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카페 - 백현동 카페거리] 5개의 시를 쓰는 마음, 홈메이드 갤러리 카페 - 오시정 판교점 /하늘연못의 스타일 성남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따뜻한 목재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독특한 디자인의 나무 의자들의 배합은 카페 이름인 '오시정'의 뜻을 되새겨 보게 한다. 오시정은 다섯 편의 시를 쓰는 마음이라는 의미다. 동시에 오시정 사장님의 본명이기도 해서 재미있다. 편안하게 카페에 앉아 떠오르는 시상을 써보고 싶게하는 갤러리 카페다.

 

 

 

 

 

오시정은 본래 오시정 사장이 신사동 카페거리에 오픈한 갤러리형 오가닉 카페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건강만을 생각하는 재료로 만든 음식들로 강남 싸모님들의 열혈한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는 삼청동, 석촌호수 등 이름난 카페거리에도 진출하게끔 했다.

 

백현동 카페거리는 CM촬영 및 쇼핑몰 촬영의 단골배경지가 될 정도로 인기 높은 분당 새로운 핫트렌드다. 백현동 오시정은 카페거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늘 인기있는 공간이다. 특히 일본에서 공수해온 듯 한 오가닉 소품들이 예뻐 주로 여성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후의 햇살이 들어오는 오시정 카페. 카페 의자는 어릴 때 학교의자를 연상하게 하는 나무의자에 방석을 배치해 놓아서 언뜻 보면 언밸런스 해보이지만 저마다의 색감이 모여 함께 조화를 이룬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작가들의 사진전도 개최되기도 한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대부분 핸드메이드로 만든 머리핀이나 팔찌, 인형, 수첩, 볼펜 등 폭넓은

문구류를 구경할 수 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핸드메이드 머리핀의 경우 2,000~5,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다. 아이들 위주의 소품이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엄마들은 한 번 구경해보자.

 

 

 

 

 

카페는 책을 읽는 문화도 함께 들여와 한 켠에 작은 서재를 들여온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책들은 대부분 에세이나 커피와 여행에 관한 책으로 카페에서 읽기 편하다. 더불어 여성 잡지, 패션 잡지도 갖추고 있어 여성들의 섬세한 요구들을 놓치지 않았다.

 

 

 

 

 

오시정의 모든 식음료는 홈메이드 스타일로 자연의 것만 사용한다. 모든 음료수에는 오시정만의 특별함인 스콘이 제공된다. 바삭거리는 식감의 스콘에 잼을 발라 커피와 함께 곁들이면 맛이 좋다. 우리는 오시정의 또 다른 대표메뉴인 쇼콜랑 퐁당을 주문했다. 

 

 

 

 

 

Fondant au Chocolat 퐁당 오 쇼콜라-는 불어로 녹는 초콜릿이다. 따뜻하게 만든 초콜릿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바나나를 찍어먹는다. 쇼콜라에 아메리카노까지 곁들이면 가볍게 먹기에 좋은 디저트 완성!!! 쇼콜라는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바삭거리는 빵 속에 달콤한 초콜릿이 살며시 숨어있다.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뜨거운 쇼콜라가 만나면 맛의 온도가 조화를 이루며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사소한 아쉬움이 있다면 최상급 원두로 로스팅해서 산뜻한 향과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는 아메리카노... 로스팅에서 살짝 문제가 있었는지 쓴 맛이 강했다. 가격은 세트에 12,300원

 

 

 

 

 

햇빛이 새어나오는 날씨면 어김없이 카페에 가고 싶다. 이곳에 앉아 책 한권을 읽으며 온화한 식감의 디저트와 시간을 보내는 것.... 삶의 사소한 여유는 항상 근사하다.

 

 

 

 

 

오시정 분당 백현점

● 연락처 | 031-703-5704 ● 홈페이지 | www.5cijung.com ● 위치 | 백현동 카페거리 중심에 위치 (수내역에서 도보로 약 10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