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오타루 교통, 삿포로오타루웰컴패스, 맛집 (마사즈시) /하늘연못in여행박사

하얀 설원위에서 '오겡키데스카~'를 외치던 한 여인의 풋풋했던 첫사랑 이야기인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무대와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된 오타루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로맨틱한 사랑의 도시다.
오타루라는 지명은 아이누어의 '오타루나이(모래사장 가운데 있는 강)'에서 유래했다. 1880년 홋카이도 개척시기 일본에서 3번째 철로가 개설되면서 하코다테에 이어 항구를 개항했다.
개항 후 러시아, 미국을 비롯한 혼슈의 많은 선박들이 왕래하면서 이로나이혼도리色本通り에는 일본의 많은 은행이 진출함으로써 '홋카이도의 월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을 만큼 홋카이도 최대의 금융가로 번성했다. 
이후 점점 쇠퇴의 길을 걷다가 방치되었던 옛 감성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덧칠되면서 로맨틱한 도시로 리노베이션했다. 유리공예품, 초컬릿숍, 오르골, 과자가게 등 오타루를 낭만 1번지로 만든 일등공신들은 언제나 가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 드나들기 2011

오타루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JR열차가 있는데 JR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이동 동선이나 시간적인 측면에 탁월하다. 오타루로 갈 때는 해안선을 끼고 달리기 때문에 JR열차나 버스 모두 진행방향의 오른편에 앉아야 홋카이도의 감성적인 해안선을 구경할 수 있다.


@train         

◎ 운행노선 | 신치토세공항역 → JR삿포로역 → JR소엔역 → JR오타루칫코역 → JR미나미오타루역 → JR오타루역
◎ 신치토세공항 ↔ 오타루 | 쾌속 에어포트 快速 エアポート (하루 13편, 72분 소요) 편도 1,740円
◎ 삿포로 ↔ 오타루 | 쾌속 에어포트 快速 エアポート (32분 소요) 또는 구간쾌속 間快速いしかりライナ (40분 소요) 20분 간격, 편도 620円
＊ 삿포로 오타루간 쾌속열차는 저녁7시가 마지막이다. 7시 이후로는 로컬열차(50분 소요)를 이용해야 하며 밤 11시 정각이 마지막 열차다.
＊ 오타루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둘러볼 계획이라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삿포로 오타루 웰컴패스를 구매하자.

삿포로 오타루 웰컴패스 Sapporo Otaru Welcome Pass (1,500円) - 추천!!!

삿포로 ↔ 오타루 당일 왕복 JR티켓 + 삿포로 지하철 1일 패스가 합쳐졌다. 구매는 JR삿포로역 관광안내소내 트래블 서비스센터 Travel Service Center에서 구매하면 된다. 한국어가 가능한 일본직원이 있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구매가 편하다. 
개찰구를 통과시 패스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되고, 삿포로 ↔ 오타루 구간은 승하차 자유다. JR티켓과 삿포로 지하철 1일권은 서로 다른 날 써도 상관없다.

@bus         

삿포로 역전 터미널 (삿포로역 남쪽 출구 위치) 1번 정류장에서 10~20분 간격으로 버스가 출발하며 오타루역 앞에서 내려준다. (55분 소요, 편도 590円)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 시내교통 2011

오타루의 볼거리는 시내에서 도보로 30분 이내에 밀집되어 있어 별도의 교통편은 필요하지 않지만 시외곽에 위치한 텐구야마 전망대에 다녀오려면 버스이용은 필수다. 1일권은 버스내부 또는 역 앞 터미널에서 구매가능하다.

