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항공 포스팅 목록 (갱신 2011.07) | ||||
| 터키항공 | [터키항공] 온라인체크인으로 수속하는 법 | 2011 | 터키항공/이오스 | |
| [터키항공] 터키항공 국제선 (인천~이스탄불~아테네) 탑승기 | 2011 | 터키항공/이오스 | ||
| [터키항공] 터키와 그리스 국제공항 출국 및 인천국제공항 귀국 | 2011 | 터키항공/이오스 | ||
| [터키항공] 인천국제공항 출국,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 입국 및 환승하기 | 2011 | 터키항공/이오스 | ||
※ 금번 포스팅은 개인사정상 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친절한 경어체로 썼습니다. (저도 적응이 안 됩니다.)
※ 국제공항이용이 익숙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포스팅이므로 해외물 좀 드셔보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되옵나이다.
해외여행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인천국제공항 문턱만 밟아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행을 즐기기 전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거립니다. 숨막히는 가슴을 지니신 분들을 위해 저의 포스팅이 소박한 도움이 되길 바래요. 아래 설명대로 진행하시면 국제공항 출입국 수속에 있어서는 대범한 가슴을 지닐꺼라 생각합니다.
◎ 여권 : 여행 중 돈보다 중요한 것이 여권 관리입니다. 돈은 잃어버리면 쉽게 송금 받으면 되지만, 여권은 매우 어렵게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그러니 분실하시면 절대절대 안 됩니다.
◎ 비자 (필요한 나라만) : 비자는 일종의 입국허가서입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문턱에 올라서서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나라는 많지 않지만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몇몇 국가는 여전히 비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도네시아처럼 입국할 때 공항에서 받을 수 있는 나라도 있지만 중국, 러시아 등은 입국 전 사전비자를 취득해야 합니다.
◎ 환전 : 전 세계 어디든 공항환률은 매우 안 좋습니다. 환률우대권(인터넷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을 활용해서 환전하시거나 인터넷환전을 활용해서 공항에서 외화를 받으면 보다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국제현금카드(해외출금수수료가 단돈 1$인 시티은행 추천!!)로 해외ATM기에서 인출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하지만 인출이 안 될 것을 대비해서 국제신용카드도 하나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참고로 국제신용카드는 해외사용시 1~3%정도 수수료가 붙습니다.
[참고]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은 US$, 円 환전시 한화기준 약 100~150만원 이상 환전(은행마다 약간씩 기준이 다릅니다.)하면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줍니다. 은행 직원들도 잘 모르오니 환전시 확인해보라고 요구하세요.
◎ 여행자보험 (선택/공항에서도 가능) : 여행자보험은 선택사항입니다만 해외에서 발생하는 도난, 상해, 질병 등의 사고가 두려우시다면 여행자보험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난사건이 잦고 여행기간이 긴 유럽을 여행하신다면 여행자보험은 거의 필수!!!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보상금액과 범위가 넓어지니 꼼꼼하게 체크해보시고 가입하세요.
도난 시에는 경찰서 서류, 상해 질병 시에는 병원진단서와 영수증 등 보상을 받으시려면 관련서류가 필수입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액티비티활동으로 인한 상해와 여행금지국에서의 사고 발생은 대부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 짐꾸리기 : 캐리어와 간편한 배낭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이 잦은 여행자라면 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여행을 편히 즐기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쓸모없는 짐은 과감히 배낭에서 빼버리세요. (버릴 옷 입고 가서 버리고 오는 것도 여행 팁이죠~)
특히 여자분들은 명품숄더백+명품선글라스+고가 액세서리 등의 범죄 표적 3종 세트를 자주 가져오시던데 여행은 패션쇼가 아니잖아요? 이런 것들은 여행에 있어 오히려 짐이 되니 편한 배낭을 추천해드려요. (유럽에서는 명품백 들고 다녀봐야 알아주지도 않는다는....)
근래 유럽에서 사진촬영, 계산하는 틈을 노려 캐리어를 통째로 훔쳐가는 일도 잦습니다. 중요 물품은 몸에 찰떡처럼 붙이고 계셔야 하고, 현금도 분산 보관해야하며, 와이어와 자물쇠관리는 필수입니다. 캐리어를 보관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무인보관소보다는 유인보관소를 애용하세요.
