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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특집] 호텔&리조트 탐구

[강원 양양] 동해에 스며든 스페인풍 명품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① 스타일, 바다전망 팔러스위트객실 /하늘연못

 

 

 

 

 

 

 

 

솔비치 호텔&리조트는 국내 최대 리조트인 대명리조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만 5천 평의 동해안 최대 규모 명품리조트다. 앞에는 동해, 뒤에는 설악산을 끼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 중심에 있다. 'SOL'은 스페인어로 태양이다. 태양의 해변답게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말라가항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마을을 모티브로 단조로운 흰색 외벽에 적색 벽돌지붕 양식으로 건축했다. 그래서 마치 지중해 고급휴양지에 온 것 같은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쏠비치 호텔&리조트는 명칭처럼 스페인의 왕궁을 닮은 라 호텔 La Hotel, 일반콘도동인 이스탄샤 Estancia, 프리미엄고객전용 별장풍 리조트인 노블리 Novel와 빨라시오 Palaciao로 나뉘어 있다. 라호텔과 이스탄샤는 비회원 일반인 투숙이 허용되지만, 노블리와 빨라시오는 프리미엄 멤버쉽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모든 호텔과 리조트는 지하쇼핑몰인 The Mall로 연결된다.

 

 

 

라호텔La Hotel은 마치 스페인의 화려한 왕궁이다. 사진과 달리 실제로 보면 웅장함마저 느껴진다. 규모만큼 다양한 객실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다. 레스토랑과 카페 등 대부분 부대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리조트 단지의 도심역할도 한다.

 

 

   info     라호텔은 전망선택이 숙소의 만족도를 결정한다. 동해바다와 스페인의 감성을 모두 담고 싶다면 바다전망이 필수!!! 설악산전망은 실제로 주차장 전망이라 쏠비치의 감동을 느낄 수 없다. 슬픈 소식은 바다전망은 대부분 스위트형 객실이란 점이고, 기쁜 소식은 업그레이드비용이 서울이나 제주도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고, 다시 슬픈 소식은 성수기와 주말에는 예약이 어렵다는 점. (우리처럼 주중에 가자~) 

 

 

 

노블리Novel와 빨라시오Palaciao는 총 57실밖에 없는 프리미엄 회원 전용 테라스하우스다. 라호텔과 이스탄샤와 달리 비회원의 숙박은 물론 입장까지 금지된다. 전 객실 바다전망 가족별장형이다. 거실과 2~3개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규모 파티에도 적합하다. 품위에 맞게 쇼파와 탁자들도 유럽풍 고급자제다. 개인자쿠지가 딸린 넓은 테라스는 동해의 햇살을 흡수하기에 최고!!!! (노블리 숙박자들은 굳이 아쿠아월드에 안 간다며!!! / 참고로 동절기에는 동파로 인해 자쿠지운영을 안한다.) 전용주차장과 체크인시 레드와인과 무제한 음료를 제공한다. 객실수가 많지 않아 직원과의 1:1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동해안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는 바로 이곳!!!!

 

 

 

이스탄샤는 쏠비치 리조트의 콘도동이다. '쏠비치'라는 브랜드네이밍에 비해 내부 시설은 너~~무 평범하다. 대명리조트 양평과 대동소이.

 

   info     이스탄샤는 전망보다는 층수를 고려해야 한다. 바다전망이어도 프리미엄 전용인 빨라시오&노블리에게 양보해서 측면으로 보인다. 의외로 라호텔과 정원이 보이는 리조트 전망이 바다전망보다 좋을 수도 있다. 다만 1~2층은 어떤 전망이든 나무와 주차장으로 가려지며 외부에서 내부가 훤히 보여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질 않는다. (연인이라면 커텐치기가 필수라며!!!)

 

 

 

▶ 이스탄샤 주변에 한적한 소나무 숲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동과 동끼리는 세계적인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양식을 도입한 터널로 연결되어, 한국적 풍광에 이국적 감성을 가미했다.

