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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평범한 국내포스팅

[한국 경기 용인] 에버랜드리조트 소풍기 /하늘연못 in셀디5기


테마파크 매니아였던 20대가 어느덧 지나가고 30대가 되던 순간 
테마파크와는 결별하고 기차를 더 사랑해주기로 작심했다.
하지만 도도한 기차는 쉽사리 탑승기회를 주지 않았고, 테마파크는 내 손을 놓지 않았다.

미안한 마음에 몇 달 전 찾았던 일본 도쿄 디즈니리조트를 30대의 마지막 테마파크가 되길 믿었거늘
친절한 삼성카드님께서 에버랜드에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인간관계가 좁고 얕은 하늘연못의 몇 안 되는 지인들에게 동행을 제안했지만..
돌아오는 답변들은 에어콘바람보다 더 냉랭....T_T;;;

30대가 되니까 20대에도 안 먹히던 나의 훈남삘 외모도 여전히 안 먹히는구나.....
난 방전되었어.... T_T;;;





더위 보다 비가 더 친숙했던 2012년 내 생일 다음날...
썬크림은 절대필수일 정도로 태양은 미치도록 강렬했다.
방학의 끝자락과 화창한 날씨탓에 에버랜드를 찾은 가족들이 참 많았다.





손자의 손을 꼬옥 잡고 계신 할아버지....
사랑스럽다.





가이드를 잽싸게 챙기는 것은 전 세계 어떠한 테마파크를 가더라도 필수!!!





에버랜드의 여름은 썸머스플래쉬(=물싸움)가 책임진다며...!!
그리고 겨울에는 눈썰매가 책임진다며...!!! -_-;;;






오늘의 미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겠다며...!!!!
어떻게? 신나게~~썸머 스플래쉬로~!!!




 

30대가 되어도 40대가 되어도 (50대부터는 한번 생각을 -_-;;;)
테마파크에 일단 들어가면 어트렉션 탑승에 열과 성을 기울인다.
학창시절 이렇게 적극적으로 공부를 했다면 S대는 갔을것을...!!!
(엥? 나 S대 맞자나..)

하여간 에버랜드의 놀이기구를 섭렵하며 정의를 내렸다.
' 티 익스프레스 ' 하나만으로 에버랜드는 충분히 올만하다.




 

어트렉션으로 욕심이 어느 정도 채워졌으면 한 숨을 돌린다.
주변을 돌아보니 햇살이 스마일스마일하게 웃고, 바람도 쿨하게 시원하다. ^_^;;
그리고 햇살과 바람을 만끽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동심으로 빠져든다.

어린 시절, 엄마 아빠 손을 붙잡고 온 나에게도 용인자연농원에서의 추억이 있었다.




 

오늘의 백미인 썸머스플래쉬와 동물원을 즐기기 위한 에너지를 비축시간!!
배 속의 걸인들에게 풍부한 식량을 제공했다.




 

여름 에버랜드의 보석이라 할 수 있는 썸머 스플래쉬
이름은 영어로 거창하지만 실제론 물총싸움이다.

물총으로 공격해야할 적이 있지만
최종적으론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적이 된다. -_-;;; 

작년 친구들과 시골계곡에서 문방구에서 파는 2000원짜리 물총을 사들고
신나게 물싸움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옆에서 놀던 아이들이 우리들의 적이 되었거늘...
즐겁게 물싸움할 수 있는 날이 분명 또 오겠지?





체력이 방전되면 종종 공연장을 찾아 다시 체력을 비축한다.
20대에는 이런 곳은 흥미조차 느끼지 못했거늘, 
30대가 되니까 이런 유치한 공연들이 묘하게 끌린다.




 

동물원에 찾아가 그들과 교감을 나누었다.
음..나보고 훈남이랜다.



 

동물원에 다녀온 후 또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오락실을 찾았다.
생각해보니 공부에 열혈매진하랴 고등학교 이후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뿅뿅뿅뿅 멜로디가 정겹다.



 

에버랜드는 밤에 만나면 좀 더 로맨틱해진다.
동화가 마치 축제처럼 그려진다.
몽환 그리고 안녕~ 














본 포스팅은 호주퀸즈랜드관광청, 삼성카드의 협찬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업체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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