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혼슈남부

[간사이 오사카] 나카노시마 일루미네이션, 아쿠아라이너 /하늘연못in오사카건축아트알리미



『 오사카 | 나카노시마中之島 일루미네이션, 아쿠아라이너
 
나카노시마아쿠아라이너


- 주 최 -
오사카시 | 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

- 협 찬 -
대한항공



하늘이 좋다
익숙한 장소에 있든, 낯선 장소에 있든, 하늘은 어떤 곳에서도 항상 같은 모습이다. 
스님께서 그러셨다. 결국 내 삶은 연못과 같다고...
아름다운 세상의 구성원으로 날 택해준 운명에게 감사하며..
내 마음속 하늘연못에 추억들을 살며시 넣어본다.

ponds.tistory.com
www.cyworld.com/pondinsky
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








[ diary #1] 나카노시마 일루미네이션         

매해 연말이 되면 일본도시전역은 아름다운 빛을 입는다. 2009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간사이지역은 교토 아라시야마 하나도우루(등불축제), 고베 루미나리에, 오사카 빛의 르네상스로 아름다움을 밝힌다. 이중 오사카 빛의 르네상스는 나카노시마 일루미네이션을 거점으로 미도스지, Bay Area(카이유칸&덴포잔), 우메다지역에서 빛의 축제가 진행되어 환상적인 야경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구어주었다.

  
오사카 빛의 르네상스의 화려한 낭만은 박물관, 미술관이 밀집되어 있는 오사카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나카노시마 곳곳에서 열렸다.


#1. 나카노시마는 도지마강과 도사보리강으로 둘러쌓인 작은 섬이다.
나카노시마 주변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밀집되어 있으며, 초고층빌딩숲사이로 바로크풍의 근대건축물들이 듬성듬성 자리를 잡고 있다.


#2. 빛을 입은 오사카시청


#3. 일본은행오사카지점日本銀行大阪支店 by 다쯔노 깅고辰野金吾
벨기에국립은행을 모델로 한국은행본점 및 일본은행 본점과 도쿄역 등 당시 희대의 건축가 다쯔노 깅고의 설계로 1903년 준공되었다.
여행을 다니다보니 일본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중국, 대만도 근대시절 건축된 은행은 대다수 바로크르네상스풍이였다. (아무래도 일본지배하에 있었으니.. 그래서, 일본은행 오사카지점과 우리나라 소공동 한국은행본점과 많이 닮았다.) 당시 이런 건축양식의 중심에 건축가 다쯔노 깅고辰野金吾가 있었다.
 
** 참고① 서울역을 설계한 건축가는 도쿄대 교수였던 쯔카모토 야스시(塚本靖)인데, 그 역시도 다쯔노 깅고의 제자였다.
** 참고② 근대건축물을 좋아한다면, 큐슈 모지, 도호쿠 히로사키, 홋카이도 오타루 등등에 가면 소소하게 접할 수 있으며, 의외로 제국주의시절 만주국이라는 일본괴뢰국를 세워 중국침략의 거점으로 활용했던 중국 대련과 장춘에 가면 많이 접할 수 있다. (그 일대의 건축물들을 역시 다쯔노 깅고와 그의 제자들이 설계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인천에 가면 아직 그 시대의 모습을 소소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안가봐서..^_^;;;) 


#4. 일루미네이션 빛의 거리
오후 5시가 되면 빛의 거리는 음악리듬에 맞추어 별빛들이 춤을 춘다. 비록 긴 거리도 아니고, 서울 명동같이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낭만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인파가 너무 많아 사진찍기도 힘들었는데, 그나마 건진 사진도 그때의 감흥을 표현해내주지 못해 다소 아쉽다.


#5. 중앙공회당大阪市中央公会堂 by 다쯔노 깅고辰野金吾
오사카출신의 주식거부 이와모토 에노스케씨의 100만엔기부로 건축가 다쯔노 깅고가 설계하여 1918년 완성되었다. 현재 나카노시마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며, 밤이 되면 조명으로 아름다워진다. 건물지하에는 이와모토 에노스케의 삶을 소개하는 자료실이 있다. 하지만, 그는 1차세계대전으로 주식이 대폭락하자, 자살로써 삶을 마감했다고 한다. (주식으로 흥한자, 결국 주식으로 망하는구나...) 가끔 주변으로 그의 원혼이 나온다고 하는데, 오늘 밤은 그의 원혼이 일대의 아름다운 불빛들을 봤으면 좋겠다.


