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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홋카이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삿포로 레트로감성 (홋카이도대학, 구본청사, 삿포로 맥주박물관, 시로이코이비토파크, 호헤이칸 外) /하늘연못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 홋카이도대학 北海道大学 2011 ★★★★ 

황무지였던 홋카이도 개척에 필요한 농업지도자 양성을 위해 1876년 일본 최초로 농업고등전문기관인 삿포로농학교가 개교했다. 삿포로농학교는 낙농업뿐만 아니라 수산업까지 연구 개척함으로써 홋카이도 개척 산업의 선구자가 되었고 현재 12개 학부를 지닌 홋카이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거듭났다. 

느릅나무와 은행나무로 가득한 3㎢의 방대하고 감성적인 교정은 엘름의 숲 エルムの森 (느릅나무 숲)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삿포로 최고의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녹음 속에 듬성듬성 자리 잡은 개척시대 서구풍 건축물들은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입지 않아 옛 모습 그대로의 호젓한 감성을 자아낸다.


 

정문으로 들어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중앙잔듸밭 츄오론中央ロ-ン은 학교가 아닌 공원에 들어온 느낌이다. 사쿠슈코토니サクシュコトニ라 불리는 개울은 1920년대만 해도 연어가 올라왔을 정도라고 하지만 물이 말라 2004년에 재조성했다.


 

후루카와 기념 강당 古河記念講堂       1909년 홋카이도 최초로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
구리로 재벌이 된 후루카와 재벌가의 아시오광독사건(足尾鑛毒事件, 아시오공장에서 구리제련도중 발생한 독에 주민들이 중독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언론에서 큰 논쟁이었으며 소설 소재로도 쓰였다.)을 속죄코자 성금 100만엔을 대학에 환원해서 건물 8채를 건축했으나 현재 후루카와 기념 강당만 유일하게 보존되었다.

비단 후루카와 기념 강당뿐만 아니라 농학부까지 이르는 길에도 예스러운 감성이 베여있는 건물들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농학부 農學部       홋카이도 대학의 모체이자 상징. 홋카이도 개척 산업의 선구자로 황우석박사도 이곳에서 2년간 연구하면서 가축번식기술을 익혔다. 엘르므의 숲속에 위치한 붉은 벽돌 건물은 클래시컬한 감성을 선사한다.


 

 

홋카이도 대학 초대학장인 윌리엄 클라크박사는 식물과 자연과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홋카이도 농업발달의 근간을 만들었다지만 실제로 그가 재임한 기간은 고작 10개월뿐!! 짧은 재임기간동안 많은 지식을 남겼을 것이라 생각되진 않지만 100년이 넘도록 추앙받는 이유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도전개척정신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의 홋카이도 대학 고별사였던 "Boys! be ambitious"는 대학의 기본정신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학생들에게 학문뿐만 아니라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그런 모토 덕분에 노벨화학상 수상자까지 배출해냈다.


홋카이도대학 종합박물관 北海道大学総合博物館       "열린 대학"을 실천하기 위해 120년간 대학에서 연구된 400만개의 학술자료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다원적으로 활용키 위해 개설되었다. 대학역사와 홋카이도대학의 강점인 자연사에 대한 연구 자료가 중점을 이룬다. 세계 최초로 복원된 바다의 하마라 불리는 몸길이 4m에 육박하는 포유류 데스모스틸루스 Desmostylus와 닛뽀노사우르스의 복원된 화석표본이 눈길을 끈다.

요금 무료 | 개장 : 6월~10월 9:30-16:30 / 11월~5월 10:00-16:00 (월요일, 연말연시 휴관) 
 

포플러 가로수 길 ポプラ並木       공학부 건물 뒤편으로 1912년 산림연구를 위해 서양림의 대표수인 포플러를 심어놓은 것이 현재 홋카이도 대학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가을에 오면 프랑스 시골 감성이 멤돈다.


은행나무 가로수 길 イチョウ並木       대학건물 사이 380m에 달하는 도로에 은행나무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채색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모델 반 삿포로농학교 제2농장 札幌農学校 第2農場       개교와 동시에 클라크박사가 홋카이도의 환경에 적합한 근대적인 시설의 농장도입을 위해 건립했다. 홋카이도 초기 낙농업의 경영형태를 알 수 있으며 낙농업발달에 큰 기여를 한 의미 깊은 곳이기에 국가중요문화재로 인정받았다. 미국인에 건설된 만큼 삿포로시계탑과 비슷한 미국 서부건축양식이 도입되었다.



