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대 도시 중 하나로 홋카이도 도청소재지다. 홋카이도 개척 전에는 본래 아이누족의 생활터전이었다. 1869년 일본정부의 개척사가 파견되면서 아이누어로 '삿포로펫'(오랫동안 메마른 강바닥)이라고 불릴 정도로 황무지였던 곳을 현대적인 모습으로 개척하기 시작했고 1871년 삿포로라는 도시가 탄생되었다.
미국인 건축가에 의해 도시가 설계되어 도시는 바둑판 모양이며, 시계탑, 홋카이도대학, 구본청사 등 도시 곳곳에 서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오도리공원大通公園을 기준으로 남북이 나뉘며, 소세이강創成川을 기준으로 동서가 나뉜다. 주소도 남1동2, 남3 서3 식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주소만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삿포로는 천혜의 자연이 준 선물을 잘 살려 맛과 축제의 도시로 명성이 높다. 깨끗한 물은 일본 최초의 맥주공장을 만들게 했고 세계적인 맥주를 생산하게 되었다. 대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들의 음식들은 홋카이도를 '일본의 식량기지'라는 별명을 만들었다. 1년 중 반이 눈이라고 할 만큼 많은 눈은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불리우는 삿포로 눈축제를 개최하게 했다.
@air
대한항공에서 인천에서 삿포로까지 주 10회(2시간 30분 소요) 운항중이며, 부산에서 삿포로까지 주 3회 (화, 목, 토, 2시간 15분 소요) 운항중이다. 정규운항 외에 이스타항공에서 전세기를 띄우고 있어 과거에 비해 많은 노선이 생겼으며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졌다.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는 하루에 2~4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하루 8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서 하루 12편 등 일본 전국에서의 항공편이 많이 있다.
삿포로의 관문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은 삿포로에서 45km 정도 떨어진 치토세시에 위치해있다. www.new-chitose-airport.jp/ko (한글)
●● 신치토세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법
- JR쾌속열차 - 공항 지하1층 신치토세공항역新千歳空港驛에서 탑승 36분 소요 (1,040円)
- 공항버스 - 70분 소요 (1,000円)
@train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지역과 달리 보통열차의 편성은 매우 적고 대부분 특급열차가 운행하는 관계로 열차비용이 매우 비싸다.
그래서 홋카이도에서 도시이동이 많다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JR Pass, JR Hokkaido Pass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도시 이동이 적고 두 도시만을 왕복한다면 비싼 열차패스보다는 왕복할인티켓인 'S킷푸'를 추천한다.
삿포로 오타루만을 왕복한다면 '삿포로 오타루 웰컴패스(1,500円)'를 이용하면 저렴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는 일본의 다른 지역과 달리 삿포로 주변 외에는 로컬열차 편성이 매우 적어 상대적으로 비싼 특급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레일패스가 없다면 편도티켓보다 아래의 왕복티켓을 끊으면 4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특급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큐슈지역의 니마이티켓, 용마이티켓과 비슷한데 할인율은 어마하다.)
(예) 삿포로-아사히카와 편도 특급열차 가격이 4,170円인데 왕복발권(S Ticket)시 4,940円이다.
◎ S Ticket - 특급열차 자유석 왕복티켓 (6일 유효기간)
◎ S Ticket 4 - 특급열차 자유석 2회 왕복티켓 (3달 유효기간) - 일행이 2명일 경우 좋다.
◎ 휴일티켓 - 주말휴일 한정 특급열차 자유석 왕복티켓으로 S Ticket보다 약간 저렴한 대신 주말과 공휴일 2일에 한정된다.
구매하는 법은 ponds.tistory.com/167 를 클릭할 것!!!
@bus
홋카이도내 도시간 이동시에는 버스가 기차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삿포로에는 두 곳의 버스터미널이 있다. JR삿포로역 남쪽 출구를 등지고 왼편에 위치한 삿포로 역전 버스터미널札幌駅前バスタミナル과 오도리공원 인근에 위치한 주오버스 삿포로터미널中央バス札幌タ-ミナル이 있다. 대부분 버스는 삿포로 역전 버스터미널을 이용한다. 도시간 이동시 편도보다는 왕복으로 끊으면 약간 할인해준다.
참고로 홋카이도와 혼슈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기에 혼슈로 가는 버스는 없다.
