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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 브리즈번] 세계 최대 코알라 보호구역,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하늘연못in퀸즈랜드액티비티여행단








호주 퀸즈랜드 브리즈번 | 론 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2010 ★★★☆ (테마파크애호가, 가족여행자라면 ★★★★☆)


오랜 비행의 여정 끝에 나를 반긴 것은 하늘에 툭툭 던져진 구름과 맑은 햇살, 브리즈번의 청정자연이었다. 
첫 여행지는 1927년에 개관한 세계 최대 코알라보호구역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다. 명칭이 코알라 보호구역이어도 코알라 뿐만 아니라 캥거루, 왈라비, 웜뱃, 에뮤, 오리너구리 등 호주에 서식하는 동물을 청정자연속에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가족여행지다.
위치는 사진처럼 브리즈번강을 따라 시내에서 남쪽으로 11k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입구에는 입장료와 금일 행사(중요!!)에 대한 정보가 기입되어 있으니 꼬옥 체크 해야 한다. 
성인입장료는 30$, 학생 22.5$, 어린이는 20.5$!! 만약 아이 둘 이상의 가족이라면 Family Pass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다.
입장료와 내부시설이용료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코알라를 연구하고 보존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정보쿠폰(클릭!!)을 출력하면 5$상당의 선물을 준다. (단, 그룹관광객 제외)


어린 코알라만 모아놓은 코알라 유치원.


호주에 다녀오면 코알라와 캥거루 인형 정도는 주는 센스가 필요할 만큼 코알라는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이다. 
퀸즈랜드는 사람보다 코알라가 더 많다는 농담까지 있을 만큼 코알라 집성촌(?)이다. (농담과 달리 코알라는 멸종위기관리 동물이다.) 
현재 이곳에는 130여 마리의 코알라가 서식중이다.

마케팅 담당자 메튜 : 여러분들의 오늘 방문은 정말 행운이예요~
우리들 : 왜요?
마케팅 담당자 메튜 : 코알라가 이렇게 활발히 움직이는 날이 흔치 않거든요.


◆ 코알라의 특이한 점
- 덩치에 비해 나무가 둥글고 얇아 매달려 있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하루 종일 매달려 20시간 이상 자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코알라라는 명칭의 의미가 물이 없다일  정도로 코알라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오직 유칼립투스 나뭇잎의 수분으로 섭취한다고 한다. 하지만 유칼립투스 나뭇잎은 영양가가 거의 없는 관계로 체력관리를 위해 하루에 20시간을 잔다고.....
- 생김새는 곰이나 원숭이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캥거루목에 속한다. -_-;;; (귀차니즘을 기준하면 캥거루와 친동생사이 맞다.) 



코알라를 품에 안고 사진 촬영하는 것은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의 필.수.코.스!!
코알라는 온순한 동물이라 안전하지만 만회하나의 위험과 코알라의 안전을 위해 조심조심 포옹해야 한다. 종종 안기기 귀찮아서 자버리는 코알라도 있더라. -_-;;;;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안겼으니 코알라에게 팁은 기본 20$부터~~ 팁치고 살짝 비싼 느낌이지만 호주 관광지 기념사진들이 거의 20$이며, 수익금은 코알라의 연구 보존에 쓰인다고 하니 기분 좋게 주자. 귀차니스트 코알라도 먹고 살아야 자야 하지 않겠는가~


론 파인의 마케팅 담당자이신 메튜씨께서 50$의 MEGAPACK를 선물해주셨다. (Thank you Sir~)
가슴이 따스한 남자의 품에 안기니 코알라가 구차니즘에 입각해 자버리더라. -_-;;;;
기념으로 호주에서 사온 코알라인형과 함께 내 방에 이쁘게 붙여놓았다.


무려 23살을 장수(?)해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Sarah는 할머니 코알라가 있었다. (코알라 평균수명은 16세 정도)
오래 살라고 해서 이름이 사라(살아!)???? (썰렁해서 죄송~ T_T;:)


도주 가능성이 높은 새와 박쥐, 사람에게 위험한 동물들은 우리 안에 가두어져 있지만 온순하거나 사람들과 친한 동물은 자연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좋다. 생각해보니 코알라, 캥거루 등 호주태생의 동물들은 전체적으로 온순하고 게으르며 사람들과 친숙한 편이다.


