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오사카]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난바 (난바파크스) /하늘연못in오사카건축아트알리미

『 오사카 |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난바 (난바파크스) 』
 
신사이바시 ＊ 도톤보리＊ 난바 (난바파크스, 난바힙스, 호리에) 


- 주 최 -
오사카시 | 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

- 협 찬 -
대한항공



하늘이 좋다
익숙한 장소에 있든, 낯선 장소에 있든, 하늘은 어떤 곳에서도 항상 같은 모습이다. 
스님께서 그러셨다. 결국 내 삶은 연못과 같다고...
아름다운 세상의 구성원으로 날 택해준 운명에게 감사하며..
내 마음속 하늘연못에 추억들을 살며시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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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

[ diary #1] 신사이바시         

신사이바시 인근은 우메다와 더불어 오사카 쇼핑 1번지이다. 우메다가 한큐그룹의 세련되고 거대한 백화점중심이라면, 신사이바시인근은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다양한 상점들과 백화점이 골고루 군집을 이뤄 마치 서울 명동거리와 흡사한 느낌이다. 

본래 이 곳에는 오사카가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선생님의 작품인 JUN, Bigi 2nd, Bigi 3rd, OXY 우와기다니를 탐방하러 왔으나, 결론적으로 신사이바시가 워낙 복잡해서 찾다가 포기했다. T_T;;;;

#1. 신사이바시
가운데 있는 빌딩의 디자인이 맘에 들어 사진으로 담아봤다. 1층에는 ZARA매장이 있다.

#2. 신사이바시 아케이드몰
일본의 많은 쇼핑몰은 사진과 같은 아케이드몰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거리를 중심으로 오사카여행자들에게 소문난 개성강한 샵들과 음식점들이 구석구석 포진되어 있다. 

#3. 산리오갤러리 SANRIO GALLERY
우리나라에 한때 열풍이 불었던 헬로키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캐릭터샵으로 웬만한 젊은 여성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헬로키티 캐릭터 물품이 3층에 걸쳐 다양하게 있다. 단지.. 단지.... 가격이 착하진 않다.

#4. 디즈니스토어 DISNEY STORE
신사이바시에서 산리오갤러리와 함께 유명한 캐릭터샵으로 디즈니에 관련된 다양한 물품들이 있다. 각종 세일을 실시하지만 가격은 결코 착하진 않아 산리오갤러리처럼 아이쇼핑으로 만족해야 했다.

#5. 캐릭터애견샵
디즈니스토어 인근에 위치한 캐릭터애견샵이다.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디자인의 애견용품을 판매하는데, 이 곳 마저도 가격에서 좌절한다. T_T;;; 산리오갤러리부터 디즈니스토어 그리고, 이 곳까지 모든 제품이 made in china인지라 왠지 중국에 가면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음 기회에 중국갈 일 있을 때 사야겠다는 생각만 해본다. (그리곤, 막상가면 중국물가에 적응되어 비싸다는 판단에 사질 못한다. ㅡ.ㅡ;;; 결국 너희들은 나와 인연이 아닌게다~)

#6. 중국 상해예원 만상만두점
상해 예원을 여행해본 여행자라면 예원입구 호심정 인근 줄지어 사람들이 만두를 사는 관경을 봤을 것이다. 그곳이 상해 예원 명물인 만상만두점으로 유명세에 힘입어 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는 오사카 도톤보리에 진출했다.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와 거의 비슷한 맛인데, 개인적으로 딘타이펑에 한 표 던진다.

#7. 뎅팔선생
귀에 익은 가게는 아닌데, 인테리어가 재밌어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_^;;;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 골목골목으로 재미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간판과 인테리어가 많아 여행이 즐겁다.

#8. 무제한 초밥집 류구테이
시간제한 없는 무제한 초밥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일본인보다 한국인관광객이 더 많은 신기한 곳이다. 저녁에는 1300~1400엔사이의 가격이지만, 오후 5시까지는 890円으로 저렴하다. (저녁이라고 해도 초밥과 푸딩 몇가지 더 추가되는 정도이니 런치타임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많은 블로거들과 일본여행동호회에서 회가 저질이라는 평이 많던데, 우리나라에서 한접시에 1000원에 판매하는 초밥집보다 좋다. (솔직히 회의 질이 나쁜지 잘 모르겠다. 내 혀가 둔감한가보다.) 여행 후 허기진 배와 아픈 다리를 휴식을 부여할 겸해서 2시간에 걸쳐 약 20그릇이상 먹었으니 한접시에 우리나라돈으로 따져도 600원선이였으니,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였다. 