삿포로 시내 교통수단은 지하철, 버스, 전차 이렇게 3가지다. 시내 중심부만 다닌다면 두 발로 다녀도 상관없지만 시외곽 볼거리까지 섭렵할 계획이라면 지하철과 버스는 필수다. 전차는 모이와야마 전망대에 갈 때만 이용된다.
@subway
지하철은 난보쿠센南北線, 토자이센東西線, 토호센東豊線으로 총 3개의 노선이 있으며 모두 다 오도리역大通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지하철은 구간에 따라 200~310円이며 버스와 전차로 환승시 함께 발권하면 할인된다. (아래 표 참조~!!)
하지만 지하철 노선이 제한적이라서 삿포로의 주요관광지를 이어주지 못한다. 그래서 삿포로 외곽에 위치한 관광지들은 대부분 버스환승이 절대적이다.
●● 삿포로 지하철 노선도 | ekibus.city.sapporo.jp/RouteMap.htm?tabAttribute=subway&from=tt
●●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인 JR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사이는 도보로 약 20분 걸린다. 지하철은 200円으로 비싼 편이니 편하게 가려면 버스(100円)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JR삿포로역과 지하철삿포로역이 함께 있는 것 같아도 5분 정도 걸어야 한다.
[참고 1] 지하철 및 환승요금표
[참고 2] 지하철 티켓 구매하는 방법
@bus
삿포로는 대도시답게 다양한 버스노선이 있지만 일방통행이 많고 노선파악이 쉽지 않아 버스 자체로 이용하기는 약간 어렵다. 그래서 지하철로 갈 수 없는 여행지의 보조교통수단으로 이용하게 된다. 다행인점은 주요관광지들은 지하철 연계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조잔케이온천 등 삿포로시내를 멀리 벗어나지 않는 이상 일괄 200円이며, 삿포로 도심구간(아래 참고)은 일괄 100円이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삿포로 중심지역 (JR삿포로역~오도리공원~스스키노구간 / 北1西7(오도리공원)~삿포로팩토리)은 100円 스티커가 붙은 버스에 탑승할 시 100円만 내면 된다.
@tram
오도리와 스스키노에는 옛 향수를 자극하는 전차가 다니지만, 모이와야마 전망대를 갈 경우가 아닌 이상 이용할 일이 없다. (1회, 170円)
삿포로 시내 관광명소는 다소 힘들긴 해도 도보로 가능하지만 시외곽 명소까지 보려면 1일 패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삿포로 지하철이 시외곽 관광명소까지 연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버스까지 사용가능한 공통 원데이 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구매는 모든 지하철역 자판기에서 가능하다.
◎ One Day Card (지하철) - 800円 (토,일,공휴일에는 토니치카킷푸ドニチカキップ로 500円)
◎ One Day Card (지하철+버스+전차 공통) - 1,000円 (매월 5, 20일은 에코킷푸エコキップ로 700円) - 추천!!!
※ 오타루 여정이 있다면 삿포로오타루웰컴패스(Sapporo Otaru Welcome Pass, 1,500円)을 구매한다. 삿포로-오타루간 JR왕복티켓과 One Day Card (지하철)이 포함된 티켓으로 열차티켓과 원데이카드를 각기 다른 날 사용해도 된다. 단, 삿포로오타루웰컴패스는 지하철역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JR삿포로역 관광안내소에서만 구매가능하다.
삿포로역 관광안내소는 한글여행정보자료, 입장권 및 레스토랑 할인쿠폰, 기차패스(JR패스, 삿포로 오타루 웰컴패스)발권 업무를 위해서라도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들러야 한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만큼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어 이용도 편리하다. 참고로 삿포로역에는 두 곳의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남측출구 관광안내소가 아닌 북측출구 서쪽광장 관광안내소로 가야한다. /영업시간: 08:30~20:00
'삿포로 숙소 = 스스키노'라는 공식이 있지만 그것은 오직 삿포로내에서만 한정된 이야기다. 오타루 등 삿포로 주변도시까지 여행할 계획이라면 JR삿포로역 인근에 잡는 것이 더 편리하다. 다만 JR삿포로역 인근이 삿포로 최대 쇼핑지구라서 저렴한 숙소가 없다.
