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아사히카와국제공항, 아사히카와역, 아사히카와버스터미널 /하늘연못in여행박사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 국제공항 旭川國際空港 입국 2011

아사히카와국제공항은 비에이 인근에 위치한 소박한 공항이다. 차량으로 아사히카와까지 35분, 비에이까지 15분이다. 국제공항이지만 아시아나항공 주 4회 인천취항이 유일한 국제노선이다. 아사히카와가 홋카이도 제 2의 도시이자 교통의 요지이기에 홋카이도 중동북부 지역을 주로 여행한다면 오히려 홋카이도의 주관문인 신치토세국제공항新千歲國際空港보다 위치적으로 유리하다.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으로 한국인 관광객 늘면서 한글표지판과 한국어안내방송을 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도 다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 동계씨즌에는 스키와 눈축제를 즐기러 온 한국인관광객들이 몰리는데 반해 2~3명의 직원이 입국심사를 하므로 입국심사대기시간이 오래 걸린다. 공항버스가 1시간에 1대 편성이라 시간이 촉박하다면 비행기에서 빨리 내리거나 다른 이들의 양해를 구하고 출국심사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 공항버스가 출발할 때 공항에서 한국어 안내방송을 해준다.

●● 아사히카와국제공항 홈페이지 | www.aapb.co.jp

입국장에는 종합안내소와 렌터카창구가 있다. 비행편수가 많지 않아 비행편이 있을 때만 창구를 오픈한다.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 국제공항 旭川國際空港 출국 2011

아담한 공항이라 출국시스템이 약간 독특하다. 왼편 창구에서 수속이 완료된 티켓을 받은 후 오른 편에 다시 줄을 서서 짐을 보낸다.

청사 2층에는 홋카이도 민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들이 입점했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시로이고이비토 초컬릿, Le Tao 등 홋카이도산 명품간식들이 집대성되어 있으니 여행도중 사지 못한 아쉬움은 이곳에서 달래자.

3층에는 공항전망대와 스시, 라멘, 소바집, 카페가 있어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다.

3층 전망대(성인 50円, 어린이 30円)에 나가면 활주로와 전경을 볼 수 있지만, 내부에서도 훤히 보여 나갈 필요는 없다. 전망대에서 흡연 및 식음료섭취는 불가!!

코딱지만한 면세점에는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잘 팔리는 물품들만 주로 진열해놓았다. 규모는 작지만 살거리가 많아 은근히 지갑 열게 한다.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 국제공항 ↔ JR아사히카와역 2011

아사히카와국제공항은 아사히카와, 아사히야마동물원, 후라노행 버스만 운행중이다. 버스정거장은 공항 바로 앞에 있으며 편성이 적으니 시간 체크는 필수!!!

공항버스는 한국어안내방송과 한글자막안내로 이용이 편하다. 종점에서 내리면 되고, 요금은 하차시 지불한다. 일본은 대중교통내에서의 휴대전화는 금지되어 있다.  

아사히카와시내로 들어오는 창밖의 설국은 내 마음을 통째로 앗아갔다.

아사히카와역에서 공항버스는 기차역 건너편 5번 정거장(아래 지도 참고!!)에서 출발한다. 

아사히카와 국제공항 버스시간표

◎ 아사히카와 공항 ↔ JR아사히카와역 (소요시간 35분, 570円)

아사히카와공항 ↔ JR아사히카와역 공항버스시간표
아사히카와 공항 출발	아사히카와역 5번 버스 정거장 출발
	7:55
	8:25
9:05/9:25
	10:25 /○10:35
11:30	11:20 / 11:55
12: 25 /○12:45	☆ 12:35
13:05	13:00 / 13:25
14:00 / 14:15 / 14:40 / ☆ 14:45
	15:05
16:10	16:15
17:25
	18:20 / 18:50
19:30 / 19:50
○3 월 12.13.16.17.19.20.23.24 일 운행 / ☆ 3 월 9.10.26 일에만 운행

◎ 아사히카와공항 → 아사히야마 동물원 : 9:50 / 13:15 (35분 소요, 500円)
◎ 아사히야마 동물원 → 아사히카와공항 : 14:15 / 15:35 (35분 소요, 500円)
◎ 아사히카와공항 → JR후라노역 : 10:10 / 11:30 / 12:40 / 13:40 / 15:40 / 17:00 / 18:00 / 20:00 (1시간 소요, 750円)

● 참고 | 아사히카와공항과 시내를 택시로 이용할 시 약 4,000円정도 나오니 인원이 많더라도 버스를 이용하자.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역 인근 지도 및 관광안내소 2011

2011년 현재 아사히카와역이 공사중이다. 내부는 완공되었고 외관 공사중이다. 공사 완료 후 공항버스와 아사히야마동물원 버스정거장과 관광안내소의 위치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아사히카와 관광안내소는 신역사 공사로 인해 구역사 바로 앞 가건물에 있다. 아사히카와를 비롯한 주변도시 여행팜플렛이 한국어버젼으로 구비되어 있으나,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은 없다.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 JR 아사히카와역 JR旭川驛 2011

아사히카와는 홋카이도 제2의 도시로 홋카이도 한복판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역사적으로 교통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삿포로에서 홋카이도 동부와 북부를 가려면 대부분 아사히카와를 경유한다.  
현재 아사히카와역은 기존 역사 뒤편에 신역사를 공사중이다. 내부는 완공되었고 외부는 아직 공사중이다.

