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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특집] 일본남부 마을여행

[일본 오이타현 유후시] 온천과 예술을 담은 로하스 시골마을, 유후인 由布院 ② 긴린코 金鱗湖 /하늘연못의 일본 소도시 여행기

 

 

 

 

[일본 오이타현 유후시] 온천과 예술을 담은 로하스 시골마을, 유후인 由布院 ①유노츠보상점가湯の坪街道 /하늘연못의 일본 소도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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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유노츠보상점가에 이어 2편 킨린코...

 

 

 

▶ 유노츠보상점가에서 긴린코를 향해 발걸음 가벼운 산책을 즐긴다.

 

 

 

▶ 동화를 그대로 담은 유후인의 새로운 핫스팟, Yufuin Floral Village

 

 

 

▶ <유후인민예촌 九州湯布院民藝村>은 큐슈 각지의 고택들을 그대로 옮겨와 민속촌으로 꾸몄다. 일본 전통 민예품을 판매하는 민예품상점과 유리공방, 일본, 중국, 한국의 도자기를 전시한 미술관 고토인이 있다. (입장료 650円)

 

 

 

▶ 긴린코에서 흘러내려오는 시냇물을 따라 여유 넘치는 시골의 가을풍경이 굽이굽이 이어진다. 유후인의 매력은 <산책>이다. 어떤 길을 걸어도 상쾌한 발걸음....

 

 

 

▶ 오래된 민가를 단돈 천엔샵으로 바꾼 기발한 아이디어!!! 가옥이 한국시골스타일? 

 

 

 

▶ 울창한 가을 숲사이로 료칸과 온천들이 숨바꼭질하듯 숨어있다. 역시 가을에는 온천여행이야 말로 진정한 로하스여행이지 ^_^;;;

 

 

 

▶ <긴린코 金鱗湖>는 유후인 산책의 마지막 종착이다. 온화한 원천수와 차가운 새벽공기가 만나 호수위로 안개가 꽃핀다.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보려면 꼭 새벽에 와야 한다고 하니 주변 료칸에서의 하룻밤은 왠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으른 난 보지 못했으니...) 긴린코 주변의 터줏대감 노천대중온천인 시탄유下ん湯를 경영하던 학자가 호수에서 뛰어오른 물고기 비늘이 석양에 의해 금빛으로 보였다하여 긴린코로 이름이 바뀌었다. 몇 차례 긴린코에 왔다. 시간이 맞지 않아 석양과 새벽의 긴린코는 보지 못했지만 가을 단풍이 부끄럽게 물든 숲을 빚은 호수는 참 아름답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연인에게 다가가 가볍게 손을 잡았다.

 

 

 

▶ 호수가에는 프랑스풍 미술관과 카페가 가을의 중심에 있다. <마르크 샤갈 유후인 긴린코 미술관 マルク シャガル ゆふいん 金鱗湖 美術館> (입장료 600円)은 남프랑스에서 활동한 러시아출신 화가 마르크 샤갈의 작품 39점을 전시했다. 그가 살던 프랑스 마을 루쉐의 이름을 <카페 라 루쉐 Cafe La Ruche>는 호수를 조망하며 가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이제 유후인 여정의 마지막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다.

 

 

 

▶ 긴린코 주변의 조그마한 상점들이 소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이즈미소바>는 유후인에서 가장 유명한 소바집인데 현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자 긴린코에 지점을 냈다. 3층으로 된 일식고택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유후인 향토 수제 소바를 먹을 수 있어 일본인들에게 대인기다.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가게의 대표메뉴는 세이로소바せいろそば!!! 다 먹으면 아게만쥬를 디저트로 제공한다. 하지만 1,000円이 넘는 사악한 가격은 흠이라면 흠??

 

 

 

 


 

 여행키워드 | 힐링여행, 온천&료칸&미식여행, 아트여행, 기차여행

 

 

 
여행코스 | 쇼핑 없이 산책만 즐긴다면 도보로 3~4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유후인 마을자체가 쉬는 것이 목적이라 자전거를 빌려 하루정도 예술과 시골길을 탐닉하다가 온천과 료칸에서 쉬면서 자신만의 힐링을 탐닉하시길....

 

 

 교통 (기차추천)

 

- 기차 : 유후인여행은 <특급 관광열차 유후인노모리>를 권한다. 유후인노모리는 인기가 높아 주중에는 상관없지만 주말에는 매진되기 일쑤다. 주말이라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예약해야한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후쿠오카 JR하카타博多駅에서 신칸센을 타고 쿠루메久留米에서 일반열차(한두시간에 1대 편성)를 이용한다. 만약 키타큐슈에서 출발한다면 오이타大分에서 일반열차(1시간에 1대 편성)을 이용하자. 

 

- 버스 : 후쿠오카(JR하카타역, 하카타항국제훼리터미널, 후쿠오카국제공항 포함)에서 유후인까지 직행버스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하지만 하루에 약 4편정도 운행하는 큐슈횡단특급버스가 운행하는 도시 외에는 주변도시 연결이 불편하다. 히타, 아마가세 등 주변도시는 버스터미널까지 연결이 되지 않아 고속도로 IC에서 내려 택시를 별도로 불러야 한다.

 

 

여행팁

 

- 유후인의 주말은 사람으로 가득하니 주중에 하길....

- 유후인 상점들은 대부분 실내촬영을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오후 5시가 넘어가면 대부분 폐점

- 큐슈 최고의 관광지답게 물가가 비싸다. 꼭 사고 싶은 것이 아닌 이상 다른 도시에서 질르길 권한다.

- 롤케이크 등 스위트들은 유통기간이 짧다. 한국으로 선물하기엔 무리다.

 

 

숙소

 

유후인은 큐슈에서 료칸 인프라가 가장 뛰어나다. 중고급료칸만 존재하는 쿠로카와온천과 달리 알뜰료칸부터 고급료칸까지 다양하다. 료칸뿐만 아니라 펜션, B&B, 게스트하우스도 있지만 일본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싸다.

유후인역에서 도보 20분이상 숙소들은 대부분 체크인아웃시 1회에 한하여 무료송영을 해준다. (고급료칸이 아닌 이상 체크인 후 짐만 맡겨두고 다시 유후인시내에 나오는 송영을 원칙적으로 하지 않으니 관광안내소에다가 짐을 맡기고 여행 후 송영을 부르자.) 그리고 저녁이 되면 마을 전체가 폐점하기에 석식까지 포함해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유후인료칸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30분~1시간 이내에 위치한 유노히라온천, 히타온천, 아마가세온천들은 좋은 대안이 된다. 만약 초알뜰 여행자라면 큐슈에서 가장 숙박비가 저렴한 벳부로 향하자.

 

 

 

 

 소소한 자랑

본 포스팅은 이지데이 베스트칼럼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본 투숙기는 일본료칸 전문예약사이트인

호텔온센닷컴과 함께 합니다.

 

www.hotelon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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