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보문단지의 품격, 경주 힐튼호텔 ① 호텔스타일, 호수전망 뉴디럭스룸 /하늘연못

 

 

 

 

경주힐튼호텔은 현대호텔, 라궁과 함께 경주 대표 고급호텔이다. 국민수학여행지 경주는 설악산, 수안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노장숙소 밀집 지구다. 2012년 힐튼호텔은 보문단지에서 처음으로 전객실 리모델링을 통해 상실되던 품격을 다시 찾았다. 한옥호텔인 라궁을 제외하면 보문단지 호텔중 품격의 황제다. 경주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개최되면 십중팔구 힐튼에서 진행된다. 한중일정상회담도 열렸고, 월드컵 때 독일과 덴마크 선수팀이 투숙했다. 왠지 돈 좀 쓰고 싶은 특별한 날,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경주여행이라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힐!!튼!!

 

 

 

로비라운지로 들어서면 직원이 방긋 웃으며 체크인을 도와준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호텔내부에 대한 문의는 체크인카운터에서, 교통에 대한 문의는 컨시어지 카운터에서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계획이면 컨시어지카운터에서 버스시간표와 지도를 꼭꼭 챙기자.

 

   info    700번 버스는 관광버스의 탈을 썼다. <KTX신경주역 - 경주시내 - 안압지 - 보문단지 - 불국사>를 거치니 웬만한 관광지는 모두 다 섭렵.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힐튼호텔 앞에 정차하며, 좌석버스+급행버스라서 편하다.  

 

 

 

▶ 신라의 달밤이 무료해지면 <미소2 공연 + 안압지야경 + 경주커피흡수> 3종 세트 강추!!!! 이 세트는 모두 힐튼호텔에서 누리기 편하다. 미소2는 오후 7시에 무료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안압지는 700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 경주커피투어는 힐튼호텔 주변 카페베네와 스타벅스면 충분! (경주를 대표하는 커피샵들은 대부분 경주시내에 있다. 하지만 경주스러운 디자인의 스타벅스만으로도 높은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미소2 신국의 땅 신라 포스팅 : http://ponds.tistory.com/354

 

 

   info    주중 2박이상 이용계획이 있다면 PRESTIGE CLUB가입이 합리적일 듯 (25만원/1년)

[제공혜택] 뉴디럭스룸 주중숙박권2매 및 객실할인권, 레이크사이드 부페 식사권 2매 및 식음료 15%할인권, 사우나/수영장 입장권 4매, 아트선재입장권2매, 서울힐튼숙박할인권

 

 

 

▶ 샹젤리에가 멋진 넉넉한 공간의 연회홀로비

 

 

 

▶ 겨울을 맞이하여 호텔로비는 동화책 속에 들어온 것 마냥 로맨틱한 겨울을 듬뿍듬뿍 담았다. 마눌님은 이곳에서 폭풍사진질에 빠져버렸다며...

 

 

 

▶ 낭만이 있는 곳엔 항상 사람이 따르는 법. 밤의 로비라운지카페는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이들로 가득~가득~!!! (자리가 없구나 T_T;;)

 

 

 

▶ 소박한 상점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동참했다. 

 

 

 

▶ 휘트니스센터에는 사우나, 수영장, 휘트니스, 스쿼시공간이 있다. 5성급호텔다운 가격이지만 투숙객들에게는 50%할인해주는 현명함.

 

 

 

▶ 휘트니스센터 옆에 인터넷 비즈니스공간도 소박하게 마련되어 있다. (유료)

 

 

 

▶ 곳곳에 걸려 있는 예술작품들과 단조로운 디자인의 복도는 절제된 품격.

 

 

 

 

 

객실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다른 이들의 포스팅을 통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으로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에 홀딱 반했다. 새로이 꽃단장된 5층이상 대부분 객실은 전망과 상관없이 「뉴디럭스객실」이다. '디럭스'란 단어에 걸맞게 일반호텔객실보다 공간이 넉넉하다. 조명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공간과 조명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 사진작가 배병우 선생님의 소나무사진은 격조 높은 자연을 담은 객실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치 소나무 숲 속 호텔에 온 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어, 잠시 핸드폰을 잠시 꺼두었다. (90년대생들은 이해 못할 문장)

 

 

 

▶ 스마트콘트롤러는 객실의 수뇌부.. 조명, 온도조절, 알람, 객실청소요청, 음악듣기는 물론 전화마저 가능하다. 룸서비스 안내책자는 친절하게 호텔내 식당가의 비싼 음식가격까지 세세하게 표시하는 정직함을 담았다. 때마침 호텔 주변에 마땅한 식당가를 찾지 못해 룸서비스로 식사를 시켰다. (표시된 가격에서 10%부가세 10%봉사료가 가산됨을 주의하자. 22,000원 우거지해장국의 비극 T_T;;; 그나마 이게 가장 싼 음식이었다며....)

