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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혼슈남부

[간사이 오사카] 서두, 서울에서 오사카까지 /하늘연못in오사카건축아트알리미



『 오사카 | 오사카 건축아트탐방을 위한 서두
 
김포공항과 대한항공간사이국제공항JR특급하루카


- 주 최 -
오사카시 | 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

- 협 찬 -
대한항공



하늘이 좋다
익숙한 장소에 있든, 낯선 장소에 있든, 하늘은 어떤 곳에서도 항상 같은 모습이다. 
스님께서 그러셨다. 결국 내 삶은 연못과 같다고...
아름다운 세상의 구성원으로 날 택해준 운명에게 감사하며..
내 마음속 하늘연못에 추억들을 살며시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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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








[ diary #1] 서두        

#1. Close Osaka
오사카는 친근하다. 오사카는 나의 많은 추억의 향기가 베여있는 도시다. 
도쿄가 재개발의 도시라면, 오사카는 리모델링도시다. 도쿄는 흔적없는 미래를 추구하지만, 오사카는 바뀌어도 그 흔적은 남겨놓는다. 덕분에 개인적인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들 하나하나가 그 느낌 그대로 그 자리에 있다.
그래서, 난 도쿄의 세련된 컬러풀한 향수보다 오사카의 소소하며 우스꽝스러운 글루미향이 더 좋다.

#2. Event
오사카시와 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오사카와 친해지기2탄:아트&건축에 빠지기 이벤트!!!!
외모로 승부수를 걸어(?) 1차관문통과 후, 2차관문은 친구들의 추천신공으로 오사카여행의 행운을 득템(?)하게 되었다. 이로써 오사카 아트와 건축을 취재(?)한다는 뜻깊은 사명을 갖고, 8개월만에 오사카를 다시 만나게 된다.

#3. 배려
오사카여행때마다 거론되는 이야기지만, 나의 핸드폰에는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화할 수 없는 친한 형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다. 윤.지.환....
대학교시절 학과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이였다. 졸업 후, 첫 일본여행(오사카와 교토)을 이 형과 함께 했으나, 여행도중에도 아파하더니, 1년후, 눈이 펑펑내리던 어느 날, 눈꽃이 되어 바람결에 사라졌다. 
내 마음속에 눈도 내렸고, 비도 내렸다. 
그 형은 내게 '배려'라는 선물을 주었었는데......
"내가 너와 함께 중국가기 위해서라도 백혈병이겨내마~"
그리고, 한달 후.......

#4. 만남
오사카를 몇 차례 여행헀음에도 불구하고, 오사카에 아트가 존재하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가이드북을 뒤척여도, 인터넷을 뒤적여봐도 내가 생각하는 아트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오사카에서 사진으로 박사과정논문을 쓰고 계신 친한 형에게 도움을 청하려했더니,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연락이 왔다. 더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당시 우리들의 거리가 불과 5분남짓한 거리였다는 것!!!
오사카에 계신 줄 알았는데, 잠시 일이 있어 한국에 왔다고....
그 형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는데, 예술시장인프라는 의.외.로 한국이 더 발달되었다고 한다. 서울에는 갤러리가 밀집한 인사동도 있고, 파주에는 아트빌리지 헤이리가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예술인 단지인 우붓이 있고, 중국만 해도 상하이 모간샨루, RedTown 등등 예술인 밀집지역이 존재한다. 의외로 예술이 발달한 일본에는 아직 이런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하니, 내심 놀라웠다.
그나마, 도쿄 긴자에 갤러리가 소소하게 모여있고, 안도 다다오의 작품들로 구성된 나오시마라는 섬에 건축미학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차라리 오사카의 갤러리들을 알려줄텨이니 그 곳을 차근차근 순방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의했지만, 그 조그마한 갤러리들을 지도만으로 찾아갈 자신이 없었다.

#5. 고정관념
의문점을 가진 채, 과거 블로그에 올린 나의 오사카여행기를 차근차근 읽어보았다. (지금 읽어보니 글빨이 창피하더라..) 오사카 도톤보리의 기발한 간판사진들을 보니, 이게 바로 오사카의 아트! 오사카만의 아트!!라는 생각이 불현듯 지나갔다. 결국, 모든 문제는 나의 관념이였다. 아트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지금 내 앞에도 아트가 있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바로 예술이였다. (아~ 참 세상은 아름다워~ 인생은 예술이고.....흥얼흥얼~)





[ diary #2] 김포국제공항        

#1. 변사마
입국심사를 하는데, 갑작스레 일본아줌마들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난 또 나의 인기가 일본아주머니까지 닿은 줄 알았는데, 환호성의 주인공은 바로 내 앞으로 열발자욱앞에 서 있는 그 남자!!! 바로 이병헌!!!!
학교와 회사다닐 때는 보지 못했던 이병헌을 김포공항에서 보다니!!!
(과거, 울 고등학교가 이병헌 집 앞에 있었다. 이병헌 동생 이은희는 자주 봤는데, 이병헌은 본 적이 없었다. 또한, 나의 첫 직장이 이병헌 소속사였는데, 바쁜 스케쥴탓에 이병헌을 회사에서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난 나보다 잘 생긴 남자는 별로 안 좋아라 한다. 남자는 뭐 원래 그렇다. 이 세상에 날 안 좋아하는 남자도 제법 많을꺼다. 하하핫!! (아저씨!! 왜 그랭!!)







