위로 뾰족하게 떨어지는 물방울들의 잔잔한 파편들은 비록 사소할지어도 내 마음을 정화시킨다.







녹색은 내면의 색감이 참 아름답다.   







자연의 신선함에 취할 무렵, 트랜스포머 2분이 짠~ 하고 나타났다. 울루루~우쮸쥬~ 







방문자안내소 1층에는 의왕레일파크 최대규모 어메리칸 스톼일 레스토랑인 파파이스가 있다. 요새 그렇게 씩씩버거가 맛있다지만 함바가는 파파이스가 짱이뒤!!! 두툼한 빵 사이로 터져 나올 법한 닭고기 패티세.. 그리고 야채사라다에 스며든 마요네즈의 질퍽한 부드러움. 파파이스!! 따봉~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트를 음미하며 걸어보려 했으나, 사진이 전부 -_-;;;; 







산 정상(?)에 위치한 왕송호수의 뜨거운 장소(핫플레이스), 의왕스카이레일. 하늘을 나르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하긴 했지만, 요새 주머니 경제가 딱히 좋지 않은지라.... T_T;;;; (1회 체험 15,000원)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왕송호수 캠핑장에서 밤 하늘 별을 바라보며, 쉴새 없이 지나가는 기차소리를 들으며 하룻밤을 지내보고 싶다. (왕송호수 캠핑장 관계자 분들....이 문장 보고 계십니까!!!!) 







여유로운 공원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끊임없이 기차와 지하철이 교대하며 분주하게 달리고 있었다. 난 뭐가 그리 느긋하고.... 당신은 뭐가 그리 바쁘신지...... 







릴레이폭염으로 인하여 오늘도 창창한 날씨일거라 믿었거늘, 폭우가 슬금슬금 머리를 내미는구나~ 이제 철수를 만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