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큐슈 |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고속선, 코비탑승기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 코비 | 하카다국제여객터미널
하늘이 좋다
익숙한 장소에 있든, 낯선 장소에 있든, 하늘은 어떤 곳에서도 항상 같은 모습이다.
스님께서 그러셨다. 결국 내 삶은 연못과 같다고...
아름다운 세상의 구성원으로 날 택해준 운명에게 감사하며..
내 마음속 하늘연못에 추억들을 살며시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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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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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KOBEE
한국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평균시속 80km로 3시간 만에 이어주는 고속선으로 일본 비틀과 한국미래고속의 코비가 있다. 매일 4~6차례 코비와 비틀이 공동운항중으로 주로 코비가 오전 부산출발 오후 부산복귀라면 비틀은 그 반대다. 성인편도기준 115,000원으로 수도권거주자들에게는 서울부산왕복교통비와 시간을 감안하면, 편도 10만원대에 운항하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저가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경상도지역거주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이동으로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2010년 3월부터 부산지역 저가항공사인 부산에어가 후쿠오카를 저렴한 가격에 운행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항공사와 고속선간의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듯하다.
▣ 홈페이지: www.kobee.com
▣ 주의사항
◎ 날씨가 좋지 않고, 파도가 일정높이 이상일 경우 안전을 위해 운항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
◎ 멀미약은 필수(?)다. 부산은 잘 모르겠지만, 후쿠오카에서 발권수속시 '멀미약'이라고 한글로 말하면 무료로 준다.
파도가 잔잔하면 상관없겠지만, 파도가 있을 경우, 3시간동안 멀미하면 생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평균시속 80km로 3시간 만에 이어주는 고속선으로 일본 비틀과 한국미래고속의 코비가 있다. 매일 4~6차례 코비와 비틀이 공동운항중으로 주로 코비가 오전 부산출발 오후 부산복귀라면 비틀은 그 반대다. 성인편도기준 115,000원으로 수도권거주자들에게는 서울부산왕복교통비와 시간을 감안하면, 편도 10만원대에 운항하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저가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경상도지역거주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이동으로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2010년 3월부터 부산지역 저가항공사인 부산에어가 후쿠오카를 저렴한 가격에 운행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항공사와 고속선간의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듯하다.
▣ 홈페이지: www.kobee.com
▣ 주의사항
◎ 날씨가 좋지 않고, 파도가 일정높이 이상일 경우 안전을 위해 운항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
◎ 멀미약은 필수(?)다. 부산은 잘 모르겠지만, 후쿠오카에서 발권수속시 '멀미약'이라고 한글로 말하면 무료로 준다.
파도가 잔잔하면 상관없겠지만, 파도가 있을 경우, 3시간동안 멀미하면 생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2010.03)
부산국제터미널은 부산역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인 중앙동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부산역과 여객터미널간 셔틀버스가 운행하며, 택시는 기본요금(2200원)이다.
●● 부산택시는 외지인들에게 아직도 바가지가 있으니 얼마냐고 묻지 말고, 그냥 행선지를 말해 미터기를 이용하게 하자.
코비체험단의 출발이 아침인 관계로 그 전날 대구에 계신 친할머니께 인사드린 후, 부산에 와서 체험단원들과 함께 인근 찜질방에서 숙박했다. 같은 날 간만에 가본 대구와 부산은 대조적이였다. 대구는 도시가 죽은 듯 고요했는데, 부산은 활기가 넘쳤다. 체감물가도 서울보다 약간 비싼 듯 했다. 서울교통비가 기본 1,000원인 반면 부산은 1,100원이였다. 또한, 식혜 쥬스 등 음료수하나가 기본 3,000원부터 시작하는 부산찜질방물가는 너무 도도하시더라.
여객터미널1층 주말에도 환전가능한 부산은행과 간단한 스낵바, 약국, 큐슈투어가 있다. 과거 비틀을 탑승했을 때 날씨가 좋아 멀미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 날씨가 우울해 약국에서 거금 4,000원을 내고 보험(멀미약)에 가입했다. 가격이 비싼 것 같아 왜 4,000원이나 하냐고 물었더니, 다른 멀미약보다 효과가 좋단다. -_-;;;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총 8,000원을 지불하며, 메디컬씨튀 대구에서 미리 멀미약 사올껄~~~하며 후회해본다. T_T;;; (그래도 마시는 멀미약과 알약 두 가지를 주셨으니...위안을 삼아봤다.)
문제는 효과가 좋다고 하셨거늘, 정작 멀미했을 때, 난 2번 후회했고, 일본 후쿠오카항에선 멀미약을 공짜로 나눠줄 때, 3번 후회했다..
●● 멀미약은 인근 약국에서 미리 사오자. 그리고 멀미가 시작했을 때 먹어봐야 효과를 못 보니, 탑승 30분전 먹는 센스를 발휘하자. 참고로 마시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 1층 큐슈투어에서 JR패스, 산큐패스등 일본여행시 유용한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후쿠오카타워 입장권을 무려 500円이라는 초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여객터미널2층 에는 코비를 비롯한 부산출발 승선회사들의 수속창구가 있다. 코비매니져이신 강이님의 친절한 배려로 후쿠오카와 코비홍보물을 받고, 단체사진 촬영후, 입국수속에 들어간다.
공항처럼 붐비지 않아 출입국수속은 번개처럼 진행되었다.
면세점 터미널이용승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의외로 한산하다.