#6. 오사카 루미나리에
중앙공화당 옆으로 조그마한 루미나이에도 선보였다. 주변으로 축제를 맞아 소소한 포장마차들이 선보였는데, 축제라서 그런지 물가가 대박이였다. 한국서 1000원주고 먹던 핫바를 8000원을 주고 먹은 슬픔이랄까???
 

#7. 한국음식점 아자아자
한국인 거주비율이 매우 높은 오사카에서 한국식당 찾는 것은 익숙하기까지 한데, 사진으로 남긴 이유는 "아자아자"라는 가게명칭이 그저 마음에 들어서.......앞으로 우리 여행도 아자아자!!!!





[ diary #2] 아쿠아라이너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는 물의 도시 오사카 중심부(나카노시마~OAP~오사카성OBP~나카노시마)를 유랑하는 수상버스다. 탑승포인트는 총 4곳으로, 우리는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나카노시마 인근 요도야바시역으로 향했다. 요도야바시역에 나와 수상버스탑승지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는데, 알고보니 요도야바시 지하철출구와 붙어 있다. -_-;;; (수상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4곳의 포인트중 가장 교통이 편한 곳이 Yodoyabashi Pier이다.)

#1. Yodoyabashi Pier와 나카노시마의 아침
어제 언제 축제를 했냐는 듯, 고요한 분위기이다. 오늘 저녁이 되면 다시 또 축제의 열기로 인파로 가득할 것이다.
느즈막한 아침, 푸른 날씨와 두리몽실 떠 있는 구름, 화창한 햇살로 기분이 맑아진다. 


#2.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
앞서 말한 4곳의 포인트를 1시간가량 유랑한다. 사견인데, 굳이 1시간동안 이 배에 탑승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 Yodoyabashi Pier에서 오사카성이 위치한 Osakajo Pier(오사카성선착장)까지 40여분간 유랑하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


텐마바시 인근에 거대한 오리가 유유함을 즐기고 있었다. -_-;;;; 서울 한강에도 저런 아이디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수상버스를 탑승해서 유유히 오사카의 시내를 조망해본다. 날씨가 좋아 기분도 좋았다. 벚꽃이 피면 무척 아름다울 것 같다. 
 

#3. OAP(Osaka Amenity Park)
Amenity(쾌적)하다는 이름처럼 환경과 건물의 조화를 목표로 미쯔비시가 건설한 비즈니스구역이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는 목표와는 달리 이 지역은 과거 미쯔비시 금속공장이였던 탓에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되었다. 미쯔비시측은 본래부터 이러한 사실을 알고있었으나 공표하지 않았으며, 준공 당시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다며 무책임하게 대응하여 비난을 받았다.
책임경영을 중시하는 현 시대에 미쯔비시의 사례는 현대 건축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4. 오사카성선착장
OAP선착장 다음 행선지는 오사카성.... 배에서 오사카성이 보일것이라 생각했는데, 외부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거대한 성벽에 가려 성은 잘 보이질 않았다. 일단 오사카성선착장에서 내린 후, 다음 여행지로 향한다.

◆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
홈페이지: http://suijo-bus.jp/language/hangul/aqualiner.aspx
승선요금: 노선별로 상이하나 약 1700円선 (오사카주유패스소지시 동계시즌 무료 또는 그외 씨즌은 할인)
승선노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4~5시까지 1시간에 1대씩 운행 (오사카성선착장은 매시0분, 요도야바시선착장은 매시 20분출발)
線路嚮導 
여 행 팁: 요도야바시 선착장(지하철 요도야바시역 출구와 바로 붙어있음)에서 탑승해서 오사카성 선착장에서 내리는 코스를 추천!!




금번 여행기는 오사카시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대한항공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이번 역은 하늘연못님 블로그입니다.
잊으신 추천과 리플 꼬옥 챙기시고, 내리실 분은 아래 제 사진을 꼬옥 눌러주시면 블로그에 하차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웹유랑되세요~!! 

[하늘연못 일본 지역별포스팅 목록] (클릭!!) 
도호쿠, 간사이, 큐슈지역 업데이트!!!
[하늘연못여행팁!] 일본 지역별 교통패스 정리 (클릭!!)



 

ponds.tistory.com
www.cyworld.com/pondinsky
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