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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단 ■■■/(2013) 성남시 기자단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기부 - 아름다운 가게 분당이매점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기증

아름다운 가게 분당이매점

 

 

 

나눔을 통한 행복을 실천하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가게」

사람들에게 기증받은 중고품을 판매해서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쓰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운동도 실천중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분들도 봉사요원이 많다. 모든 이가 나눔을 통해 행복을 실천하니 그 자체로도 참 아름답다. 2002년 안국동에 처음으로 열어서, 2013년 현재 전국적으로 150여개의 지점이 생겼다. 아름다운 사회활동에 동참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근거다. 

 

 

 

아름다운 가게는 성남시에 이매점과 중동점이 있다. 이매점은 2005년 KT의 공간기증을 통해 KT 이매동 전화국 모퉁이에 있었다. 사람들의 높은 관심으로 늘어난 기증품을 보관하기에 어느 순간 공간이 협소해졌다. 2011년 4월 맞은 편에 위치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로 확장이전했다. 과거에 비해 약 2배 이상 넉넉한 공간이지만 사람들의 기증이 끊이질 않고 있어 야외공간까지 활용하고 있을 정도다.

 

 

 

일상생활에 쓰이는 모든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옷, 책, 음반, 게임, 신발, 전자제품 등 물품이 참 다양하다. 누군가에게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지만 기증을 통해 다른 이에게는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된다. 가치가 없던 물건에 '기증하는 이의 마음'과 '아름다운 가치'가 부여된 셈이다. 그래서 기증한 사람도, 구매한 사람도, 봉사하며 일하는 이들도 ... 이 공간에선 모두 다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 그래서일까? 모두의 얼굴에 행복과 미소로 가득했다. 너무나도 친절한 직원들과 기증하러 온 이들의 얼굴을 보고 있다가 나 역시도 동행해야겠다는 의지가 절로 들었다.

 

 

 

공간 중 일부에 공정물품코너가 있다. 대부분 유기농 제품들로 판매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니다. 그 중 히말라야의 선물이라는 커피는 아름다운 가게를 대표하는 공정커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향기로운 커피도 즐기고 동시에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도 할 수 있으니. 이처럼 향긋한 커피가 또 있을까?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폐품들을 활용해서 생활필수품으로 재탄생시킨 리사이클링 아트품도 판매한다. 버려진 재료들이지만 예술가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제품으로 완성된다. 디자인들도 하나같이 아름다워 지름신이 강림할 정도!!!!  

 

 

 

아름다운 가게의 운영철학에 끌린다. 그래서 '끌림'이라는 책 한 권으로 소소하게 동참한다. 다음 방문시에는 입지 않는 옷들을 기증하고 와야 겠다.

 

 

기부는 꼭 금전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하는 기부가 가장 큰 의미를 지닌다. 스스로에게 불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자. 기증 자체만으로도 자신의 마음에 큰 행복을 키울 수 있다. 나의 딸에게도 나눔을 통한 행복의 정신을 길러주고 싶다.

 

 

 

 

아름다운 가게 분당이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