홋카이도대학의 저렴한 학생식당
홋카이도대학에는 4곳의 학생식당과 레스토랑이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으니 기쁜 마음으로 들렀다 가자.
◎ 정문에서 가까운 클라크식당(クラーク食堂), 종합박물관 인근 중앙식당(中央食堂), 체육관근처 하루나레(はるにれ)는 카페테리아 형식으로 600~1000円대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 종합박물관과 공학부사이에 위치한 레스토랑 엘름(レストラン エルム)은 호텔에서 운영하는 세련된 분위기의 양식레스토랑이다. 1,050~1,200엔의 저렴한 가격으로 근사한 양식 런치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다. (런치코스운영시간 11:30~14:00, 주말 및 공휴일 휴무)


 

홋카이도대학 北海道大学
홈페이지 |www.hokudai.ac.jp
요금 | 무료
◎ 
교통 | JR삿포로역 북쪽 출입구에서 도보 10분 / 지하철 南北線 기타18죠역 北18条駅 도보 8분 / 지하철 南北線 기타12죠역 北12条駅 도보 3분  
◎ 주소 | 札幌市 北区 北8条西5
◎ 지도 | 아래 지도 클릭시 확대

 


◎ 코스 | 정문 또는 남문 → 츄오론 (中央ロ-ン, 중앙 잔디밭) → 후루카와 기념강당 (古河記念講堂) → 클라크 상 (クラーク像) → 농학부 (農學部) → 종합박물관(北海道大学総合博物館) → 포플러 가로수 길 (ポプラ並木) → 은행나무 가로수길 (イチョウ並木) → 모델 반 삿포로농학교 제2농장 (札幌農学校 第2農場) →지하철 난보쿠센 南北線 기타18죠역 北18条駅 / 총 2~3시간 소요
(다소 원거리에 있는 모델 반을 제외한다면 은행나무 가로수길에서 지하철 난보쿠센 南北線 기타12죠역 北12条駅)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 홋카이도청 구본청사 北海道廳 舊 本廳舍 2011 ★★★☆

미국인 개척고문 케프론에 의해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네오바로크양식의 팔각돔지붕으로 1888년 건축되었다. (미국 주의사당 지붕과 흡사하다.) 건축이후 80년간 홋카이도 개척행정업무를 총괄했고 현재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250만개의 빨간 벽돌로 건축되었기에 아카렌카(赤れんが,빨간 벽돌)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대부분 정문으로 입장해서 정면만 보고 오지만 뒷 자태와 옆 자태도 아름다우니 잊지말고 보고 오자.  

1층은 홋카이도의 개척 초기 사진과 자료를 모아둔 홋카이도 도립문서관都立文書館이다. 2층은 역대장관들의 집무실과 홋카이도와 밀접한 러시아 사할린 역사와 자료를 모아둔 사할린 관계자료관과 한국어팜플렛이 구비되어 있는 관광안내소다.

 

홋카이도청 구본청사 北海道廳 舊 本廳舍
요금 | 무료
개관 | 08:45~17:00 (연말연시 휴무)
◎ 교통 | JR삿포로역 남쪽 출구에서 남서쪽으로 도보 8분  
◎ 주소 | 札幌市 中央区 北3条西6丁目
◎ 전화번호 | 011-231-4111
◎ 참고 | 1층 기념품점은 면세점이라서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 삿포로 시계탑 札幌時計塔 2011 ★★★
 

러시아군의 남진에 대비해 삿포로농학교(현 홋카이도대학)의 군사훈련장으로 1878년에 세워졌다. 미국 서부에서 유행하던 목재건축양식이 도입되어 빨간색 지붕과 흰색의 단정한 외관이 돋보인다. 1881년 미국 보스턴의 하워드사에서 제작한 시계와 도쿄에서 제작한 종은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시간마다 맑은 음색으로 현재 시각을 알려준다. 
내부는 삿포로농업학교와 시계탑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흥미로운 수준은 아니다. 비정기적으로 연주회와 결혼식도 열리곤 한다.


