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카페거리] 프랑스 감성을 듬뿍 담은 스트리트 테마몰 - 아브뉴프랑

 

지난 4월 판교역 맞은편에 프랑스 감성을 듬뿍 담은 아브뉴프랑이 많은 이들의 지.나.친 관심을 받고 있다. 아브뉴프랑(Avenue France)은 호반건설이 건설한 주상복합 서밋플레이스에 위치한 유럽형 스트리트 테마몰이다. 기존 상가들과 달리 건설사가 별도의 상가분양 없이 상가콘셉트에 맞는 상점들만 엄선해서 도도하게 직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기존 주상복합상가들의 짬뽕형 입점과 달리 전체적인 통일감을 줬다. 입점 레스토랑들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이나팩토리, 빕스, 블루밍 가든 등 패밀리레스토랑이 주를 이룬다. 특히 서울에서 이미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레스토랑들로만 입점했기에 맛에 대한 고민 없이 어느 가게를 들어가도 뛰어난 만족감을 선사한다. 그래서 주말이면 분당은 물론 서울에서 온 이들로 주차난을 겪을 만큼 많은 이들로 북적인다. (몇몇 인기레스토랑의 주말 점심은 예약은 거의 필수다.)

 

 

 

프랑스 부유층 도시의 노천카페거리를 연상케 하는 스트리트몰은 붉은 벽돌의 무드에 빠졌다. 2층으로 구성된 상점 하나하나가 섬세한 디자인과 맛 그리고 스타일을 놓치지 않았다. 거리를 거닐면 유럽 특유의 여유로움이 공존한다. 그래서 과거 유럽여행의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 그 오묘한 추억 속에 잠겨보기 위해 테라스카페에 앉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피 한 잔을 여유로움으로 음미한다.

 

 

 

▶ 소소한 휴식공간마저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에스컬레이터는 벽돌의 아날로그 감성과는 이질적인 느낌이지만 채광이 좋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오히려 세련된 느낌이다. 

 

 

 

▶ 넓고 쾌적한 주차공간.....하지만 주말이면 이곳을 찾은 많은 차량으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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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가로수길, 여의도 등 트렌디한 곳에 위치한 고급 이태리레스토랑&와인바 <블루밍가든 Blooming Garden>은 세련된 인테리어에 야외 테라스가 있어 유럽 노천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세련되게 살려냈다. 점심시간대에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 메인메뉴를 시키면 샐러드 뷔페인 Antipasto Bar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와인테이스팅 코스를 운영해 와인애호가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 백운호수의 서양식을 평정해버린 후 여의도까지 접수해버린 이태리레스토랑 <올라 Ola>도 맞은 편 블루밍가든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큰 몫 했다.

 

 

 

▶ 프랑스풍 홈메이드 스타일의 브레드를 추구하는 <아티제 artisée>. 아브뉴프랑의 중심에 넓고 편안한 공간에 따스한 식감의 빵과 음료수로 간단한 담소를 나누기에 제격이다. 매일 구워내는 천연 발효빵을 접할 수 있지만, 다양하지 않은 빵의 종류는 사소한 옥에 티.

 

 

 

▶ <샤이바나 SHY BANA>는 미국 남부 가정식을 그대로 옮겨온 퓨전레스토랑이다. 미국 남부 특유의 색깔을 지닌 인테리어와 포크, 나이프 등 소소한 소품들도 미국을 재현했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샐러드, 파스타, 볶음밥 등 메뉴가 다양해서 브런치로도 손색 없다.

 

 

 

▶ 이태원 대표 디저트 타르트 카페인 <타르틴 TARTINE>은 미국인 쉐프가 만든 미국 오레곤 주의 수제파이를 전통의 미각 그대로 선보인다. 미국 가정집 분위기의 감성적인 이태원점과 달리 판교 아브뉴프랑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 백현동 페션리더인 <제이헬렌 J Helen>이 백현동에 이어 아브뉴프랑에도 입점했다. 하늘거리는 여성스러운 컨셉을 위주로 블라우스나 레깅스 가디건 등 튀지 않으면서도 무난하게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옷가게이다. 밝은 계열의 옷을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제이헬렌이 제격일 듯.

 

 

 

▶ 아브뉴프랑 2층은 <제일제면소>, <차이나팩토리 China Factory>, <빕스 VIPS> 등 CJ계열사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입점 되어 있어 CJ 푸드타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 <스톤팟키친 Stone Pot Kitchen>은 명칭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돌솥'을 콘셉트로 한 퓨전한식레스토랑이다. 우리에게는 이미 익숙한 돌솥비빔밥은 물론 돌솥냄비, 돌솥국밥 등 퓨전 한식도 색다르게 접할 수 있다.

 

 

 

▶ 아브뉴프랑의 인기 레스토랑중 하나인 <붓처스컷 BUTCHER'S CUT>은 클래식한 영국풍 레스토랑 분위기가 감성을 휘어 잡는다. 짙은 밤색 계열 인테리어로 무난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4인 테이블부터 룸까지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붓처스 컷이라는 명칭처럼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샐러드바가 운영된다. 샐러드바는 연어, 까나페, 버섯요리, 스프를 비롯 쥬스, 와플, 케이크 등 디저트도 충실하다. 주말 점심에는 약 2만원 선의 런치메뉴가 인기가 높아 예약 없이는 이용이 힘들 정도다. 식구들과의 기념일이나 각종 모임에 격식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가격 대비 추천 레스토랑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수제 햄버거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그간 먹었던 햄버거는 햄버거가 아니었다며...)

 

 

 

● 아브뉴프랑 홈페이지 : www.avenuefr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