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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단 ■■■/(2013) 성남시 기자단

옛 시장집무실을 시민에게 돌려주다. 성남시청 하늘북까페

옛 시장집무실을 시민에게 돌려주다.

성남시청 하늘북까페

 

 

 

성남시청 9층에 잡은 하늘 북카페는 성남시민의 휴식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점차 이용자수가 늘어 현재 일 평균 4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옛 시장 집무실이었던 하늘 북카페는 2010년 7월 민선 5기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에게 개방한 시설로 전망대처럼 높은 공간에서 책 열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북카페는 어린이방과 일반열람실로 구분되어 있다.

일반열람실은 162석 규모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일반시민들의 도서열람. 정보검색 등이 가능하다. 10,000권이 넘는 일반도서를 비롯하여 11종의 신문과 70여종의 잡지도 비치되어 있어 폭은 선택이 가능하다. 푹신한 쇼파를 배치하여 딱딱한 나무 의자를 배치한 기존의 도서관과 차별성을 두어 시민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안락한 조명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쾌적함도 놓치지 않았다.

7대의 컴퓨터와 약 40회선의 인터넷랜선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자료검색이나 보고서를 작성하기에 좋다.

 

책의 종류별로 분류된 열람실에서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자리에 앉아서 읽고 반납하면 된다. 아쉽게도 대출은 되지 않지만, 북키핑(Book-Keeping)서비스가 있어 책갈피를 꼽아두면 1박 2일간 보관해준다. (필자의 덧, 한글을 놔두고 굳이 북키핑이라고 영어로 해야했을런지..그냥 책보관서비스라고 하면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텐데...한글도 서구화가 되어가는 현실이 아쉽군요.)

 

 

 

어린이방은 유아. 아동도서. 어린이잡지. PC3대 등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깔의자. 둥근 테이블 등은 어린이방을 이용하는 아동과 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여준다. 본래 도서관은 조용해야 하지만 이 공간만큼은 특별히 어른이 아이들을 위해 소리 내어 책을 읽어줄 수 있다.

 

 

 

담소방은 음료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어 독서 중 휴식을 즐기기 좋다.

 

 

 

하늘 북카페에서 내려다 본 넓고 시원한 주변경관이 피로한 눈을 말끔하게 풀어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2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성남 창곡여중과 중원도서관이 국무총리상을 받음으로써 도내 최고임을 인정받았다. 시장실마저 시민들에게 개방해 북카페로 활용한 만큼, 성남시는 시민과 함께 호홉하는 도서관 조성에 적극적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식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금처럼 꾸준히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북카페의 이용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