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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단 ■■■/(2012~18) 코레일 기자단

[철도도시락] 서울역 열차 도시락의 개성 넘치는 대활약

 

건강한 도시락, 아름다운 도시락을 이제 열차에서 즐기자

서울역 열차 도시락의 개성 넘치는 대활약 

 

 

 

 

 

시간 기차를 타다보면 먹는 것이 사소한 걱정일 때가 있다. 기차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자니 비싼 가격과 시간이 애매하고, 기차 내부에서 도시락을 주문하자니 메뉴가 제한적이다. 그렇다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떼우자니 음식의 퀄리티가 비극이다. 하지만 서울역에서는 이런 고민들을 속 시원하게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서울역에 가면 눈과 입이 즐거운 기차도시락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금년 6월부터 기차 플랫폼 인근에 다양한 개성을 지닌 8개의 도시락업체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을 시작했다. 기차 탑승 이동동선에 있고, 3분 이내로 따스한 식감으로 나오니 시간이 부족한 열차승객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호응이 높다.

 

 

한식도시락, 일본벤또, 아시아누들, 샌드위치, 주먹밥 등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코레일에서 기차도시락의 새로운 패러다임창출을 위해 1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도시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과 '영양'도 고집했다. 대부분 도시락이 이미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 전문점들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맛과 영양을 담았다. 그리고 코레일에서 도시락 품평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그래서 검증된 맛과 영양이 도시락에 담겼다. 도시락 특성상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분의 재료만 준비해서 판매한다. 그래서일까? 몇몇 인기도시락은 서두르지 않으면 매진이다. 

 

 

 

 

 

 

공씨네주먹밥 - 한국형 건강음식인 주먹밥, 죽, 한식도시락을 선보였다.

코코로벤또 - 홍대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형 일본 벤또전문점.

다미연 - 한국 특산 향토음식으로 만든 고급수제도시락

호토모토 - 일본 최대 규모의 도시락 전문점이 서울역에 왔다. 한국인에 맞는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슬런치 - 저칼로리 웰빙도시락을 원한다면 슬런치가 제격~

바비박스 - 한식의 변신은 무죄!!! 한식의 새로운 트렌드의 세계화에 도전!!!

누들박스 - 아시아를 대표하는 볶음면요리를 종이박스에 담다.

꼬꼬마김밥 - 광장시장의 전설인 마약김밥의 서울역 입성!!

 

 

 

 

 

● 공씨네주먹밥

 

1인 요식문화의 발달과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국산 천연재료만 엄선해서 만든 건강한 주먹밥을 판매중이다. 입소문 때문에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우수프렌차이즈로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속이 꽈악 찬 2,000원대의 왕주먹밥과 4,000원대의 건강죽이 고객들을 입맛과 출출한 배 그리고 영양까지 든든하게 채운다.

 

 

 

 

 

● 코코로벤또

 

홍대에서 한국 최초로 일본 벤또를 선보이면서 국내 벤또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인기있는 코코로벤또!!! 心 KOKORO라는 명칭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업소의 굳은 의지에 맛 뿐만 아니라 시각까지 마음을 훔친다. 메로구이벤또 등 각양각색의 색채를 지닌 벤또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식사가 완성된다. 안이 꽉 찬 삼각김밥은 부족하거나 양이 적은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다. 코코로벤또에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는 품목은 훈제삼겹살이 들어간 챠슈벤또!!

 

 

 

 

 

● 다미연

 

전주 소고기비빔밥, 언양 불고기 도시락, 춘천 닭갈비도시락, 서산 낙지볶음, 수원 너비아니도시락까지 5종류의 향토 한식을 고급도시락으로 승화시켰다. 한식은 방금 조리한 듯 따스한 식감이 살아나야 제 맛인지라 도시락으로 만들기 쉽지 않은데, 많은 노고가 느껴졌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반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인적으로 코레일이 앞으로 연구해야 할 도시락이 다미연 같은 한식도시락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도시락 아이디어와 제품 구성에 있어 다각도의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 호토모토

 

호토모토는 일본 최대 도시락 체인점이다. 일본에 이어 압구정, 구로, 일산 등 한국에도 상륙했다. 호토모토는 이미 일본에서 도시락에 대한 오랜 연구와 과학적인 영양 균형으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도시락들은 일본 현지와 달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선시켰다. 비록 메뉴는 다르지만 최고급 신선한 재료로 도시락을 만든다는 조리철학은 동일하다. 

 

 

 

 

 

● 슬런치 SLUNCH

 

만약 저칼로리 건강한 도시락을 원한다면 슬런치가 제격이다. 슬런치는 본래 다이어트 음식을 고집하는 업체다. 그래서 슬런치 도시락은 야채, 과일 등의 신선한 자연의 재료로 만든 웰빙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을 높였다. 트랜스지방을 낮추기 위해 튀긴 음식은 없고, 모든 음식에 식물성 천연조미료만 사용한다. 

 

 

 

 

 

● 바비박스

 

한식의 트렌디한 변신은 무죄다. 바비박스는 세계인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한식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식의 전통성을 살리고 그 위에 새로운 감각을 덧입혔다. 고객들에게 시각과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도시락을 선보였다. 수제떡갈비덮밥, 순살치킨덮밥, 두부나물덮밥 등의 덮밥류가 모던한 한식의 결과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갈비바이트, 치킨바이트 등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한국형 퓨전버거도 개발했다. 더불어 먹기 편한 컵밥들도 새로운 스타일의 한식으로 차별화했다.

 

 

 

 

 

● 누들박스

 

태국의 팟타이, 인도네시아의 미고랭 등 아시아 각국의 볶음면요리를 3분 이내에 예쁜 종이박스에 소담스럽게 담아준다. 시간이 촉박한 이들에게 간편한 면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쌀국수는 저칼로리에 영양소마저 골고루 갖추고 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웰빙식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30 여개의 프렌차이즈를 지니고 있다. 대표메뉴는 역시 팟타이~

 

 

 

 

 

● 꼬꼬마김밥

 

광장시장 대표음식인 마약김밥이 꼬꼬마김밥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서울역에 입성했다. 메뉴도 오직 하나!!! 겨자에 찍어먹는 꼬꼬마김밥!! 단일 메뉴에 조리과정도 간단해서 다른 업체와 달리 즉시 조리한다. 주방이 개방되어 있어 손님들은 기다리는 동안 조리과정을 볼 수 있어 또 다름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울역사의 철도 도시락 판매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획기적인 사례다. 이번 사례의 결과가 좋을 경우 다른 기차역에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전역의 성심당처럼 지역 특산물도 홍보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가미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개선할 점을 하나 제시하자면 외국인들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했다. 서울역은 1일 이용객만 3,000~4,000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기차역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철도도시락을 구매하려고 우왕좌왕하는 풍경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었다. 

 

대부분 업체들(다미연, 꼬꼬마김밥, 바비박스, 호토모토)은 메뉴에 외국어 표기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설령 되어 있어도 한글명칭과 영어명칭이 서로 달라 주문시 혼선을 일으킬 수도 있다. 외국어 표기는 한국만의 독창적인 철도도시락 시스템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꼭 필요하다. 또한 메뉴가 다양한 곳들은 A1, A2, N1 처럼 메뉴 앞에 별도의 약식표기를 기입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이번 코레일의 철도도시락이 새로운 철도요식문화 패러다임에 훈풍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 본 포스팅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의 협찬으로 제작되었으며, 코레일기자단 4기에 송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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