 

 

 

 

 

평소 지인들의 강추!!!에 큰 기대를 품고 쏠비치 라호텔을 찾았다. 5성급호텔에서 제공하는 컨시어지서비스는 미약했지만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다. 가운데 홀이 뻥 뚫린 내부는 마치 제주도 하얏트호텔의 업그레이드 버젼 같았고, 곳곳에 설치된 조화와 예술작품들은 5성급의 품격을 높여주기에 충분했다.

 

 

 

양쪽으로 설치된 통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3일간 추억을 남길 4층 팔러스위트 객실로 향했다. 리조트는 청결에 섬세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청소 직원이 자주 눈에 띄였고, 휴지통은 언제나 텅 빈 채, 3일간 화장실은 물론 구석구석에 떨어진 휴지 하나 보지 못했다.

 

 

 

팔러스위트룸은 라호텔 2인용 객실 중 가장 넓고 좋아 인기도 최고다. 인테리어는 일반객실과 비슷하지만,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고, 바다전망의 넓은 테라스가 있어, 쏠비치의 감성을 100% 느낄 수 있다. 

 

 

 

▶ 객실장은 금고, 슬리퍼, 가운 등 일반적인 구성.

 

 

 

미니바도 일반적인 구성 (생수2병만 무료. 나머지는 모두 유료) 미니바에 설치된 간이세면대는 매우 편하다. 서랍을 열면 케이크를 먹을 수 있게 그릇과 칼이 준비되어 있다. 탁자에는 호텔기본구성인 엽서, 호텔이용설명서, 대명리조트 월간지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책자를 보니 쏠비치 호텔&리조트의 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가대표 리조트들은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투어나 와이너리투어 등 투숙자들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름다운 리조트를 약간 방치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침실에 들어가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누우니 바다바람의 속삭임이 귓가에 맴돈다. 아~ 좋아...침대의 촉감

화장대에는 드라이기, 면봉 등이 구비되어 있고, 랜선도 있어 인터넷도 즐길 수 있다.

 

 

 

대리석의 기품이 느껴지는 욕실공간은 넉넉하다. 욕조와 샤워실이 나뉘어 있어 2명 동시 샤워가 가능하다. 욕실비품은 모두 아베다 제품이며, 변기는 비데계의 왕자 DOBIDOS제품이다. (도비도스를 써보니 기존에 썼던 비데는 비데가 아니였다며...)

 

 

 

넓은 테라스에서 우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나누며 담소를 즐겼다.

 

 

 

테라스에 나가면 바다전망객실의 치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페인의 마을에 펼쳐진 지중해가 그려진다. 

 

 

 

바다바람 맞으며 그녀의 손을 잡고 즐기는 감미로운 산책

 

 

(2부에서 계속...)

 

 

[강원 양양] 동해에 스며든 스페인풍 명품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① 스타일, 바다전망 팔러스위트객실 /하늘연못

http://ponds.tistory.com/344

 

[강원 양양] 동해에 스며든 스페인풍 명품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② 레스토랑&카페, 아쿠아월드, 전용해변 /하늘연못

http://ponds.tistory.com/349

 

 

 

◎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

 

◎ 위치 | 양양 낙산해수욕장 주변 (양양시내, 양양국제공항에서 약 10분 거리)

 

◎ 특별함
- 스페인왕궁풍의 화려하고 웅장한 인테리어와 감성

- 직원들의 친절함

- 사소한 쓰레기마저 찾아보기 힘들만큼 항상 유지되는 쾌적함

- 테라스에서 바라 본 동해바다

- 깨끗하게 관리된 리조트 전용 해변

 

◎ 아쉬움
- 이벤트의 부재

- 양양 최고의 럭셔리 스팟인 만큼 외부인들의 방문이 잦아 낮에는 약간 번잡하다.

- 리조트 규모에 비해 식당이 적은데, 맛과 가격마저.....

- 아쿠아월드의 아담한 규모와 부대시설

 

◎ 총평
동해안 최대 규모, 최고급 리조트단지에서 파도소리와 함께 즐기는 하룻밤은 동해바다 최고의 호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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