[ diary #3] 대한항공 전자갈매기        

#1. 전자갈매기, 하늘날다~~
김포국제공항에서 간사이국제공항까지는 대략 1시간 40여분.....


#2. 대한항공 기내식
대한항공 일본노선은 거의 반전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속 기내식을 준다. (맛이라도 좋으니 용서해주자~)
.





[ diary #4] 간사이국제공항        

#1. 간사이국제공항 모노레일
요새 대다수 큰 규모의 국제공항 터미널에는 모노레일이 다니지만, 약 10년전 이 곳을 처음 찾았을 때, 공항내부에 모노레일이 다닌다는 것은 큰 충격이였다. 와우~ 역시 선진국은 뭔가 틀리구나!!! (당시, 일본의 구석구석이 내게 있어 충격이였던 것 같다. 여행 후 왠지 한국이 초라하게 느껴졌으니....ㅡ.ㅡ;;;)


#2. 간사이국제공항 내부
Blue&Red가 조화를 잘 이루며, 개체 하나하나가 산뜻한 디자인을 입고 있다. 내부가 고급스러움만을 추구하면 왠지 이질감이 드는데  간사이국제공항 내부는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곳에서 오사카시에서 나온 한국인직원분과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단체사진 촬영 후, 임무수행을 위해 헤어졌다.



#3. 간사이공항역
공항에서 오사카로 들어가기 위한 전차를 탑승한다. 전차는 크게 NANKAI와 JR이 있는데, 본인의 목적지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보편적으로 여행자숙소가 밀집된 오사카 남쪽지역인 난바나 텐노지 등을 가려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NANKAI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오사카북부지역이나 교토지역은 좀 더 비싸긴 해도 편리하며 환승할 필요도 없는 JR이 좋다. 그리고, 교토까지 이동하려면, JR WEST KANSAI PASS (1日, 2000円)을 구매하는 것이 더욱 더 저렴하며, 특급 하루카 자유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숙소가 오사카 북부지역인 우메다에 위치해있어, NANKAI를 탑승하면 난바에서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거니와, 열차여행매니아인 나로써 공항특급 하루카를 한번즘은 꼬옥 탑승해 보고 싶었던 열차라서, 돈 좀 들긴 해도 우메다지역(JR오사카역)까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특급 하루카를 이용키로 했다. 

★ 공항열차 쾌적도 (모두 다 타봤음 ^_^v)
난카이 특급 라피토 → JR특급 하루카 → JR공항쾌속 → 난카이공항급행 → JR

주의1. 난카이선은 오사카 남부지역인 난바까지만 운행하며, 그 위까지 가려면 지하철로 환승해야하므로, 북부로 가려면 JR을 탑승하길 권유
주의2. JR특급 하루카는 JR WEST KANSAI PASS를 끊어 탑승하는 것이 900円이상 저렴함!!
주의3. JR특급 하루카는 JR OSAKA역(사철 우메다역)에 정차하지 않으므로 JR니시쿠죠역에서 내려 같은 플랫폼에서 다음 열차 탑승하면 됨.
주의4. 당일 교토로 간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JR WEST KANSAI PASS 끊어 JR특급 하루카 탑승 강추!! (간사이스룻토패스로 사철타고 공항에서 교토로 간다면 2번의 환승과 2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리지만, JR특급하루카는 환승없이 1시간에 뚫어버리며 좌석도 쾌적하다.)
주의5. 난카이 특급 라피토를 이용할 계획이면 약 100엔정도 더 추가해서 오사카1Day Pass와 결합된 오사카출장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것은 아래 [하늘연못의 여행팁] 일본교통패스정리한 것을 클릭!!)


그외 간사이지역 열차패스는 개인적으로 정리한 글을 참고할 것!!!
[하늘연못 여행팁] 일본교통패스정리 (클릭!!)   



#4. JR공항쾌속


#5. JR공항특급 HARUKA
택시다음으로 공항에서 오사카까지 오는 가장 비싼(2900円) 교통편이다. (하지만, 내부시설은 난카이 라피토가 더 좋다.) 비싸다는 이유로 이용객이 적어 쾌적하며, 외국인들은 JR WEST KANSAI PASS 소지시 자유석은 무료로 탑승이 가능해서 2000円에 올 수도 있으며, 당일 JR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작된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관에서 풍기는 가오가 엄청나다. 그래서일까? 평소 무척 탑승해보고 싶었던 열차였다.


#6. 오사카입성!!



금번 여행기는 오사카시오사카관광컨벤션협회대한항공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이번 역은 하늘연못님 블로그입니다.
잊으신 추천과 리플 꼬옥 챙기시고, 내리실 분은 아래 제 사진을 꼬옥 눌러주시면 블로그에 하차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웹유랑되세요~!! 

[하늘연못 일본 지역별포스팅 목록] (클릭!!) 
도호쿠, 간사이, 큐슈지역 업데이트!!!
[하늘연못여행팁!] 일본 지역별 교통패스 정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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