반면 스스키노는 일본내에서도 저렴한 숙소가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지하철역에서 멀면 멀수록 가격이 저렴해지며 그중 스스키노 남쪽에 위치한 스스키노시장 인근에 저렴한 숙소들이 많다. 더욱이 스스키노는 새벽까지 불야성을 이루기 때문에 늦은 밤에 돌아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1일 모델코스 - ⓐ 삿포로의 주요스팟 섭렵코스
JR삿포로역(관광안내소에서 관광팜플렛, 할인쿠폰 및 기차예약업무) -버스 8분- 삿포로맥주박물관 -버스 8분 + 도보 10분- 홋카이도대학 (캠퍼스의 주요 명소를 돈 후 점심시간이라면 레스토랑 엘름에서 런치코스 식사후 남문으로 나온다.) -도보 10분- 홋카이도 구도청 -도보 5분- 시계탑 -도보 3분- 오도리공원 -지하철 20분 + 도보 10분- 시로이코이비토파크 -지하철 30분- JR타워 라멘공화국 저녁식사 & JR타워전망대 야경 - 온천(JR 소엔역 키타노타마유라 또는 JR타워 22층 Sky Resort Spa Pulau Bulan) -지하철- 스스키노 밤거리 방황
1일 모델코스 - ⓑ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모델코스
JR삿포로역(관광안내소에서 관광팜플렛, 할인쿠폰 및 기차예약업무) -버스 8분- 삿포로맥주박물관 -버스 8분 + 도보 10분- 홋카이도대학 (캠퍼스의 주요 명소를 돈 후 점심시간이라면 레스토랑 엘름에서 런치코스 식사후 남문으로 나온다.) -지하철 30분+도보 10분- 시로이코이비토파크 (하트 초컬릿만들기체험 + 초컬릿박물관 관람 + 홋카이도 최고의 브랜드 이시야제과의 디저트뷔페와 티타임 + 로맨틱한 야경관람) -지하철 30분- JR타워전망대 야경과 JR타워 22층 Sky Resrot Spa Pulau Bulan 스파 -도보 8분- 시계탑 야경(패스해도 무방) -도보 12분- 스스키노 밤거리 방황
2일 모델코스 - 삿포로+근교도시 로망과 힐링코스
1일차 JR삿포로역(관광안내소에서 관광팜플렛, 할인쿠폰 및 기차예약업무) -버스 8분- 삿포로맥주박물관 -버스 8분 + 도보 10분- 홋카이도대학 (캠퍼스의 주요 명소를 돈 후 11시즘 레스토랑 엘름에서 런치코스 식사후 정문으로 나와 JR삿포로역 12번 버스정류장에서 7,8번 버스를 탑승 후 조잔케이온천으로 간다.) -버스 70분- 조잔케이온천마을에서 온천 (온센히가에리팍쿠 温泉日帰りパック 유리!!) -버스 70분- 시계탑 -도보 3분- 오도리공원 -지하철 20분 + 도보 10분- 시로이코이비토파크 야경관람 -지하철 30분- JR타워전망대 야경 -지하철 10분- 스스키노 맛집탐방
2일차 스스키노 -도보 10분- 나카지마공원(호헤이칸&삿포로콘서트홀 키라라에서 커피) -지하철 10분 + 버스 8분- 삿포로맥주박물관 -버스 8분- JR삿포로역에서 오후 1시즘 출발 -JR 40분~1시간- JR미나미오타루역 하차 -도보 10분- 오타루오르골당, 기타이치글라스 3호관이 있는 사카이마치혼도리 쇼핑 및 산책 -도보 10분- 오타루운하 야경산책 -도보 5분- 오타루스시야도리에서 저녁식사 (추천식당: 마사스시) -도보 10분- JR오타루역에서 출발 -(JR 1시간, 온천이 아쉬운 이들은 삿포로역 바로 전인 소엔역에서 온천 키타노타마유라)
히쯔지가오카, 오쿠라야마 점프경기장 리프트, 삿포로 윈터스포츠박물관, 홋카이도 개척마을, 삿포로TV탑, 홋카이도 개척기념관 중 3곳을 선택해서 다녀올 수 있는 프리패스로 성인 1,200円 / 소인 500円이다.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삿포로에서 인기 적은 관광지로 구성되어 있어 활용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구매는 각 명소 매표소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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