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기자단 ■■■/(2013) 성남시 기자단

성남시청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마당, 한살림 가을걷이 한마당

성남시청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마당

 

한살림 가을걷이 한마당 

2012. 10. 13 성남시청

 

 

 

 

먹을거리 풍부해지는 가을.... 더불어 사는 세상과 나눔을 실천하는 한살림 가을걷이 한마당이 10월 13일 토요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오전 11시 한누리관에서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는 생산자와 조합원 그리고 지역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한마당이 시작되었다.

 

한살림은 농사짓고 물품을 만드는 생산자와 이들의 물품을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함.께 결성한 생활협동조합이다. 현재 우리 농업 기반이 FTA로 시장이 개방되면서 흔들리고 있다. 한살림은 생산자입장에서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소비자입장에서 건강한 밥상을 누리면서 시골과 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상부상조의 미덕을 지닌 공동체다. 이번 성남 한살림 가을걷이 한마당은 한살림 3만 조합원 모집기념으로 성남시청과 함께 진행되었다. 

 

 

 

각 연합회에서 대표로 내놓은 도토리묵, 파전, 김치전 등 소소한 먹거리와 우리 땅에서 수확한 채소와 곡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홍천연합회에는 채소, 고구마, 콩을 비롯 찐빵, 손두부를 판매했고, 아산연합회에선 백미, 현미, 양파즙. 두유, 두부를 판매했다. 청주청원연합회는 채소, 된장. 장아치, 메주가루 등 반찬류를 저렴하게 선보였다.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한 이유는 높은 유통마진을 안정된 물가를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돌려주기 때문이다. 물론 시중보다 비싼 경우도 있지만 유기농 재배라서 품질 자체가 높기 때문이다. 

 

 

 

인기 높은 먹거리 코너에는 대기줄이 있었고, 몇몇 전통음료와 채소들은 오후 4시가 넘어 품절되기도 했다.

 

 

 

공동체모임에 걸맞게 가족한마당이란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쿠키 만들기 코너도 선보였다.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된 쿠키만들기에선 직접 쿠키를 만들어보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손수 만드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아 길게 줄을 선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오후 3시 반부터는 생산자와 함께하는 떡메치기 코너가 열렸다. 직접 떡을 내리치면서 찰지고 고소한 인절미가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홍천 생산자와 함께 주고 받는 떡메치기는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가을걷이 한마당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동놀이로 아쉬움을 달래었다. 많은 조합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가을걷이 한마당은 보다 풍성해진 먹을거리와 홍보덕분에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

 

 

 

 

덧붙여>> 성남시민들을 위한 시청개방으로 1층에서도 정수기를 식수로 사용할 수 있고 쇼파등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다. 시민들을 위한 시청의 배려.... 감사하다. 시청은 시장과 공무원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인 점....성남시청의 이런 노력...충분히 공감간다.

 

 

※ 한살림 공동체 : http://www.hansali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