●●● 고속선 코비 (2010.03)
후쿠오카와 부산을 약 3시간 만에 연결해주는 코비. (상세한 설명은 위에 써놨으니 참고해주세요~)
코비내부 1층(1,2번째 사진)과 2층(마지막사진)의 내부구조는 거의 흡사하다. 1층 뒤편에 미니바와 면세점이 있으며, 2층은 승객이 많을 경우에만 사용한다.
코비좌석 몇 년전 비틀을 탑승했었는데, 비틀보다 좌석도 넓고, 시트도 푹신해서 쾌적하다. 날씨가 안 좋거나 파도가 높을 경우 멀미를 대비해 좌석마다 오물봉지가 준비되어 있다. (?) 나 역시 오고 갈 때 파도가 높아, 멀미약을 먹었음에도 멀미양의 지독한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20대의 강철체력은 30대에 들어서니 저질이 되었다. 어떤 배를 탑승하더라도 항상 멀미양은 날 미친 듯 사랑해주셨다. (제주도에서 마라도갈 때 30분간 마라도가 아닌 무간도에 다녀왔다. ㅡ.ㅡ;;;)
승객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영화를 틀어주지만, 멀미날 때 영화보면 자폭하는 거다. 모니터에서 최대한 시선을 멀리하며, 육지에 빨리 도착하기만을 기다린다. 멀미양의 집착과 구속....징글징글하다.
한일고속선 비틀 코비가 한국소속이라면, 비틀은 일본소속으로 승무원들도 모두 일본인들이다. 코비가 한국인들의 여정에 맞게 운항되고, 비틀은 일본인들 여정에 맞게 운항한다. (부산기준 코비가 오전에 출발하고, 비틀이 오후에 출발한다. 후쿠오카는 그 반대다.)
●●● 하카다국제여객터미널 (2010.03)
하카다국제여객터미널 한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터미널이라서 한국인직원분들도 있고, 일본분들도 기본적인 한국어는 약간 구사한다.
하카다국제여객터미널2층로비 안타깝게도 위 사진 속에 앉아계신 분들이 뉴스속 불행의 주인공이 되셨다. 운행도중 날씨가 갑자기 좋지 않아져 코비의 심장이 멈쳐 해상구조대에 의해 10시간 만에 부산에 돌아온 분들이다. 악천후에 운행했다고 여론에서 비난하던데, 내가 후쿠오카에 도착할 때만해도 파도도 잔잔해졌고, 날씨도 배가 운행되지 않을 만큼 나쁘지 않았다. 3시간동안 오면서 멀미에 시달렸거늘 10시간동안 3~4m의 높은 파도로 인해 공포와 멀미로 고생하신 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카다국제여객터미널1층로비 1층에는 승선회사들의 발권창구와 관광안내소가 있다.
●● 발권창구에서 무료로 멀미약을 제공하고 있으니 챙기자. 한국어로 '멀미약'이라고 말하면 일본직원분이 알아서 준다.
●● 1층 관광안내소에서 후쿠오카웰컴카드와 당일 후쿠오카를 여행할 계획이면 니시테츠 후쿠오카도심1일패스를 구매하자.
●● 하카다터미널은 중앙부두와 하카다부두 2개가 있다.
중앙부두 (中央ふ頭 추오후토) - 국제선여객터미널로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이곳으로 와야한다.
하카다부두 (博多ふ頭 하카다후토) - 국내선여객터미널로 하카타포트타워와 제법 좋은 노천온천이 있다. (관련포스팅클릭!!)
중앙부두와 하카다부두는 도보로 10분 거리. 떠나는 날 짐이 많지 않다면, 하카다부두에서 노천온천을 즐긴 후, 해변을 산책하며 중앙부두로 걸어가는 것도 꽤 괜찮다. (단, 중앙부두와 하카다부두간 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중앙부두 (中央ふ頭 추오후토) - 국제선여객터미널로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이곳으로 와야한다.
하카다부두 (博多ふ頭 하카다후토) - 국내선여객터미널로 하카타포트타워와 제법 좋은 노천온천이 있다. (관련포스팅클릭!!)
중앙부두와 하카다부두는 도보로 10분 거리. 떠나는 날 짐이 많지 않다면, 하카다부두에서 노천온천을 즐긴 후, 해변을 산책하며 중앙부두로 걸어가는 것도 꽤 괜찮다. (단, 중앙부두와 하카다부두간 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후쿠오카웰컴카드와 니시테츠 후쿠오카도심1일프리패스
●●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좋은 팁!!
후쿠오카웰컴카드 (무료) - 후쿠오카와 다자이후의 관광지, 쇼핑몰, 호텔, 음식점 등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도심 1일프리패스 (1인 600円, 2인 1000円, 3인 1400円)
후쿠오카도심내 니시테츠버스에 한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후쿠오카도심만 여행한다면 필요 없지만, 야후돔, 후쿠오카타워가 위치한 모모치지역까지 여행하려면 도심1일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 후쿠오카는 지하철패스보다는 버스패스가 더 편리하며, 일본어를 몰라도 버스이용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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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다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바라본 하카다항의 모습. 하카다포트타워와 국내여객터미널이 맞은편에 보인다.
화려한 옷을 입은 롯데마트와 부산타워가 조망되는 화려해진 부산항의 모습
코비 후쿠오카 체험단 포스팅목록 (2010.03.01~03.03 2박3일) (아래 목록을 클릭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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