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아이즈와카마츠] 나누카마치, 츠루가성, 오야쿠엔 外 /하늘연못in후쿠시마모니터투어

『 일본 도호쿠 아이즈와카마츠会津若松 | 아이즈와카마츠 도시여행 』
 
나누카마치七日町 | 츠루가성鶴ケ城 | 오야쿠엔御藥園
 아이즈부케야시키会津武家屋敷 | 이이모리야마飯盛山 | 아이즈와카마츠역과 쾌속 아이즈라이너


하늘이 좋다
익숙한 장소에 있든, 낯선 장소에 있든, 하늘은 어떤 곳에서도 항상 같은 모습이다. 
스님께서 그러셨다. 결국 내 삶은 연못과 같다고...
아름다운 세상의 구성원으로 날 택해준 운명에게 감사하며..
내 마음속 하늘연못에 추억들을 살며시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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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

아이즈와카마츠(会津若松)
인구 13만명의 아이즈지방의 중심도시로 1868년부터 2년간 일본열도의 마지막 내전인 보신전쟁의 비극을 담고 있는 도시다. 오우치주쿠라는 에도시대 거대한 숙박시설이 있던 것처럼 과거 현 후쿠시마에서 가장 번성했던 지역이였지만, 신칸센 등의 교통의 발달은 상업의 중심을 아이즈지방에서 고리야마 인근으로 옮겨놓았다. 예로부터 쌀과 물이 좋아, 온천과 사케로 유명했다. 또한 JR고노센과 함께 도호쿠지역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는 3개의 철도노선 (JR반에츠사이센, JR타다미센, 아이즈철도)의 중심지여서 일본철도매니아들에게 손꼽히는 여행지역이다. 

▣ 일본홈페이지: http://www.aizukanko.com (일어)

▣ 교통편: 고리야마에서 약 1시간 10분소요, 니가타에서 약 1시간 30분소요

▣ 다니는 법: 도심이 은근히 넓을 뿐더러 볼거리가 떨어져 있어, 관광버스패스인 하이카라상패스를 추천한다.
    ◎ 하이카라상 - 시내를 시계반대방향으로 운행하는 클래식컬한 관광버스 (연중무휴, 30분간격운행,1회200円)
    ◎ 아카베상 - 시내를 시계방향으로 운행하는 클래식컬한 관광버스 (4월~11월에만 1시간간격운행,1회200円)
    ◎ 추가정보: http://www.aizukanko.com/modules/haikarasan/ (운행노선, 시각표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 프리패스
    ◎ 하이카라상패스(1日 500円) - 하이카라상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추천!!)
    ◎ 아이즈1day PASS(1日 700円) - 하이카라상 + 아카베상 + 시내버스 무제한 탑승
    ◎ まちなか觀光세트(1.360円) - 아이즈1day PASS + 츠루가성 통합입장권 + 오야쿠엔 (별로 메리트없다)
    ◎ 아이즈구룻토패스 (2日 2,600円) - 아이즈지역(키타카타, 아이즈와카마츠, 이나와시로 등)내 JR, 사철, 버스 등
                                                         모든 교통편을 2일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사철 아이즈철도를 이용할 계획이면 무조건 구매할 것!! (추천!!)

▣ 체크포인트:
    ◎ 과거 거대한 숙박지였던 오우치주쿠&네기소바 ★★★★☆ (설경,야경 +★)
    ◎ 협곡을 달리는 사철 아이즈철도와 유노카미온천역 ★★★★
    ◎ 아이즈와카마츠의 상징인 츠루가성 ★★★☆ (설경 +★)
    ◎ 아이즈무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무사저택 아이즈 부케야시키 ★★★☆
    ◎ 약초를 재배했던 곳으로 영주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국가명승지 오야쿠엔 ★★★★ (설경 +★)
    ◎ 소박하고 이쁜 까페거리인 나누카마치★★★☆