국제선은 최소 출발 2~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셔서 탑승수속을 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출발 1시간 전에 탑승수속을 마감하오니 기차처럼 출발 30분전에 도착했다고 여유로워 하시면 안 됩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안내모니터를 보고 이용할 항공사 카운터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터키항공은 G카운터로 여객터미널중심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국제공항 카운터는 비즈니스, 이코노미(일반), 단체, 온라인체크인 이렇게 4개로 구분해서 체크인을 합니다. 개인여행자들은 일반카운터에서 수하물을 올리시고 여권만 제시하면 됩니다.
●● 터키항공은 Passport Check-in
터키항공은 별도의 항공권 없이 여권만으로 체크인이 가능하기에 매우 편합니다.
●● 온라인 체크인 (또는 웹체크인)
비행기 출발 24시간 전 Online Check-in (또는 Web Check-in)을 하시면 원하시는 좌석을 스스로 지정할 수 있으며 별도의 리컴펌(재확약)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온라인체크인 전용카운터에서 신속한 탑승 수속이 가능합니다. (터키항공 인천국제공항은 비즈니스카운터에서 온라인체크인 수속을 진행합니다.)
●● 체크인은 출발 3시간 전부터 시작해서 1시간 전 마감!!
카운터 업무가 끝나면 조금이라도 늦어도 비행기탑승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공항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 체크인 전 짐정리는 필수!!!
분실시 여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노트북, 카메라, 상비약과 고가품들은 캐리어가 아닌 기내에 반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kg까지 가능)
수하물로 발송해야 하는 물품 - 화장품, 향수 등의 100ml 이상의 액체물품과 손톱깎이, 칼 등 흉기가능성이 있는 물품
기내반입을 해야 하는 물품 - 고가품
환승 도중 캐리어 분실시 보상규정은 내부 물품가액이 아니라 캐리어 무게로 산정됩니다. 보편적으로 대략 10만원 정도 보상되니 고가품은 현실적인 보상이 어렵습니다.
●● 환승할 분들은 비상으로 하루치 입을 옷들도 챙길 것!!! (직항은 상관없음)
선진화된 환승체계를 갖추지 못한 유럽 공항들은 환승 승객들의 제때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특히 경유지에서 환승시간이 2~3시간 이내로 짧을 경우에 더더욱 자주 있습니다. 물론 짐표만 있다면 캐리어의 현재 위치를 전산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보편적으로 다음날 투숙중인 호텔에 가져다주니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하루치 여벌옷은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캐리어는 항공사별로 기준이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20kg,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30kg이며, 기내 반입은 10kg입니다. 기내 반입은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5cm 이하여야 합니다.
체크인이 완료되면 보딩타임(탑승시간), 탑승게이트, 좌석이 기입된 비행기티켓과 수하물표를 줍니다.
그럼 출국 심사를 받으러 갑니다.
●● 병역 의무 미필자는 꼭 병무 신고를 하시고 출국수속을 밟으셔야 합니다. F와 G카운터 사이에 병무 신고 사무소에 국외 여행 허가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터키항공을 이용할 경우 밤 12시에 비행기가 출발하는 관계로 면세품 인도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면세점, 핸드폰 로밍 센터, 여행자보험 등의 출국장 편의시설은 밤 9시 30분에 업무를 마감합니다.
출국 심사가 완료되면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없으니 24시간 운영되는 출국장 밖에서 업무를 보신 후 출국장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출국심사
입구 앞 직원에게 비행기티켓과 여권을 보여주면 됩니다. 이곳부터는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 글로써 설명합니다.
① 수화물검사
- 100ml이상 액체류와 칼, 손톱깎이 등 흉기소지가 있는 물건들은 기내 반입이 제한됩니다.
음료수들은 버려야 하며, 화장품이나 향수들은 캐리어에 넣어 수하물로 보내셨죠??
만약 보내지 않으셨다면 지퍼백에 넣은 후 탑승하셔야 합니다.
- 가방 안에 든 노트북은 밖으로 꺼내야 합니다.
② 출국심사 : 비행기티켓과 여권을 제시하면 여권에 잘 다녀오라며 도장을 찍어 줍니다.
출국심사까지 마치면 탑승시간까지 자유 시간!!!
국내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셨다면 면세품 수화물 인도장에서 물건을 받으시면 되며, 공항라운지카드 소지자분들은 공항라운지에 가시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터키항공은 늦은 밤에 출발하는 관계로 면세품 인도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비행기티켓에 적힌 게이트에서 탑승시간까지 대기하고 계시면 됩니다. 대부분 국제공항이 탑승구 표지가 쉽게 되어 있어 화살표에 의지하시면 됩니다. 터키항공의 경우 출입국 터미널이 주청사가 아닌 관계로 공항트램을 타셔야 하니 서둘러서 이동하세요.
