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 (이아마을에서 누리는 고귀한 휴식, 안드로니스 럭셔리 스위트 ① 외관 및 객실 (클릭!!) )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드로니스 럭셔리 스위트는 5가지 등급의 객실이 있습니다.
개인 수영장이 딸린 Pool Suite와 좀 더 크고 고급스러운 시설의 Exceptional Suite를 제외하고
나머지 객실들은 넓이의 차이일 뿐 시설과 서비스는 비슷합니다.
제가 투숙한 Premier Suites는 가장 낮은 등급의 객실이지만
넓이만 다른 객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을 뿐 시설과 서비스는 차이 없습니다.
(좁다고 하더라도 다른 호텔 객실보다는 넓습니다.)
호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리셉션과 같은 건물이라 경관이 끝내주고,
다른 객실에 비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할 필요가 없어 출입이 편합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소박한 거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식주문표와 호텔소개에 대한 간단한 안내책자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습니다.
아! 체크인을 하면 웰컴드링크를 한잔 줍니다.
착하지 않은 가격의 소박한 미니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니스 럭셔리 주변으로 저렴한 마트가 많아 이용할 일은 없습니다.
티포트는 없지만 호텔매니져에게 부탁하면
끓인 물과 함께 라면이나 차를 음미할 수 있는 식기류를 함께 줍니다.
단조로우면서도 품위있는 객실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입체 서라운드 시스템을 통해 들려오는 지중해의 생생한 음악들도 제 기분을 들뜨게 합니다.
닫힌 창문을 활짝 여는 순간 지중해의 맑은 햇살이 방안으로 섬세하게 스며듭니다.
스며드는 햇살을 온 몸으로 흡수하며 지중해를 품에 안던 그 순간은
안드로니스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군요.
침대의 부드러운 질감이 한번 누우면 일어나기 싫더군요.
낮에는 사진처럼 되어 있지만 저녁 외출을 다녀오면
마치 일본 료칸처럼 편히 잠들 수 있게 이부자리 세팅을 해준답니다. (아래 야간 객실 사진 참조)
객실내부에 지중해를 바라보며 따스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개인자쿠지가 있습니다.
달콤한 산토리니 와인 한 잔, 몽롱한 지중해풍 음악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만약 온도가 맞지 않으면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욕실은 동굴의 감성을 담았습니다.
고급스러운 비품이 한 쌍이 아닌 두 쌍씩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드로니스의 개인 테라스는 풍요로운 감동입니다.
푸른 지중해의 출렁거림과 부드러운 바람을 느낄 수 있죠.
테라스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안드로니스의 경관입니다.
바다의 기별이 느껴지지 않나요?
테라스에서 바라본 이아마을의 아름다운 전경은
제 마음마저 훔쳤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의 이아마을....
쪽빛 바다의 환상적인 오션뷰가 여러 각도로 담기지요~
지중해의 석양이 찾아오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풍경이 기분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하늘별이 떨어집니다...
(위 사진은 노출을 많이 준 사진빨입니다. 실제론 좀 어두워요~ ^_^;;)
홀로 나갔다가 작년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시인을 만나
와인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즐긴 후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에 또 방청소가 되어 있어 쾌적한 상태!!
내일 날씨 정보에 대한 코멘트와 맛나는 초컬릿 2개를 놓고 갔네요..
역시 안드로니스의 뛰어난 서비스도 고급스럽네요 !!!
밤이 되니 은은한 조명이 감성을 자아냅니다.
잔잔한 음악을 틀고 저녁의 온천(?)을 즐기며
오늘의 하루와 삶들의 단편들을 추억합니다.
미소 진 햇살과 선선한 바람은 지중해의 아침을 상쾌하게 합니다.
토스트, 오뮬렛, 사시미, 산토리니와인, 사과쥬스, 쿠키 등등
산토리니 유기농을 재료로 전문 쉐프가 정성스레 만든 신선한 아침이
객실 테라스로 서비스되어 옵니다.
제 생애 가장 기분 좋은 아침을
안드로니스 럭셔리 테라스에서 즐깁니다.
식사를 마친 후 이아마을의 경관을 마주하며 음미하는 차 한 잔~!!
이게 천국이며, 이 순간이 행복이라죠?
<< 조식주문표 >>
기본적으로 빵, 잼, 케이크는 제공되며
Main Dish는 1인당 하나씩, Drink와 Side Dish는 드시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체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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