▣ 참고사항: ◎ 오전에는 오우치주쿠나 키타카타를 다녀온 후, 오후에 하이카라상버스를 이용해서 나누카마치 → 노구치히데요세이순도리 → 츠루가성 → 오야쿠엔 → 아이즈 부케야시키 → 이이모리야마 순서로 돌면 된다. 단, 걸음이 좀 빨라야 한다. ◎ 숙소나 관광안내소에 입장권 할인티켓이 비치되어 있으니, 할인권을 꼭 챙기자~ ◎ 숙박은 역전보다 아이즈와카마츠도심에서 차량으로 20여분거리에 위치한 히가시야마온천에서 저렴한 숙박과 온천을 즐기면 좋을 것 같다. 

▣ 포스팅: 아이즈와카마츠는 포스팅양이 좀 많은 관계로 3개로 나눠서 합니다.

[ diary #1]나누카마치七日町 ★★★☆ (2010.02)        

하이카라상버스     아이즈와카마츠의 주요관광지를 시계반대방향으로 이어주는 클래식컬한 관광버스다. 아이즈와카마츠엔 하이카라상과 아카베상 2가지 클래식버스가 있는데,  아카베상버스는 겨울잠을 주무신다. 하이카라상버스는 년중무휴 30분에 1대씩 있으며, 버스내부와 버스정류장에 시간표표기가 잘 되어있어, 이용하기 매우 쉽다. 1회탑승에 200円, 하이카라상패스는 500円이니, 하이카라상패스를 추천한다. 
클래식컬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동남아삘이다. (필리핀 지프니와 내부구조가 비슷) 내부가 좁은데 이용객이 많아 일어서서 가는 경우도 잦고, 좌석도 좁아 불편하다. 하지만, 귀여운 외관덕분에 거리에서 하이카라상버스를 만나면 왠지 반갑다. 
 

나누카마치역七日町驛     JR타다미센只見線의 무인역사로 역사내부에 예쁜 카페가 있어 열차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역사 얼굴이 예쁜데, 뒤통수를 찍다니 T_T;;;)

나누카마치역七日町驛사내 소박한 까페 <驛CAFE> 

JR타다미센只見線은 아이즈와카마츠에서 니가타현의 산골마을 타다미지방을 왕복하는 로컬선이다. 뜸한 운행, 노후차량(직각좌석), 전선무인역 등 열차선진국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열악한 노선이지만, 그런 단점들이 오히려 옛 향수를 자극시키며 비경을 달려 열차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혼슈최대 폭설지역인 타다미지방이 폭설로 국도가 단절될 경우를 대비해서, 주민고립을 막기 위해 폐선위기를 극복해서 1일 3회정도 운행을 살려놨다고 한다.

나누카마치七日町는 다이쇼, 쇼와시대 지어진 예스러운 건물들이 보존된 낭만가득 카페거리다. 예스러운 건물 사이사이에 사찰과 신사가 자리 잡아 고즈넉한 느낌을 가미한다. 건물1층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카페와 상점들이 아기자기하게 줄지어있어, 시간만 허락한다면 설경을 동무삼아 커피 향의 여유로운 블렌딩을 음미하고 싶지만, 갈 길이 바쁘다.

※ 시간이 허락한다면, 나누카마치 끝자락과 연결된 <노구치 히데요 청춘거리>도 여행해 볼 만 하다. 노구치 박사가 젊은 시절 다니던 거리로 박사의 박물관인 청춘관이 있으며, 거리도 예쁘게 꾸며져있다. 이곳에서 좀 더 발품팔면 미야이즈미宮泉라는 사케회사에서 운영하는 <아이즈주조역사관>이 나온다. 사케와 소유라멘의 고장 키타카타에 갈 계획이 없다면, 사케시음의 아쉬움을 이곳에서 달랠 수 있다. 





[ diary #2]츠루가성鶴ケ城 ★★★★☆ (2010.02)        

츠루가성鶴ケ城입구부터 아름다운 설경에 감탄사가 나온다. 거대한 수로와 그 누구도 침입 불가능한 급경사 성벽은 전형적인 일본성의 양식이다. 하지만, 난공불락의 요새들도 결국 허망하게 무너짐은 일본역사를 들춰보면 자주 접할 수 있다. 