[ diary #2] 도톤보리         

#1. 도톤보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패권장악 이후, 미식가였던 히데요시덕분에 일본전국의 내놓으라는 미식이 모두 오사카로 유입되었다. 그래서 일본에는 "교토는 입다가 망하고, 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라는 속설마저 생겼는데, 그 근원지가 바로 도톤보리다. 도톤보리거리는 따꼬야끼, 라멘, 오코노미야키, 우동, 스시 등등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점들로 가득하여,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곳이다.

#2. 기상천외한 도톤보리간판들
도톤보리는 맛으로만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기발한 아이디어의 간판들로 시각도 유혹한다. 오사카(만)의 진정한 예술은 바로 도톤보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왠지 촌스러운 것 같지만 은근 세련되고 친근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도톤보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오사카여행을 한 적이 있는 여행자라면 귀가 크고 통통한 에비스아저씨, 복어 즈보라야, 킨류라멘의 용, 게 요리전문점 카니다라쿠, 북치는 소년 쿠이다오레 등등 눈에 익은 친근한 간판들이 많을 것이다. 

#3. 도톤보리간판들의 대장간판 글리코~!!
에소쇼지 주식회사의 육상선수 네온사인 간판인 글리코는 도톤보리를 대표하는 간판이자 상징이다. ^_^;;;;
우리들은 이 앞에서 글리코와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남겼는데, 챙피해서 못 올리겠다. 

#4. 도톤보리 왕따꼬
킨류라멘 맞은 편에 줄서서 먹는 따꼬가 있길래, 우리도 하나~!!! 내가 살아오면서 먹은 따꼬중에서 가장 큰 문어가 들어가있는데, 맛도 훌륭해 줄슬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diary #3] 난바         

#1. 난바파크스 NAMBA PARKS by Jon Jerde
난바파크스는 우리나라 동대문운동장처럼 용도폐기된 오사카종합경기장부지에 1~9층까지는 티테라스와 11개의 영화관, 9층부터 30층까지는 오피스 공간을 갖춘 오사카최대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이다.
그간 여행다니면서 봐온 존저드Jon Jerde의 건축물중 가장 신선한 충격이였다. 자연과의 공생을 컨셉으로 내부는 미국 그랜드캐년을 모티브로 삼았고, 외관은 건물을 감쪽같이 숨김으로써 모두 정원으로 만듬으로써, 사람, 자연, 도시가 조우를 이루는 존저드만의 철학이 가장 잘 베여있는 건축물이다. 
8~9층에 위치한 가든정원에 오르면 어린 시절 뛰어놀던 뒷동산에 올라와 도시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니, 뒷동네 산속에 거대한 쇼핑몰이 숨어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2. 건축가 Jon Jerde
만약, 도쿄에 롯뽄기힐스가 없었다면, 후쿠오카에 캐널시티 하카다가 없었다면, 키타큐슈에 리버워크 키타큐슈가 없었다면.... 아마 고추장이 안들어간 비빔밥과 같은 느낌일 것이다. 이 건축물 모두 미국인 건축가 Jon Jerde의 작품이다. 비단 일본뿐만이 아니라 미국 샌디에고의 중심가에 위치한 호튼플라자 역시 샌디에고를 대표하는 쇼핑몰로 자리 잡았으며, 그가 건축한 전 세계 대다수의 쇼핑몰들이 그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그의 건축은 비단 건축물 자체뿐만이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마저 바꿔놓는 거대한 힘을 가졌다.

#3. 거대한 어뮤즈먼트몰 난바힙스 NAMBA HIPS
난바파크스 다음으로 난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른 난바힙스는 건물 가운데가 바이올린형태로 뻥뚫린 것이 인상적이다. 가운데 바이올린선같은 부분은 74m의 자이로드롭 야바포(1회 탑승 1000円)다. 마치 세련된 쇼핑몰같긴 하지만, 건물전체가 파찡고장이다. -_-;;;

#4. 미나미호리에南堀江
호리에는 도톤보리서편으로 형성된 젊은층의 패션거리다. 도톤보리강인근에 위치한 미나미호리에는 왠지 와인 한잔이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곳이였다.

#5. 난바HATCH
미나미호리에 맞은편 도톤보리강가에 UFO가 내려 앉았다(?) 현재 방송국과 라이브콘서트장으로 쓰이고 있다. 콘서트가 끝나는 시간이되면 우르르르르 사람들이 몰려나오는 경관을 볼 수 있다. 과거 저 계단을 올라가는데 코스프레한 외계여성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식겁한 적이 있었다. 난 또 날 보러 나온줄 알았지~~~

금번 여행기는 오사카시, 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 대한항공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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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못여행팁!] 일본 지역별 교통패스 정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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