 

삿포로 시계탑 札幌時計塔
홈페이지 | www.tokeidai.co.jp/tokeidai
요금 | 200円, 중학생이하 무료
개관 | 09:00~17:00 (매월 4번째 주 월요일 및 연말연시 휴무)
◎ 
교통 | JR삿포로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8분 / 오도리역大通驛에서 도보 3분
◎ 주소 | 札幌市  中央区 北1条西2丁目
◎ 전화번호 | 011-231-0838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 구 나가야마 다케시로 저택 舊 永山武四郞邸 2011 ★★


 

1877년 홋카이도의 고위층가문이었던 나가야마 가문의 사택으로 홋카이도 개척초기 귀족사택을 볼 수 있다. 드물게 일본 전통 건축양식과 미국서부건축양식이 혼합된 것이 특징. 소박한 공원 속에 고독한 자태로 있어 서정적인 정치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을 목적으로 찾아갈 필요는 없고 삿포로 팩토리 바로 옆에 있으니 함께 보는 것이 좋다.


구 나가야마 다케시로 저택 舊 永山武四郞邸
요금 | 무료
개관 | 09:00~16:00 (연말연시 휴무)
◎ 교통 | 지하철 도자이센東西線 버스센터마에역バスセンター前駅 도보 5분 (삿포로팩토리 바로 옆)
◎ 주소 | 札幌市  中央区 北2条東6丁目
◎ 전화번호 | 011-232-0450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 삿포로맥주박물관 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2011 ★★★★

 

 

삿포로맥주는 1876년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서 맥주제조법을 공수해와 홋카이도의 맑은 물을 이용해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현재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과거 맥주양조장으로 쓰이던 붉은 벽돌 건물은 마치 영국사원의 웅장함을 연상케 해 사진촬영장소로 인기 높다.


1층은 스타홀이라는 맥주시식코너며 2~3층이 박물관이다. 홋카이도에 대한 짙은 열정이 베여있는 삿포로맥주의 드라마틱한 역사와 당시에 제조하던 맥주제조공정을 보여준다. 역대 맥주병과 캔 200점과 역대 광고포스터들과 간판들로 구성된 인테리어는 일본인들에게 옛 향수를 자극하며 동시에 삿포로맥주의 위대한 전통성을 느끼게 한다.


삿포로 맥주의 명성은 1층 스타홀에서 맛볼 수 있다. 판매기에서 티켓을 뽑아 바에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과 동고동락중인 삿포로비루엔에서 맥주뷔페를 즐길 계획이 없다면 맥주시음은 꼭 챙기자.


 

삿포로맥주박물관 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요금 | 무료 (15분 간격으로 진행되는 일본어, 영어 가이드 투어도 무료!!)
개관 | 09:00~18:00 (입장은 17:30분까지 마감. 매주 월요일 및 연말연시 휴무, 2, 7, 8, 9월은 무휴)

◎ 교통 | JR삿포로역 북쪽출구로 나와 오른편으로 도보 30분 / 북쪽 출구 앞 2번 버스 정류장에서 188번 버스 탑승 후 종점하차 (버스가 20~30분에 한대밖에 없어 도보로 가나 버스타고 가나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도보로 갈 경우 주변 환경이 공장틱한 물류창고지역을 통과해야 한다.) 삿포로팩토리에서 도보 15분
◎ 주소 | 札幌市 東区 北7条東9丁目
◎ 전화번호 | 0120-150-550
◎ 시음안내박물관 1층 스타홀에서 한다. 맥주 1잔에 200円이며 종류는 아래와 같다.
A 블랙라벨 - 일반적인 삿포로 맥주로 부드럽다 | B 클래식 - 홋카이도한정판매로 깔끔한 맛 | C 카이타쿠시 맥주 - 원조의 맛 그대로 | D A~C까지 3종류 모두 (500円) | E 논알콜맥주


 

삿포로맥주정원
일본맥주의 본고장 삿포로 비어가든은 삿포로 먹거리 대표주자인 징기스칸요리, 해산물요리를 약 2시간동안 3,000~5,000円의 가격으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본 맥주의 메달리스트인 삿포로맥주, 아사히맥주, 기린맥주 모두 삿포로 시내에 비어가든을 운영하며 축제 같은 저녁을 책임지고 있으니 꼭 한번 가보자.

삿포로비루엔 サッポロビール園 www.sapporo-bier-garten.jp (한글지원)
삿포로맥주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비어가든으로 원조격이다. 징기스칸홀, 라일락, 스타홀, 가든 그릴까지 4개의 레스토랑 2,400석 규모로 비어가든 최대 규모다. 주목할 곳은 징기스칸뷔페전문인 징기스칸홀과 해산물전문인 스타홀이다.
- 징기스칸홀 : 영업시간 11:30~22:00 | 요금 양고기뷔페 2,620円 / 양고기+맥주뷔페 3,670円 (100분 제한) / +380円 주류뷔페추가 (사케, 와인, 소주, 위스키)
- 스타홀 : 영업시간 18:30~21:00 | 요금 게 스시 뷔페 3,670円 / 게 스시 + 주류 (맥주, 사케, 와인, 소주) 뷔페 5,000円 (120분 제한)
- 전화번호 : 0120-150-550 (무료)
- 가는 법
: JR삿포로역 북쪽출구로 나와 오른편으로 도보 30분, 북쪽 출구 앞 2번 버스 정류장에서 188번 버스 탑승 후 종점하차