츠루가성鶴ケ城천수각     현지인들에게 츠루가성으로 불리지만 공식적인 명칭은 와카마츠성若松城이다. 이름처럼 두루미(츠루가)를 닮은 하얀 츠루가성은 백색설경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아름다운 두루미성은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 
19세기말 왕정복고를 선언한 메이지신정부는 그간 일본을 통치하던 사무라이정권인 에도 도쿠카와 막부의 무능부패에 권력반환을 요구한다. 이로써 일본열도는 사쓰마번(현 큐슈 가고시마현)과 초슈번(현 혼슈 야마구치현)을 중심으로 한 메이지신정부군과 다이묘와 사무라이들이 연합된 중북부지역의 친에도막부세력간의 내전에 휩싸인다. 메이지신정부군의 지속된 승리는 결국 도호쿠지역까지 올라오게 되면서 아이즈번은 보신전쟁의 치열한 전쟁터가 된다.

친에도막부세력의 중심이었던 아이즈번은 전쟁 상황이 불리해지자, 15~17세의 젊은 청년들이 백호대를 조직해 메이지신정부군으로 부터 고향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지만, 결국 츠루가성은 함락되며 300여명이 넘는 백호대원이 희생된다. 남은 20명의 백호대 청년들은 이이모리야마에서 불타는 츠루가성을 바라보며 할복자살한다. (이중 한명이 극적으로 살아남아 이 슬픈 이야기를 후세에 전달했다고 한다.)

결국 츠루가성은 함락후 신정부에 의해 막부세력의 중심에 섰다는 괘씸죄(?)로 철거된다. 세월이 흘러 1965년, 내부는 향토역사관, 외관은 옛 모습대로 복원했다. 츠루가성에선 매해마다 백호대원들의 슬픈 영혼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가 열린다고 한다.


일본열도의 마지막 내전은 메이지신정부군의 승리로 끝난다. <막부>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사무라이 성향이 강해 무기차이로 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무기력은 막부쪽이 오히려 우세했다고 한다. 결국 무능부패로 진 셈이다. 메이지신정부군는 일본열도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열도까지 통합코자 했는데, 그 중심에 우리 귀에도 익숙한 인물이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모델)와 이토 히로부미가 있다. 왠지 이 이상 자세히 뭔가를 언급하면 얕은 지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설 듯 해서 이름만 언급하고 여기에서 끝낸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는데, 모든 면에서 절대 우세였던 국민당정권은 부정부패로 결국 공산당정권에게 대륙을 내주고 대만으로 건너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당정권의 부정부패는 대만에도 이어져 결국 대만역사도 우여곡절로 만들었다. 리더의 무능부패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만약 조선을 비롯한 해외 여러나라와 친말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던 막부정권이 무능부패만 하지 않았더라도 전쟁과 희생은 없었을 것이다

츠루가성鶴ケ城정원과 린가꾸     츠루가성앞에는 일본의 여느 성처럼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한켠으로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린가꾸麟閣가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다도는 린가꾸보다 오야쿠엔이 좀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 diary #3]오야쿠엔御藥園 ★★★★☆ (2010.02)        

오야쿠엔御藥園     과거 아이즈지방의 약초밭을 번주(영주)의 별장과 정원으로 가꾼 곳이다. 그간 한중일의 명원들을 봐온 지라 웬만한 정원은 눈에 차지 않아 입장을 망설이다가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마치 도화지가 촉촉이 젖어 있는 살아있는 수채화같은 설경에 반했다. 아직도 약 400여종의 약초가 심어져 있으며, 17세기에는 조선인삼도 재배해서 수출했다고 한다.

