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르메스 럭셔리 빌라는 산토리니 신항구 주변 메갈로호리Megalochori의 절벽 옆에 위치한 스위트 풀빌라입니다.
Dimitra, Estia, Persefoni, Athina, Artemis, Hera, Aphrodite 그리스 여신의 이름을 딴 7개의 스위트 풀빌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여신들의 순백한 이미지에 지중해의 원시적 자연환경을 덧칠해서
디자인 된 빌라들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천혜의 자연 자제들만 사용해서 그리스 전통양식으로 건축했기에 토속적이며 온화한 멋이 있습니다.
떼르미스 럭셔리 빌라의 메인 컨셉은 그리스 여신들의 순백한 이미지며
지중해를 상징하는 파란, 햇살을 상징하는 빨강,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색의 감성을 덧칠했습니다.
모든 빌라는 다락방을 포함해서 3층이며,
지중해가 조망되는 개인수영장과 테라스, 자쿠지, 주방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프론트 *
객실 수가 7개 밖에 되지 않기에 친절한 호텔매니져들의 밀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체크인과 동시에 조식시간을 체크합니다.
빌라가 7개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호텔처럼 뷔페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조식용지에 희망하는 요리를 체크하면 주방장이 직접 조리합니다.
조리시간이 있기 때문에 객실별로 30분 단위로 식사시간을 접수받습니다.
그러니 원하는 시간대에 식사하려면 미리 신청하는 센스~!!
Villa at Day
처음 대면했을 때, 끊임없는 탄성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숙박객들 모두 첫 대면에 탄성은 피할 수 없더군요.
에메랄드 빛 물결이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는 지중해처럼
빌라에서의 나만의 시공간이 빛나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중해의 푸른 물결과 하늘 구름이 투명하듯
가슴에 담겨져 있던 삶의 번뇌도 점점 희미해져 갑니다.
마음 깊은 곳에 있던 '행복'의 에너지가 속살을 드러내자
오늘 하루는 잡념 따위는 다 던져버리고 '행복'이라는 단어만 생각키로 합니다.
훌러덩 옷을 벗고 하얀 파랑 속으로 풍~덩~ 뛰어 들었습니다.
Villa at SunSet
개인수영장에서 꿀보다 달콤했던 휴식을 청하고 일어나니
태양이 강렬했던 에너지를 식히기 위해
지중해에 빠져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몰은 로맨틱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에스프레소 한 잔 뽑아 들고
2층 테라스에서 앉아 일몰을 마주했습니다.
너무나도 강렬한 붉은 색을 사람들은 정열과 사랑의 색이라고 하죠?
아련했던 이별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 이별이 아니었다면 지금 내 옆에 그녀가 앉아 함께 사랑의 색채를 바라보고 있을텐데....
우리 사랑도 일몰처럼 강렬했지만 시간의 흐름에 자연스레 풍화되었습니다.
태양이 지중해에 뛰어들었을 무렵,
빌라는 야간 조명으로 로맨틱한 밤을 준비합니다.
Villa at Night
지중해의 고요함과 낭만을 하늘의 별들이 축복합니다.
빌라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마트에서 사둔 음료수와 과자들을 펼치며 혼자만의 소소한 파티를 즐깁니다.
객실에 들어가서 진부하게 책을 읽자니 하품이 자지러집니다.
이내 시야에 들어온 것은 월풀!!!
월풀을 즐기지 않고 한국가면 필히 후회할 것 같아
여러 빛깔이 덩그레 춤추는 물결에 몸을 살며시 담급니다.
편안한 물결과 몽롱한 음악의 자아내는 심포니에
저도 모르게 고이 잠들었습니다.
Villa at Morning & Dining
창문으로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에 두 눈을 비비며 뜹니다.
어제 월풀에서 잠들었거늘, 눈떠보니 침대네요.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기분 좋게 수영장으로 풍덩~
오늘 햇살도 맑고 바람도 선선하네요.
지중해의 아침이 선물한 상쾌함이 몸 속 깊이 느껴지는 이 기분....