◎ 운임 | 1회 210円 1일권(おたる市内線バス１日乗車券) 750円 

◎ 오타루 산책버스 (おたる散策バス) 
시내 주요 관광명소만 운행하는 클래식한 외관의 시티투어버스다. 정기코스(마린코스, 텐구야마코스) 외에 여행씨즌별로 비정기적인 코스가 추가된다. 가격은 오타루 시내버스와 동등하며, 오타루 1일권 소지자도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낮에만 운행하고 특정기간 외에는 저녁에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진 않다.
   - 마린코스 : 오타루역~오타루칫코역 사이의 주요 관광명소를 위주로 9시 25분부터 6시 5분까지 매시 5, 25, 45분 오타루역 앞에서 출발
   - 텐구야마코스 : 오타루역~텐구야마 구간운행 9:55~15:55까지 매시 55분 오타루역 앞에서 출발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 맛집 2011

 

마사즈시 政寿司 - 오타루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할 스시명가!!
'오타루음식 = 초밥'이라는 공식을 만든 스시거리(스시야도리,寿司屋通り,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으로 유명하다.)의 선구자로 70년 전통을 자랑한다.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미디어에도 여러 차례 소개되었을 정도로 오타루 최고의 스시집이다. 오타루에서 바로 공수된 최상급 해산물이 고급스러운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와 조화를 이루었다. 
비쌀 법하지만 훌륭한 맛을 감안한다면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추천메뉴는 참치의 최고급부위만을 사용한 Ten sushi sets with finest fatty tuna (2,940円)이며, 초밥에 대한 깊은 조예가 없다면 저렴한 Hamanasu (1,580円)를 시켜도 미각이 행복하다.
여행자들을 위한 마사즈시 기념사진촬영 서비스도 꽤 감동이다.
참고로 오타루 운하 데누키코지 맞은편에 분점도 있다.

마사즈시 政寿司
◎ 홈페이지 | www.masazushi.co.jp
◎ 요금 | 1,580円~3,990円 (추천메뉴 - Ten sushi sets with finest fatty tuna 2,940円)
◎ 오픈 | 11:00~22:00 (수요일 휴무)
◎ 교통 | JR오타루역JR小樽駅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 주소 | 小樽市 花園 1丁目1番1号 (寿司屋通り)
◎ 전화번호 | 0134-23-0011

오타루운하식당 小樽運河食堂 - 1960년대 오타루 거리를 재현한 라멘과 징기스칸 요리 전문점
전국 각지의 유명한 라멘집을 모아놓은 라멘코보(らーめん工房)와 징기스칸 요리를 중심으로 한 레스토랑 아사쿠사바시 비어홀 (浅草 橋ビアホール)로 구성된 푸드테마파크다. 아사쿠사바시 비아호루 (浅草 橋ビアホール)에서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징기스칸요리와 스시뷔페를 90분간 1,500円(점심) 1,800円(저녁)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오타루운하식당 小樽運河食堂 아사쿠사바시 비어홀 (浅草 橋ビアホール)
◎ 요금 | 홋카이도 바이킹 北海道バイキング (90분간, 징기스칸요리, 라멘, 초밥, 샐러드, 음료수 뷔페)
              점심 성인 1,500円 (저녁은 1,800円) 중학생이하 1,200円 
              홋카이도 해산물 믹스 바이킹 海鮮まるごとバイキング (90분간 바이킹메뉴 +대게, 가리비, 새우, 연어 등 추가)
              성인 3,300円 중학생이하 2,000円             
◎ 오픈 | 11:00~15:00 (점심) 17:00~22:00 (저녁)
◎ 교통 | JR오타루역JR小樽駅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오타루운하 바로 앞
◎ 주소 | 小樽市 港町 6-5
◎ 전화번호 | 0134-24-8002

르 타오 Le TAO - 홋카이도 유제품을 이용한 오타루 최고의 디저트카페 전문점
오타루의 디저트는 르 타오가 책임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오타루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다. 유명세에 힘입어 초컬릿을 메인으로 한 르쇼콜라 le chocolat, 치즈 케이크 전문 LeTAO Cheese Cake Lab, 롤케이크 전문 EKIMO LeTAO를 더 운영할 정도다. 오르골당과 함께 메르헨 교차로를 빛내는 고풍스러운 건물이 인상적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무료전망대에 올라가면 사카이마치도리의 운치있는 거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르 타오 Le TAO
◎ 홈페이지 | www.letao.jp
◎ 오픈 | 09:00~18:00
◎ 교통 | JR미나미오타루역JR南小樽駅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오타루오르골당 바로 맞은 편
◎ 주소 | 小樽市 堺町 7-16
◎ 전화번호 | 0120-46-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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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여행기는 여행박사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