오야쿠엔御藥園의 다도     오야쿠엔내 오차야고텐(윗사진속 가옥)에서는 아래 사진같은 설경을 마주하며 다도를 즐길 수 있다. 과거 교토에서 다도를 즐겼던 순간이 생각난다. 단순히 차 한 잔 음미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차 한 잔에 많은 것이 담겨 있었다. 이후, 명원을 보면 왠지 따스한 차가 사뭇히게 생각난다.

오야쿠엔御藥園의 무료약차     차한잔이 생각나던 찰나 무료로 약차한잔을 건네준다. 찻잔을 들고나가 호젓하게 호수를 바라보며 음미해볼까 했는데, 그러자니 왠지 마음이 무거워, 원샷했다. -_-;;;;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 diary #4]아이즈부케야시키会津武家屋敷 ★★★☆ (2010.02)        

아이즈부케야시키会津武家屋敷     아이즈지방을 대표하는 무사집안인 사이고西郷가문의 대저택을 복원한 곳이다. 저택 내부는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무사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일본 유도계의 아버지, 사이고 지로西郷四郎의 흔적도 느낄 수 있다. 20,000평의 넓은 부지에 대저택을 비롯, 상점, 공방, 다실, 음식점, 신사, 역사관, 체험관, 미술관이 있지만 정작 여행자들의 흥미를 끄는 곳은 대저택과 큰 규모의 상점밖에 없는 것 같다. 무사대저택이라는 컨셉 자체가 신선하긴 했지만, 850円의 입장료는 볼거리에 비해 다소 비싼 듯하다.





[ diary #5]이이모리야마飯盛山 ★☆ (2010.02)        

이이모리야마는 앞서 말한 아이즈의 청년백호대원들이 할복자결한 슬픔이 남아있는 곳이다. 

백호대기념관白虎隊記念館     백호대 묘소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이이모리야마는 묘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최소 300円이상의 입장료를 받는다. (그렇다고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백호대의 비애를 왠지 상술로 이용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백호대기념관도 입장료가 별도며, 계단옆 에스컬레이터도 별도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백호대묘소     메이지신정부군에 대항하여 자신들의 고향 아이즈를 지키다가, 츠루가성이 불타는 것을 보며 이곳에서 할복자결한 소년병들의 묘소와 위령비가 있다. 본래 20명이 할복했지만, 1명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현재 19명의 묘가 안치되어 있다.
10대중반의 청년들이 고향을 지키기 위해 출전했다는 것과 나라를 위해 자결을 했다는 이야기는 추후 사무라이정신의 귀감이 되어 추앙받았으며, 어린 소년들의 목숨을 담보로한 자살폭탄비행기인 카미카제특공대와 인간어뢰 카이덴으로 이어졌다. 한창 꽃 필 나이에 전체를 위해 무조건적으로 목숨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냉철함마저 든다.
 

로마시기증 위령탑     제국주의시절 독일, 이태리와 3국동맹이 결성된 후, 이태리 로마에서 백호대의 정신을 기리며 기증한 논란의 탑이다.

이이모리야마에 서니, 아이즈와카마츠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서서 멀리 보이는 츠루가성을 바라보며, 어린 소년병들은 할복자살했구나....

사자에도さざえ堂     백호대묘소에서 내려오는 길에 세워진 에도시대에 지어진 불당으로 나선형으로 생겨 올라오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달라 불가사의한 건물로 국가중요문화재에 등록되어 있다. 불당 1층 외관은 국가중요문화재인데 판자를 더덕더덕 붙여 판자촌스러움에 불쌍함마저 느껴진다. 내부도 신발신고 들어가도 될 만큼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가장 불가사의한 것은 들어갔다가 내려오는데 2분이면 충분한데, 400円이나 받는다는 것이다.





[ diary #6]아이즈와카마츠역이 그리고, 아이즈라이너 쾌속열차 (2010.02)        

아이즈와카마츠역     아이즈와카마츠 역앞에는 도시를 대표하는 3가지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맨 앞에는 JR반에츠사이센의 명물열차인 SL반에츠모노카타리를 상징하는 SL열차바퀴, 열차바퀴뒷편에는 아이즈를 지키고 떠나간 소년병 백호대원(사진으로 잘 안보인다.) 그리고, 입구 앞에는 아이즈의 공식마스코트인 아카베가 있다.