매니저가 어젯밤에 주문한 음식들을 수영장 한편에 마련해줍니다.
빵, 오뮬렛, 쿠키, 요거트, 커피, 와인, 사과쥬스가 준비되었습니다.
맛도 좋았지만 아침 햇살이 축복하는 야외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흡입하는 그 기분~!!!
하늘로 날아갈 것 같더군요.
짜릿한 기분의 절정에는 달콤한 산토리니 레드 와인이 찰떡궁합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마셔본 레드와인중에 산토리니와인이 짱이었다는 !!!)
그리고, 다시 또 풍~덩~!!!!
< 조식주문표 >
체크인 하는 당일, 드시고 싶은 조식과 시간을 체크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드시고 싶으신 것들이 있다면 마음껏 체크하시면 되고, 한 목록에 여러 개 체크하셔도 됩니다.
즉 Juice목록에 Apple, Orange 등 여러 개 체크하셔도 되요.
특히 빵, 크로와상, 쿠키는 양이 얼마 되지 않으니까 싹 다 체크하시길 바라구요.
Drainks에 Santorinian Visanto Wine은 잊지 마세요.
요리류는 양이 많지 않으니 2~3개 정도 체크하시면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요.
주의사항은 투숙객 당 1장씩 제출하셔야 합니다.
만약 음료수나 쿠키류가 약간 모자라면 매니져에게 말하면 좀 더 가져다줍니다.
떼르메스 럭셔리의 객실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그리스 산토리니 고급리조트] 산토리니서 만난 천국, 떼르메스 럭셔리 빌라 ②객실 /하늘연못 in이오스여행사익스플로러 (클릭!!)
◎ 예약 및 가격 | http://santorini.ios.co.kr/info_hc/index_ev5.php?no=52&fd=1
7개 밖에 되지 않는 객실은 최소한 몇 개월에 예약하셔야 하며, 한국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그리스 아테네로 직항하는 비행편도 없을 뿐더러 아테네~산토리니 구간은 올림픽항공과 에게안항공이 취항하는데, 같은 가격에 시설이 월등히 좋은 에게안항공은 아멕스카드가 아니면 결재가 어렵습니다. 또한 떼르메스 럭셔리 빌라의 경우 렌터카는 필수이기 때문에 한국 여행사를 통해 에어텔로 이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일부 협찬받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그렇습니다..전 협찬받아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 위치 | Megalochori Caldera - Santorini 84700
산토리니의 중심인 Fira마을에서 약 10km거리로 시내 중심부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주변은 산토리니와인으로 유명한 WineRoad로 은근 분위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비록 산토리니의 중심부와는 거리는 있지만 이아마을을 제외한 산토리니의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산토리니 섬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오히려 가까운 편 입니다.
◎ 서비스
풀빌라 및 독립적인 개인수영장과 데크 / 무료 WiFi 및 개인 컴퓨터 비치 / 룸서비스형식으로 제공되는 조식 / 렌터카, 투어 등 여행사 업무 및 마사지 업무 / 다양한 종류의 캔들 라이트 디너 (추가요금)
◎ 장점
- 3층의 넉넉한 공간과 개인수영장, 자쿠지시설, 주방시설
- 주변 경치가 매우 뛰어나며 조용합니다.
- 빠른 속도의 무료 WiFi
- 친절한 직원분과 세심한 서비스
- 수영장과 테라스에서 마음껏 선택해서 먹는 조식서비스
◎ 단점
- 숙소 주변에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습니다. 간식거리와 저녁식사는 시내에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 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초행길이면 대부분 헤매며, 두 번째 길이어도 역시 헤맵니다.
산토리니 렌터카는 대부분 네비게이션이 없습니다. 산토리니 어디든지 일단 Port로 향해가다가
신항구로 내려가는 길을 오른 편에 두고 1분 정도 더 직진하면 아래 사진의 표지판이 나옵니다. 그 표지판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 총평
천국에 다녀왔습니다. 행복하다는 단어마저 행복하게 만들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총평을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