 

 

 

▶ 사무공간의 합리적인 배치도 만족스럽다. 전 객실 무선WiFi는 물론 유선인터넷선도 무료로 갖추고 있다. TV외부입력단자도 함께 있어 외부기기연결도 편리하다. 바로 옆에 보문호수가 보여 커피를 음미하며 잔잔히 페북놀이와 블로그질하기에 좋다. 

 

 

 

▶ 객실장은 금고, 가운, 세탁봉다리, 구두솔, 간이슬리퍼 등 일반적인 구성.

 

 

 

▶ 미니바는 다양한 차가 구비되어 있어 마음에 든다. (미니바냉장고속은 내게 무의미한 공간일뿐..)

 

 

 

▶ 욕실은 객실공간에 비해 약간 좁은 느낌이지만 대리석의 고급스러움이 풍긴다. 욕조에 들어가면 쾌적한 마음으로 변기를 느긋하게 바라봐야 한다. 이해불가 영어로 도배된 어메니티의 구성도 쏠쏠하다. 다만 정부의 환경시책에 따라 치약치솔은 별도 준비하거나, 미니바에서 구입해야 한다. (칫솔 2,000원, 치약 1,000원)

 

 

 

▶ 이 날 첫 눈이 내렸다. 추운 날 테라스에서 우린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호수 위로 내리는 잔잔한 눈을 바라보았다. (30초)

 

 

 

▶ 테라스에서 바라본 보문호수의 저녁, 밤....그리고 다시 찾아온 새벽... (옥에 티: 경주월드의 시각적 청각적 민폐....^_^;;;) 

 

 

 

http://ponds.tistory.com/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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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www.kyongjuhilton.co.kr

 

◎ 교통 | 보문단지 끝자락에 위치

              - 신경주역에서 700번 버스탑승 후 힐튼호텔 앞에서 하차, 약 30~50분 소요

              - 경주시내에서 보문단지행 버스 탑승 후 힐튼호텔 하차 약 20~30분 소요

 

◎ 숙박비 | 뉴디럭스룸 기준 세금 및 봉사료포함 주중 약 17만원 (레이크사이드 부페 조식포함)

                 - 호수전망 +2만원 / 주말 +8만원

                 - 주중 2박이라면 프레스티지클럽 회원가입이 유리할수도 (25만원)

 

◎ 특별함

- 보문단지의 품격

- 호반을 바라보며 즐기는 레이크사이드 부페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 직원들의 친절함

- 테라스에서 느긋하게 호수를 바라보다.

- 호텔 앞에 버스정거장이 있고, 자주 다녀 교통이 편리

- 주변에 스타벅스와 카페베네가 있어 담소의 즐거움도 있다.

 

◎ 아쉬움
- 5성급호텔답게 부대시설의 가격이 높은 것을 제외한다면 특별히 아쉬움은 없었다.

 

 

◎ 그외 이용팁
- 객실전망은 2만원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호수전망을 추천한다.

- 치약치솔이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미리 챙겨오자.

- 호텔내 편의점이 없고, 호텔물가가 5성급이니, 알뜰여행자라면 외부에서 미리 먹을거리 정도는 사오자.

- 신경주역에서 아침 9시 이전 KTX탑승계획이라면 700번 버스가 이른 아침에는 다니지 않아 시간이 맞지 않는다. 호텔콜택시는 거의 28,000원 고정이다. 저렴한 이동을 원하면 경주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면, 대부분 경주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을 거친다. 이곳에서 신경주역행 버스가 자주 다니니 환승하면 된다. (경주는 독특하게 1인 환승은 되어도 2인 환승이 안되니 교통카드를 각자 찍어야 한다.)

 

◎ 총평
연인과 함께 경주에서의 고급스러운 밤을 원한다면 경주힐튼을 추천~ (최고의 호사를 누리겠다면 라궁으로 가야겠지만...비용은 *2) 

 

 

 

 

본 포스팅은 정동극장 미소2원정대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