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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태국힐링여행

[태국 후아힌호텔] 워터파크를 품은 친환경리조트, 홀리데이인 리조트 바나나바 후아힌 ② 플라몽 조식뷔페, 키즈클럽, 피트니스 /하늘연못









새벽 기차소리에 이른 새벽에 일어나 오래도록 멍하게 누워있었다. 속쓰림을 참고 참다 조식레스토랑 데드타임이 다가오자 늦잠에 빠진 가족을 끌고 플라몽 레스토랑으로 갔다. 늦은 아침이지만 레스토랑은 바글바글했다. 서양인들은 대게 아침 식사를 느긋이 즐기니 가족 동반 서양인들이 많았다. (보통 해외호텔을 가면 일본인들이 조식뷔페를 시작하고, 백인들이 조식뷔페를 마감하더라.)


직원은 실내와 야외 중 원하는 곳으로 안내했다. 하루는 야외, 하루는 실내에서 조식을 즐겼다. 실외가 분위기는 좋지만 경험적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부담스럽기 때문!!! 이곳 실외는 천장이 막혀있어 햇살에 대한 부담이 없어 좋다. 






실내좌석도 넓은 창 덕분에 시원한 풍경이 펼쳐졌다. 






분위기하면 실외쥬~!!! 후아힌 천공세계에서 지상세계를 바라보며 음미하는 조식은 맛 없는 음식마저 개꿀맛으로 바꿔준다는 그런 공간이다. 아~ 물론 여기 맛도 괜찮다.






홀리데이인이니 풀뷔페수준은 기대하기 어려워도 다른 홀리데이인 호텔에 비하면 요리 구성도 다양하고 맛도 좋았다. 샐러드, 딤섬, 면, 계란 요리 등 간단한 아침을 즐기는 우리에게는 부족함도 과함도 없는 만족스러운 조식이었다. 






나이를 먹으니 빵은 먹는 것보다 보는 게 더 맛있는 듯... 






가족형 리조트를 추구하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것도 많다. 아...달달함은 악마의 유혹인데....






언제나 나의 아침은 쌀국수와 죽 함께 간단히.... 그리고 자?주? -_-;;;; 









즐겁게 식사를 즐긴 후 아내는 운동을 해서 칼로리를 배출해야 한다며 피트니스로 향했고, 이미 망가진 몸매인 나는 그런 아내를 느긋이 바라만 보았다. 이즘되니 아내도 나의 몸매는 포기한 듯 했다. 









바나나바 리조트를 선택한 절대적인 이유는 아이때문이었다. 단언컨데 후아힌에서 여기처럼 아이들을 위한 리조트는 없을 것이다. 성인식사시 동반자녀 2인까지 식사비무료, 초등학생이하 자녀 객실추가요금이 없고, 키즈클럽 인프라도 거의 역대급이다. 책, 게임, DVD, 그림그리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부분의 장난감들이 구비되어 있다. 정글짐, 미끄럼틀 같은 놀이공간도 여유롭다. 아이들을 관리하는 선생님들도 서너분정도 계셔서 부모들이 스파나 다른 일정을 봐야할 경우 무료로 한시간 정도는 함께 놀아준다.






① 그림그리기, 애니메이션 공간이 있다.

② 플레이스테이션4가 있어 내가 대신 게임을 즐겼다. 미안해~ 아이들~ 플레이스테이션 1을 누리던 시대인지라 맛만 봤어~

③ 아이들이 좋아하는 DVD들과 책들도 구비되어 있다.

④ 인형들도 이것저것~!!! 날 닮은 백곰인형도 보이네. 포즈까지 같구나.  






아이는 기차놀이도 하고, 책도 만지작거리고 (절대 읽진 못함..ㅎㅎ) 그림도 이쁘게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태국에 거주중인 한국교민 오라방이 우리 딸과 완전 죽이 딱딱 맞아 둘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짜식... 우리 딸 이쁜건 알아가지고~~~ "오빠~ 여기있어~ 오빠~ 잡아봐~" 하면서 노는데.... 나도 뭐..연애시절 아내랑 저렇게 놀았으니 할 말이 없네..... 지금 저런말하면 아내에게 맞을 듯.... 






유무료 키즈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다. 



초등학생이하 자녀가 있다면 홀리데이인 바나나바리조트 완전 강추!!!!









① 오션뷰 객실, 인테리어 (누르면 이동!!)





② 플라몽조식, 키즈클럽 (누르면 이동!!!)





③ 바나나바워터파크, 스카이 인피니티풀 (누르면 이동!!!)






 

 투숙일 정보기준 | 2018년 봄 어느날


 관련 홈페이지

     + 호텔공식 홈페이지 (영문) | https://www.ihg.com/hotels/kr/ko/hua-hin/hhqhi/hoteldetail

     + 객실예약 (몽키트래블, 한글) https://thai.monkeytravel.com/user/product/product_info.php?product_id=1076771175

     + 워터파크 예약 (한글) https://thai.monkeytravel.com/user/product/product_info.php?product_id=1076744717


 숙박비 | 오션뷰 일반룸 기준 조식포함 15만원 (정확한 가격은 위 예약 사이트에서 체크)

               + 성인식사시 12세이하 자녀 2인까지 무료 (모든 식사 동일)

               + 바나나바 워터파크 무료입장 (대신 18년부터 워터파크내 투숙객 혜택은 거의 없어졌음) 


▣ 교통 | 셔틀버스 시간표 (종종 시간이 바뀌는 것 같으니 호텔에서 다시 한번 체크요망!!)



대중교통이 없다. 대신 셔틀버스가 자주 있어 편히 이동가능하다. 호아힌 구시가지의 중심인 시계탑까지는 하루에 3번, 신시가지의 중심인 블루포트는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한다. 위 2곳만 알면 후아힌 기차역, 나이트마켓 등 중심부는 걸어다니면 된다. 다만 후아힌 외곽 차암쪽에 위치한 테마파크들은 택시가 유일한 대안이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태국에서 후아힌 택시비가 최강인 것 같다. 가격이 거의 정찰제 담합제라서 일반택시는 기본 150B부터, 툭툭택시는 100B부터 시작한다. 바나나바는 리조트 외곽이라서 50~100B정도 더 부르는 편이나 리조트로 왔다가 나가는 빈 택시를 잡으면 기본요금선으로 흥정해서 갈 수 있다. (어차피 비어서 나가는 것 보다는...) 


 특별함

    - 워터파크와 인피티니풀을 품은 리조트 ★

    - 아이들을 배려하는 리조트 (키즈클럽 굿 + 성인 식사시 어린이 식사 무료)

    - 친환경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리조트답게 편안한 분위기

    - 홀리데이인 조식뷔페치고 괜찮은 편


▣ 아쉬움

    - 유일한 단점은 위치와 교통이나 정작 리조트에 들어오면 나갈 일 없을 듯.... (식사도 워터파크내 푸트코트에서 하면 되니까..)


▣ 총평 

워품리 (워터파크 품은 리조트)만으로도 최고인 것이니.... 가족형 리조트로는 당신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