탑승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셨다가 탑승 시간이 되면 탑승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부푼 마음을 갖고 비행기에서의 시간과의 사투에 도전해볼까요?? ^_^;;
11시간 후 비행기는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하게 됩니다. 비행기에 내리면 대부분 승객들은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화살표에 의지하셔서 따라 가시면 됩니다.
터키로 입국하실 분 (터키국내선 환승포함) - PASSPORT CONTROL로 무조건 따라 가시면 됩니다. ▶ 입국심사 ▶ 수하물찾기 ▶ 여행시작~
제 3국 입국을 위한 국제선 환승고객 - TRANSFER로 무조건 따라 가시면 됩니다. ▶ 비행기티켓 검사 ▶ 비행기 탑승
아래부터는 터키입국과 환승으로 나눠서 설명 하겠습니다.
PASSPORT CONTROL 만 따라 가셔서 입국심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출입국은 사진촬영 불가라서 사진이 없습니다.)
터키는 입국심사관이 질문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가끔씩 여행목적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치면 수화물을 찾는 안내모니터가 보입니다. 서울출발자는 7번 벨트에서 수화물을 찾으라고 나오네요.
7번 벨트에서 캐리어를 찾으신 후, 공항으로 나가셔서 여행을 즐기시면 됩니다.
●● 터키 국내선으로 환승하실 분 -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이스탄불이 아닌 국내선 환승목적지까지 수화물을 부치셨다면 일단 나가셔서 국내선청사에서 국내선 비행기 탑승 후 목적지에서 수하물을 찾으시면 됩니다.
터키입국이 아니라 제 3국으로 환승하실 분들은 비행기에 내리셔서 Transfer(또는 Transit)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그럼 위 사진처럼 트랜스퍼 게이트가 있고 환승해야 할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공항직원에게 보여준 후 출국장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만약 여정변경이나 그 외 항공 업무를 보시고 싶으시다면 환승게이트 바로 직전 터키항공 카운터에서 업무를 보시면 됩니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출국장은 동서양의 교역의 관문이기에 항상 많은 이들로 북적입니다. 다행히 혼잡해도 구조가 단순해서 헤맬 염려는 없습니다.
안내모니터로 환승 비행기를 찾으세요. 비행편명과 목적지를 보면 어느 게이트에서 탑승하는지 정보가 나옵니다.
★ 주의사항 ★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동서양의 관문이자 서양과 중동의 관문입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비행기 탑승까지 총 3번의 보안 검색을 할 정도로 면밀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마지막으로 보안 검색을 하기 때문에 보딩타임이 30분 전이 아니라 1시간 전입니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HSBC VIP라운지
전 세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PP카드를 소유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영양보충(?)을 하면서 쉬시다가 시간에 맞춰서 나가면 됩니다.
게이트에 가면 비행기 탑승 전에 한 번 더 엑스레이 보안 검색을 합니다. 너무 잦은 보안검색은 살짝 짜증나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것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마지막 검색에 응합니다.
보안 검색을 마친 후 대기하다가 환승 비행기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이제 비행기를 탑승해서 아테네로 갑니다.
아테네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터키에 들어왔을 때처럼 2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스 국적기가 한국에 취항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에서 환승하실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대부분 승객들은 Baggage Claim/Exit로 가셔야 합니다.
그리스는 독특하게 입국심사를 Passport라고 하지 않고 Baggage Claim/Exit로 표시합니다.
입국심사는 매우 간단합니다. 가끔씩 질문을 던지긴 하네요.
입국심사를 마친 후 안내모니터를 보고 수하물 벨트를 찾습니다.
수하물을 찾은 후 공항 밖으로 나가시면 지금부터 그리스 여행은 시작입니다. ^_^;;;
◎ 수하물이 오지 않았을 경우
유럽공항들은 환승시스템이 아시아처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직항은 상관없지만 2~3시간 이내의 짧은 환승의 경우 짐이 오지 않는 사례가 잦습니다. 수하물 사무실에 가셔서 탑승수속시 받았던 수하물표를 주면 현재 캐리어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됩니다. 그리고 체류할 호텔을 알려주면 보편적으로 다음 날까지 배달 옵니다.
◎ 수하물 분실
수하물분실은 항공사책임보다는 공항책임인데 보상책정기준이 내부 물품가액이 아니라 캐리어의 무게로 산정됩니다. 보편적으로 약 10만원 정도만 보상되니 고가품은 기내에 반입해서 스스로 챙기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