기린비루엔 キリンビール園 www.kirinbeer-en.co.jp
삿포로비루엔의 명성과 쌍벽을 이루는 기린비루엔. 나카지마공원 본관과 스스키노 신관이 있다. 본관이 신관보다 메뉴가 다양하다.
영업시간 11:30~22:00 | 요금 양고기뷔페 2,200円 / 양고기+맥주뷔페 3,850円 (100분 제한) 외 다양한 뷔페메뉴가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체크할 것!! (홈페이지에 10% 할인티켓이 있다.)
전화번호 011-533-3000 | 가는 법 지하철 난보쿠센 南北線 나카지마코엔역中島公園駅 1번 출구 도보 2분

아사히비루엔 アサヒビール園 白石店 http://www.asahibeer.co.jp/restaurant/garden/index.html
현재 삿포로 시내에서 유일한 맥주공장을 갖추고 있어 금방 제조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삿포로 시내에 4개의 지점이 있고 일본 전국적으로 비어가든을 운영중이다.
영업시간 17:00~23:00 | 요금 양고기뷔페 2,250~3,050円 / +1,150円 맥주뷔페 / +350円 해물뷔페 (2시간 제한)
전화번호 011-241-8831 | 가는 법 지하철 도자이센東西線 난고나나초메南鄕7丁目駅 2번 출구 도보 5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 니죠이치바 二条市場 2011 ★

 

털게, 연어 등 홋카이도의 특산물이 집결되는 수산시장. 서울 가락시장이나 부산 자갈치시장에 비교하면 코딱찌 만한 규모지만 삿포로에서 가장 신선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고, 소상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매력이다. 성게알덮밥(うに丼,우니동)과 연어알덮밥(いくら丼, 이쿠라동)은 수산시장의 명물!!! (가격은 600~2,000円) 오도리나 스스키노에서 가까워서 부담 없이 다녀올 만하지만 굳이 목적삼아 갈 필요는 없다.


 

니죠이치바 二条市場
시간 | 07:00~18:00 (가게마다 다름)
◎ 교통 | 지하철 호스이선東豊線 오도리역大通駅 도보 5분, 지하철 도자이센 버스센터마에역バスセンター前駅 도보 5분
◎ 주소 | 札幌市 中央区 南3条東1丁目・2丁目
◎ 전화번호 | 011-222-5308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 나카지마공원 中島公園 2011 ★★★

 

 

1886년 조성된 스스키노 아래편에 위치한 넓은 공원. 일본식 정원으로 조성된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여름에는 보트놀이,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장이 되기도 한다. 정원조성의 거장이자 대도의 대가인 코보리 엔슈小堀遠州가 만든 일본식 다실 핫소안八窓庵 (5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개방), 왕족과 귀빈들의 고급호텔로 쓰였던 호헤이칸 豊平館, 클래식선률을 만끽할 수 있는 삿포로 콘서트홀 키타라 札幌Concert Hall Kitara, 하늘별을 딸 수 있는 천문대札幌市天文台가 있어 휴식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외에는 공원자체는 평범하니 도심 속에 쉼표가 갈증날 때 오자. 하지만 홋카이도대학, 구본청사, 시계탑 등의 개척시대의 건축물에 흥미가 있다면 호헤이칸을 위해서라도 와야 한다.

나카지마공원 中島公園
요금 | 무료
◎ 교통 | 지하철 난보쿠센南北線 나카지마코엔역中島公園駅 3번 출구




 

호헤이칸 豊平館        홋카이도 개척시대 황무지였던 홋카이도에 왕족이나 귀빈들을 접대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해서 1880년 삿포로시계탑 인근에 건축되었다. 세월이 흘러 공회당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환원되었지만 별도의 시민회관이 생김으로써 1958년 현재의 나카지마공원 내부로 그대로 옮겨졌다. 레스토랑과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결혼식과 연회장으로도 개방된다. 그리스로마건축양식에 일본양식을 절묘하게 가미해놓은 것이 특징이며 현재 국가중요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다.


