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라는 명칭은 도시이름이 아니라 카이세르, 네브쉐히르, 아바도스, 괴뢰메 등의 넓은 지역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카이세르가 카파도키아의 교통의 수도라면,
괴뢰메는 여행자의 수도다. 동네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기암괴석의 독특한 지형과 감성적인 레스토랑이 많아
괴뢰메 자체가 훌륭한 관광지다.
괴뢰메 선셋포인트 Göreme SunSet Point - 가슴 출렁이는 괴뢰메 최고의 뷰포인트
여행책자등에 소개된 곳이 아니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괴뢰메 시내중심에서 약 10분 정도 올라가면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올라서면 괴뢰메 전경은 물론이거니와 우치히사르 성까지 보인다. 새벽, 일몰, 야경 모두 각기 다른 색감으로 잊기 힘든 장관을 연출한다. 그래서 총 5번이나 올라갔다.
괴뢰메 선셋포인트의 새벽, 하늘을 수놓은 벌룬
괴뢰메에 떠오르는 수많은 벌룬과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전망대에 올랐다. 수십 개의 벌룬들이 지상에서 떠오르니 장관중 장관이다. 벌룬 투어의 비싼 가격으로 안하기로 결심한 이들에게 이곳은 약간 그 맛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카파도키아의 벌룬투어는 세계 최고의 벌룬 투어 포인트다. (하늘연못님은 벌룬투어를 2번이나 한 분이라궁!!!)
괴뢰메 선셋포인트의 일몰, 괴뢰메의 하늘을 쑥쓰럽게 물들였다.
괴뢰메의 야경, 여기는 진정 지구별????
만자라 레스토랑 Manzara Restaurant ★★★★ - 괴뢰메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품은 레스토랑
맛보다 경치가 더 일품인 고급 레스토랑으로 연인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대부분 메뉴들이 20TL이상으로 다른 레스토랑에 비하면 약간 비싼 편이지만 맛은 가격에 못 미친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경치만큼은 괴뢰메 최고일 것이다. 특히 밤이 되면 굉장히 로맨틱해진다.
참고로 괴뢰메 지역 특산 음식이 항아리케밥이지만 만자라의 항아리케밥은 비추이니 다른 음식을 권함!!!
SOS레스토랑 SOS Restaurant ★★★★★ - 괴뢰메를 찾는 한국인 여행자라면 10명중 9명이 찾는 항아리케밥 레스토랑
'괴뢰메의 맛 = 항아리케밥 = SOS레스토랑' 이라는 공식이 있고, 레스토랑에 세종대왕 지폐 초상화가 있을 만큼 괴뢰메를 찾는 한국인이라면 10명중 9명이 찾는 레스토랑이다. 직원분들도 굉장히 센스있고 친절하며, 맛 또한 훌륭하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이지만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단연 항아리케밥!!! 초인기 답게 항아리 케밥의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약 20TL선으로 터키 현지 물가에 비하면 살짝 비싼 편이지만, 분위기와 맛을 고려하면 만족스럽다. 항아리에 담긴 케밥을 들고 나오면 손님이 직접 망치로 깨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잘깨지 못하면 종종 항아리의 파편이 씹힌다.
카파도키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시원한 밤바람 깃든, 식후 애플티과 함께 한다.
| 지중해 (갱신 20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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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이오스여행사 (숙박&투어), 터키항공 (항공권)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업체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