아카베는 행운과 근면을 운반하는 소로 아이즈지방의 마스코트다. 그 유래는 사찰건립을 위해 목재를 운반하던 도중 큰 무리의 소들이 나타나 도와주었는데, 다른 소들이 극한 노동으로 쓰러져갈때 마지막까지 남은 소가 빨간 소였다고 한다.

JR반에츠사이센JR磐越西線    숲과 물과 낭만의 철도라는 별칭이 있는 노선으로 반다이산과 이나와시로호수의 비경을 달린다. 이 노선에서 유명한 열차는 아이즈와카마츠를 중심으로 니가타까지가는 SL반에츠모노카타리 (성수기 주말에만 운행)와 고리야마로 향하는 쾌속 아이즈라이너(매일 1일 4회 운행)다. 아이즈와카마츠에서 고리야마까지는 밤 9시까지 1시간에 1대꼴로 완행열차가 다니지만, 지금 플랫폼에 있는 오후 5시 12분열차가 오늘의 마지막 아이즈라이너다.

쾌속 아이즈라이너あいづライナー     오늘 열차운이 참 좋다. 아침에 키타카타에 갈 때도 신형완행열차를 탑승했는데, 이번에는 신형 아이즈라이너다. (아이즈라이너구형은 평범한 황토색열차이며, 객실도 노후된 느낌이다. 구형 아이즈라이너가 궁금하면 이곳을 클릭!!)

신형 아이즈라이너는 귀여운 아카베로 외관이 도색되어 있으며, 리모델링된 객실은 쾌적하며, 좌석도 넓다. 또한, 열차등급이 특급에서 쾌속으로 내려가면서 일반완행열차와 같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장점이다. (대신 그린차는 없어졌다.) 

반다이산의 설경과 이나와시로호수를 바라보며, 멋진 열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내심 흥분된다. 하지만, 반다이산이 나타나기 전, 해가 져버려서 밖이 보이질 않는다. (일본은 해가 빨리 진다는 것을 깜빡했다. T_T;;;) 아무래도 열차여행을 위해서라도 내 인생에 꼭 다시 한 번 아이즈지방을 찾을 것이다. 

후쿠시마모니터투어 포스팅목록 (아래 목록을 클릭해주시면 감사~!!)

[고리야마] 후쿠시마국제공항, 고리야마시내 2010
[아이즈와카마츠] 반다이산, 오우치주쿠, 유노카미온천역 2010 
[아이즈와카마츠] 히가시야마온천 하라다키료칸 2010 
[아이즈와카마츠] 나누카마치, 츠루가성, 오야쿠엔, 아이즈부케야시키, 이이모리야마 2010 
[키타카타] 쇼유라멘과 사케의 고장 (북방향토관, 키타카타라멘) 2010 

금번 여행기는 후쿠시마현청 , 재팬인사이드의 일부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이번 역은 하늘연못님 블로그입니다.
잊으신 추천과 리플 꼬옥 챙기시고, 내리실 분은 아래 제 사진을 꼬옥 눌러주시면 블로그에 하차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웹유랑되세요~!! 

[하늘연못 일본 지역별포스팅 목록] (클릭!!)
[도호쿠] 아오모리, 고쇼가와라, 히로사키, 후카우라, 고리야마, 아이즈와카마츠, 키타카타
[간토] 도쿄, 에노시마, 닛코, 가마쿠라
[간사이] 오사카, 교토, 고베, 히메지, 나라, 고야산
[주코쿠] 시모노세키
[큐슈] 후쿠오카, 다자이후, 키타큐슈,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타케오, 구마모토, 아소,
히타, 유후인, 벳푸, 타카치호, 미야자키, 니치난, 가고시마, 이부스키

[하늘연못여행팁!] 일본 지역별 교통패스 정리 (클릭!!)

[하늘연못 중화권 지역별포스팅 목록]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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