세련된 느낌의 목재 인테리어의 아사히카와 신역사 내부는 편안한 느낌을 들게 한다. 아직 인프라가 다 갖추어지지 않아 휑하지만 편의점, 에끼벤(일본기차 도시락)상점 등의 기본적인 구색은 갖추어져 있다.

● 아사히카와역 에끼벤(일본기차 도시락)은 홋카이도의 명물인 양고기를 얹은 양고기(ラム 라무)도시락과 대게(かに 카니)도시락이 인기다.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 홋카이도 열차 저렴하게 이용하는 법 2011

홋카이도 기차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팁!!
홋카이도는 일본의 다른 지역과 달리 삿포로 주변 외에는 로컬열차 편성이 매우 적어 상대적으로 비싼 특급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레일패스가 없다면 편도티켓보다 아래의 왕복티켓을 끊으면 4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특급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큐슈지역의 니마이티켓, 용마이티켓과 비슷한데 할인율은 어마하다.)
(예) 삿포로-아사히카와 편도 특급열차 가격이 4,170円인데 왕복발권(S Ticket)시 4,940円이다.

◎ S Ticket - 특급열차 자유석 왕복티켓 (6일 유효기간)
◎ S Ticket 4 - 특급열차 자유석 2회 왕복티켓 (3달 유효기간) - 일행이 2명일 경우 좋다.
◎ 휴일티켓 - 주말휴일 한정 특급열차 자유석 왕복티켓으로 S Ticket보다 약간 저렴한 대신 주말과 공휴일 2일에 한정된다.

S Ticket 발권하는 법

인원수를 누른 후, 일본어를 모른다면 영어모드로 전환한다.

2번째에 위치한 S Ticket를 누른 후, 목적지를 누르면 된다.

삿포로는 사진처럼 왕복 4,940円!!!

돈을 투입하면 거스름돈과 함께 티켓 2장이 나온다.

왕편행과 복편행 자유석 티켓이 따로 있다. 지정석은 앉을 수 없으니 꼭 자유석을 이용해야 한다.

아사히카와와 삿포로간의 열차(하코다테혼센 函館本線)는 특급 슈퍼카무이 ス-パ-カムイ가 주로 달린다.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편성되어 있으며, 총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종종 특급 슈퍼 소야 スパ宗谷, 특급 오호츠크호 特急 オホーツク도 다니니 시간대가 맞는다면 다른 특급열차를 이용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아쉽게도 JR홋카이도열차는 JR큐슈와 달리 열차가 다양하지 않다. 몇몇 관광특급을 제외하고 이름만 다를 뿐 외관은 거의 백조모습이다.)

● JR홋카이도 한국어 홈페이지 | 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railpass/rail.html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 버스터미널 中央バス旭川 2011

아사히카와 버스터미널은 JR아사히카와역에서도 도보로 5분 거리. 삿포로까지 편도 2,000円, 왕복 3,750円이다. 2시간 소요되며, 화장실이 없이 무정차로 직행하니 탑승전 볼일은 해결하고 타자. 


● 삿포로 숙소가 JR삿포로역 주변이면 특급열차가 좋지만, 스스키노すすきの나 오도리공원大通公園 인근이라면 열차보다는 버스를 추천한다. 버스탑승시 삿포로시계탑時計台에서 하차후 걸으면 된다. 특급열차가 삿포로까지 1시간 20분에 가지만 스스키노까지 지하철(200円)이나 버스(100円)를 타야하며, JR삿포로역에서 지하철 삿포로역까지 4~5분 정도 걷기 때문이다.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 여행정보 2011

아사히카와는 예로부터 일본에서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물이 좋은 곳에는 쌀, 술, 라멘, 온천이 빠질 수 없는데, 아사히카와는 일본술과 아사히카와 라멘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래서 아사히카와 여행은 아사히야마동물원, 아사히카와 라멘, 양조장으로 정리된다. 아사히야마동물원은 시외곽에 있고, 라멘집과 양조장들은 도시 곳곳에 퍼져 있다. 그 외에는 여행자의 눈길을 끌만한 곳은 별로 없다. 

아사히카와라멘의 원조는 이치쿠라一藏지만 현재 바이코켄梅光軒(도보 10분)이 아사히카와에서 가장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바이코켄은 아사히카와 라멘무라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8개 라멘가게를 모아놓은 홋카이도라멘공화국에도 당당히 입점되었고, 싱가포르에도 이미 2개의 지점이 있는 아사히카와 최고의 라멘집이다. www.baikohken.com

아사히카와를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면 JR아사히카와역에서 동쪽방향에 옛 곡물창고를 개조해서 레스토랑과 아트갤러리로 활용중인 쿠라이무蔵囲夢 & 다이세츠지비루칸大雪地ビール館 (도보 10분)과 아사히카와를 대표하는 양조장중 하나인 다카사고 주조 메이지양조장高砂酒造明治酒蔵(도보 25분)에 다녀오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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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여행기는 여행박사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