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에어부산 부산 -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기 /하늘연못 in에어부산스마티프렌즈

 

김해국제공항은 부산시내에서는 멀지만 경상도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부산역, 해운대에서 약 40~50분, 구포역에서 약 20여 분 정도 소요되지만, 울산, 대구, 포항, 경주, 창원 등 경상도 주요 도시와는 약 1시간 정도다.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 가는데도 약 1시간이 걸리니...)  
국제선터미널과 국내선터미널은 도보로 약 3분 거리다.

최근 부산김해경전철홈페이지 (www.bglrt.com)이 개통되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비행기 출발 최소 1시간 전까지 국제선 청사 오른편 에어부산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한다.
이후 보딩패스를 받은 후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으면 된다.

출국심사를 마친 후, 보딩게이트에서 대기. 

▣▣ 면세점 : 롯데면세점 하나 뿐. 물품이 다양하질 않으니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해서 구매해 공항에서 인수받는 것이 좋다. 
▣▣ 공항라운지 : 대한항공라운지와 아시아나 라운지 두 곳이 있지만 시설은 완전 쌍둥이다. (PP카드 사용가능)

도쿄행 국제선 게이트는 3번이다.

공항청사가 작다보니 공항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에어부산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보잉 737과 에어버스 321로 운항한다. 
승객 편의를 위해 에어버스 321은 좌석간의 간격을 넓혔다지만 보잉 737기종의 좌석은 리모델링 없이 운항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항공사의 이코노미석와 공간은 비슷하게 좁다. (저가항공사에서 좌석이 넓으면 오히려 땡큐다.... 부산-세부는 운항시간이 길다보니 넓은 좌석의 에어버스321로 운행 중이라고 한다.) 좌석은 두툼한 소파처럼 되어 있어 밀착감이 좋다.

부산에서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까지는 이륙 후 약 2시간.

 

에어부산의 기내정보지 Fly&Fun은 정말 FunFun하다. 
다른 항공사의 기내지는 정말 잡지지만 Fun&Fly는 알찬 구성이 매력이다. 일본을 비롯 대만, 필리핀 등 기항지 여행정보와 할인정보들이 알차다. 합리적인 가격의 기내면세점과 출입국서류 작성방법 등 꼭꼭 필요한 알짜 정보들만 모아모아 놓았다. 에어부산의 Fly&Fun은 다른 항공사들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기내지의 좋은 사례로 인정!!!)

에어부산은 저가항공이지만 기내식이 제공된다.
저가항공은 원칙적으로 기내식이 제공되질 않을 뿐더러, 메이저항공사도 단거리 국제선은 간단한 샌드위치만 제공된다. 그런데 에어부산은 괜찮은 수준의 기내식을 제공한다. 공기주머니 여행자라서 다른 나라에서 저가항공사를 많이 타봤지만 기내식을 공짜로 주는 저가항공사는 에어부산이 처음이었다. (위 사진은 왕편행 기내식, 아래 사진은 복편행 기내식)

이륙 후 약 2시간 후 비행기는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셔틀버스를 탑승 후 입국장에서 여권에 입국허락도장(입국심사)와 짐찾기만 하면 땡~!!

이제 일상으로의 탈출 시작!!!! 

도쿄를 계속 여행할 이들은 나리타 국제공항 1층에서 도쿄메트로 오픈티켓 (1일 600円, 2일 연속 980円)을 할인 판매한다. 도쿄지하철은 도쿄메트로와 도에이로 양분되는데, 이 패스는 아쉽게도 도에이라인은 이용할 수 없지만 3번만 타도 본전을 뽑아내는 저렴한 가격(?)은 매력적이다. (참고로 나리타 국제공항에서만 판매한다. 도쿄시내 및 하네다 국제공항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려면 리무진버스보다는 공항철도가 가격이나 시간적으로 유리하다. 일단 공항 지하 1층에서 공항철도티켓과 JR PASS등을 구매할 수 있다.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는 공항철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JR과 사철 게이세이로 양분되어 있다. 전철의 노선과 티켓정책도 각양각색이니 이 부분은 일본 가이드북을 참고하자. 살짝 정리해본다면 아래의 방법이 효율적이다.


:: 가장 저렴한 방법 - 게이세이 전철 일반 (약 90분, 1,000円)
:: 쾌적함과 가격 둘 다 잡고 싶다면 - 스이카넥스(Suica+N'ex) 왕복 5,500円 구매 후 JR특급 N'ex 이용 (약 60~80분)
   참고로 요코하마로 직행할 경우 굉장히 메리트 있다.
   상세정보: http://twalk.tistory.com/49

 

 

에어부산 체크인카운터는 나리타국제공항 제 1터미널 i열 7~10번이다. 
공항철도를 이용한다면 마지막 종점에서 하차하면 된다.

별도의 티켓없이 여권제시 후 수하물만 올려놓으면 된다. (★ 향수, 화장품 등 기내탑승 금지물품들은 무조건 수하물에 넣어 보내야 한다.)

출발구(?)를 향해 나가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는다. 

 
면세품 쇼핑이나 공항라운지에서 휴식을 즐기다가 탑승시간에 탑승게이트인 59A로 가면 된다. 

[참고] PP카드 소지자들의 공항라운지
탑승게이트와 정반대쪽에 대한항공 라운지가 있다. 우리나라 국내선 공항라운지 정도의 시설이니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다.

이제 부산으로 복귀~!!!

공항셔틀버스를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

입국수속 → 수하물 찾기 → 세관검사(중요!) → 출국 
다른 것은 수월한데 항상 세관검사가 문제다. 면세범위가 넘었다면 솔직 담백하게 고백하자. 쥐구멍 찾아봐야 수십년간의 세관노하우는 여러분들 머리 위에 있다. 옆 좌석 승객은 사용하던 가방이라고 우겼으나 결국 벌금고지서를!!! 자진신고 없이 걸릴 경우 세금에다가 벌금까지 부과된다. 특히 국내외 면세점에서 구매했다면, 95프로다. 왜냐하면 면세점에서 친절하게 세관원에 여권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친절한 세관원들은 세관검사를 위해 직접 모시러 올 때도 있다.

출국장으로 나서면 일상에 대한 그리움과 증오심(?)이 미묘하게 교차한다. ^_^;;;
그리고 다시 떠나갈 여행을 꿈꾼다. 

금번 포스팅은 에어부산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에어부산, 아시아를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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