미녀교관(?)과 동고동락중인 늠름한 독수리...(사실 독수리보다 직원이 눈에 더 들어왔다는....^_^;;;)


양몰이개공연의 주무대. 푸른 초원과 하늘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양몰이개공연       론파인에 왔다면 코알라와 포옹하기와 함께 절대 놓쳐선 안 될 필수공연!!! 공연은 10시 반, 1시, 3시 반 하루에 3번!!!! 두 마리의 개가 양떼를 모는데, 헥헥거리며 힘들어 하면서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양떼들을 몬다. 종종 도주하는 양들도 다 잡아오는 나를 위협할만한 천재성이 돋보인다. 


양몰이개공연이 끝나면 양털깎기를 보여준다. 왠 거지같은 양이 끌려나와 10분간 미용한다. 우리 집 강아지도 미용을 싫어하는데, 대부분 동물들은 털 미는 것을 싫어하나보다. 털 밀기를 좋아하는 동물은 오직 인간뿐~ (아우~ 턱수염이나 깎아야지..) 


막 깎은 지저분한 양털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는데 의외로 인기 만점. 역시 아이들의 뇌구조는 성인과는 확실히 다르다.
아이들은 만원짜리 지폐와 200원짜리 사탕을 주고 선택하라고 하면, 사탕을 선택한다고 하던데......
나도 5살로 돌아갔다면 양털을 왕창 받아 재산목록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 (그대가 원한다면 내 털도 줄 수 있는데...-_-;;;)


론파인 중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피크닉을 즐긴다. 갓 구은 스테이크와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들.
어찌 보면 흔한 맛인데, '자연'이라는 시각적 소스는 미각을 돋군다. 회도 바다를 바라보며 먹어야 왠지 더 맛있듯......  


캥거루동산       캥거루, 왈라비와 함께 뒹굴거릴 수 있는 초원 
내 머릿속의 캥거루는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부지런한 동물이었지만 실제로는 코알라 못지않은 귀차니스트였다. 

내일이면 제대하는 말년병장 = 캥거루 = 코알라

그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먹이의 힘이 필요하지만 그마저도 입 앞에 가져다주지 않는 이상 어지간히 귀찮아한다.
평소 부모 앞에서 입벌리고 있는 아이들도 그들에게 환장하며 손수 음식까지 먹여주시니, 왕이 따로 없구나.  



자연에 동화되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동물원은 많지 않다. 론 파인 코알라 생츄어리는 단순히 동물관람이 아닌 호주태생의 다양한 동물들과 사람들이 청정 자연속에서 어떻게 교감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자연학습공간이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거나 아이들이 있는 가족여행자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의미 깊은 여행지다.
(우리 집 거실이 살아있는 자연농원인데...강아지 셋, 곰 둘)




론 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Lone Pine Koala Sanctuary
◎ 홈페이지 | www.koala.net (한글)
◎ 위치 | 브리즈번 시내에서 남쪽으로 11km, 교통편은 홈페이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 요금 | 성인 30$, 학생 22.5$, 어린이는 20.5$, 가족권 79.5$ (아이 둘 이상의 가족은 가족권이 저렴)
◎ 여행팁
    - 한글 홈페이지에 상세히 관련정보들이 설명되어 있으니 방문 전 꼭 체크할 것!!!
    - 필수코스는 코알라와 품에 안고 사진찍기♥양몰이개쇼 캥거루 모이주며 시중들기
    - 매표소 입구에 동물 공연들과 모이주기시간들이 있으니 시간을 잘 체크하자.
    - 설령 야외일지라도 청정자연지구인 만큼 흡연은 정해진 곳에서만 가능하다.
    - 식당이 한 곳 밖에 없으니 도시락을 싸오면 경제적이다.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 ABROAD 퀸즈랜드 액티비티 여행 포스팅목록 (아래 목록을 클릭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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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여행기는 ABROAD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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