호헤이칸 豊平館
홈페이지 | hoheikan.com

요금 | 무료
개관 | 09:00~17:00 (11~5월 2째주 화요일, 연말연시 휴무)
◎ 교통 | 지하철 난보쿠센南北線 나카지마코엔역中島公園駅 3번 출구 도보 2분 

◎ 전화번호 | 011-511-0985



 

 

삿포로 콘서트홀 키타라 札幌Concert Hall Kitara       삿포로교향악단의 심포니 전용 콘서트홀로 레트로 감성을 빛내주는 호헤이칸과 함께 나카지마공원을 감성으로 빛내준다. 숲과 연못으로 둘러싸인 주변 환경에서 내부에는 잔잔한 클래식선율이 흘러 차분한 감성이 스며든다. 내부에는 3곳의 카페가 있어 커피 한잔과 담소를 나누기 좋다. 클래식음악과 설경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니 삿포로에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할 때 찾아오면 좋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해외에서의 클래식 공연관람도 좋은 경험이다.


삿포로 콘서트홀 키타라 札幌Concert Hall Kitara
홈페이지 |www.kitara-sapporo.or.jp

◎ 교통 | 지하철 난보쿠센南北線 나카지마코엔역中島公園駅 3번 출구 도보 7분 
◎ 전화번호 | 011-520-2000




 

 나카지마공원내에는 소박한 규모의 천문대札幌市天文台가 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개관한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 시로이코이비토파크 白い恋人パーク 2011 ★★★★★

 

 

 

 

 

홋카이도 대표 명품초컬릿인 白い恋人에서 운영하는 초컬릿박물관. 독일과 영국의 건축기법을 혼재해서 마치 중세 유럽의 성에 놀러온 느낌이다. 내부에는 초컬릿박물관(600円)과 옛날물건박물관(무료)이 있고, 초컬릿공방에선 초컬릿제작체험(연인들에게는 하트초컬릿 만들기 체험을 추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가 지면 장난감인형들과 함께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니 연인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삿포로 사랑의 성지다.

 저녁 7시 30분에 소등하니 그 이전으로 가야한다. 오후 4시즘 가서 박물관을 들러보며 쇼핑과 디저트타임을 가진 후 저녁 6시부터 야경관람을 하면 시간이 맞을 것이다.


기념품샵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오리지날 白い恋人 초컬릿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지름신을 강림케할 아기자기한 물품들은 굳게 닫혔던 철갑지갑 마저 열게 한다.

Tea Time초컬릿라운지라는 디저트까페에서는 白い恋人라는 홋카이도 최고의 유제품브랜드를 유럽풍 앤티크한 인테리어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미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맘껏 즐기고 싶다면 Tea Time에서 90분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케이크뷔페코스(ケーキビュッフェ, 1,500円)를 사랑해보자. (뷔페는 최소 3일전까지 011-666-1481로 예약해야 한다.)

당신이 홋카이도의 연인이라면 삿포로 오후이후의 일정은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시로이고이비토파크와 JR타워 삿포로야경으로 잡아야 한다. 그러면 낭만게이지는 풀로 충전된다. 오늘 밤 한번 당신의 연인을 동화책 속 공주님으로 만들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시로이코이비토파크 白い恋人パーク
홈페이지 | www.shiroikoibitopark.jp
영업시간 및 요금
    - 초컬릿박물관 (09:00~18:00 입장은 17:00, 600円) 
    - 옛날물건박물관 (09:00~18:00, 무료)
    - 카페 TeaTime (09:00~18:00 마지막 주문 17:00) - 메뉴와 가격은 홈페이지 참고
    - 카페 초컬릿라운지 (09:00~18:00 마지막 주문 17:30) - 메뉴와 가격은 홈페이지 참고
    - 초컬릿공방체험 (09:20~16:30) - 프로그램은 약 800~1,500円
    - 상점 (09:00~19:00)
◎ 교통 | 지하철 도자이센東西線 미야노사와역宮の沢駅 5번 출구 도보 7분
◎ 주소 | 札幌市 西区 宮の沢 2-2-11-36
◎ 
전화번호 | 011-666-1481
◎ 연인들을 위한 추천코스 | 13:30 초컬릿 공방체험 私の白い恋人 코스추천 (2인, 2,100円, 80분) → 15:30 초컬릿박물관 (1인,600円)과 옛날물건박물관(무료) → 16:30 디저트카페에서의 Tea Time (1인예산 약 400~1,500円) → 18:00 기념품점 쇼핑 → 18:30 로즈가든 야경관람 




금번 여행기는 여행박사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