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혼슈남부

[일본공항특급] 칸사이국제공항특급 JR 하루카 VS 난카이 라피트 /하늘연못



『 칸사이공항특급 | JR HARUKA VS NANKAI RAPI:T
 

하늘이 좋다
익숙한 장소에 있든, 낯선 장소에 있든, 하늘은 어떤 곳에서도 항상 같은 모습이다. 
스님께서 그러셨다. 결국 내 삶은 연못과 같다고...
아름다운 세상의 구성원으로 날 택해준 운명에게 감사하며..
내 마음속 하늘연못에 추억들을 살며시 넣어본다.

ponds.tistory.com
www.cyworld.com/pondinsky
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








[ diary #1] 칸사이국제공항역         

#1. 칸사이국제공항역
칸사이국제공항역은 공항청사 2층 육교건너편에 위치해있다. 대다수 여행자들은 고베로 가지 않는 이상 오사카나 교토로 직행할 경우, 공항철도를 이용하게 된다. (여담으로 리무진보다 공항철도가 더 저렴하며, 시간도 단축된다.)


#2. 난카이매표소와 JR매표소
칸사이국제공항역은 사철 난카이와 JR이 함께 공존 경쟁하고 있다. 왼편이 난카이매표소이며, 오른편이 JR매표소다. JR매표소 오른편으로 JR미도리마도구찌(JR고객센터)가 있으니 JR칸사이패스를 구매하려면 이 곳에서 구매하면 된다.


#3. 난카이개찰구소와 JR개찰구
매표소 맞은 편으로 개찰구도 사이좋은 위치해있다. 


#4. 난카이노선(녹색라인)과 JR노선(청색라인)
대다수 가이드북에는 패스가 없다면 웬만하면 난카이 공항급행(890円)을 탑승해서 오사카로 진입하라고 되어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무조건 난카이를 탑승하지 말고, 상기지도를 보고 ⓐ목적지와 ⓑ시간에 맞게 탑승하라고 권유한다. 난카이가 저렴하긴해도 노선이 한정적이라 환승과 추가요금이 필요할 때가 많고, JR은 노선은 다양하나 운행이 잦지 않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맞는다는 전제하에,
오사카남쪽지역 (난바, 신이마미야) ▶ 난카이 추천!!
오사카북부지역 (우메다=JR오사카역) 또는 교토로 갈 경우 ▶ JR 추천!!
(특히 교토라면 무조건 JR!!) 
만약, 우메다로 갈 계획인데 난카이를 탑승할 경우, 난바역에 하차해서 지하철로 한번 갈아타야하는 벙거로움이 있으며, 요금도 JR과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특히 교토로 갈 경우엔 2번을 갈아타야하며, 시간소요도 2배가량 차이난다.

★ 공항철도 이용가능 칸사이지역 교통패스

- JR웨스트칸사이패스: JR선 공항쾌속 및 특급 하루카 자유석에 한해 이용가능.
                                  특급 하루카를 일반석으로 끊는 것보다 JR웨스트칸사이패스로 끊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다.
                                  당일 교토로 직행할 계획이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JR웨스트칸사이패스를 구매할 것!!!
                                  [주의사항]
                                  - 특급 하루카는 JR OSAKA역에서 정차하지 않으니, 니시쿠조역이나 신오사카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 JR OSAKA역으로 환승없이 가려면 공항급행을 탑승하면 되지만, 하루카가 더 쾌적하다.
                                  - JR계열 패스는 입국기간내 1인 1회밖에 구매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 칸사이스룻토패스&오사카주유패스 난카이확장판&긴테츠레일패스 확장판: 난카이선 공항급행이용가능 (특급 라피트는500円 추가요금)

- 오사카출장패스大阪出張きっぷ: 난카이선 특급 라피트포함 이용가능
                                  난카이 특급 라피트를 이용할 생각이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오사카출장패스가 유리하다.
                                  (난카이 특급 라피트이용에 110円추가해서 오사카교통을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인데,
                                   오사카1일패스는 아꼈다가 다음에 써도 된다.) 


** 모든 교통패스는 칸사이국제공항에서 구매가능하며,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양하니 직접 확인할 것!!!
** 교통패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보고 싶으면 [하늘연못] 일본교통패스 정리 (클릭!!)를 참고할 것!!
** 공항특급과 공항급행(쾌속)의 차이는, 새마을호를 타느냐, 지하철을 타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하면 감이 오려나.....
** 공항으로 올 때, 급행(쾌속)열차(특급 하루카,라피트는 제외)는 목적지를 명확히 보고 탑승해야 한다. JR쾌속은 히네노역에서  열차가 분리되어 하나는 와카야마로 간다. 난카이는 와카야마행이 따로 있다.  






[ diary #2] JR Line         

#1. JR공항특급 하루카
도쿄 나리타공항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 다음으로 1994년 칸사이국제공항 개항에 발맞추어 JR에서 제작한 공항특급이다. '교토의 고도'를 열차컨셉으로 잡았으며, 칸사이국제공항을 출발해서 오사카 텐노지, 니시쿠조, 신오사카역을 거쳐 교토(일부 열차는 마이바라까지)로 한방에 뚫어준다. 

문제는 다른 공항열차보다 2배이상 비싼 가격인데, 외국인들은 저렴한 JR웨스트칸사이패스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가격은 문제될 것이 없다. (특급 하루카로 텐노지까지 2,470엔. JR신오사카역까지 3,180엔이나, JR웨스트칸사이패스는 1일권이 2,000엔이며, 해당기간과 범위내에 특급을 제외한 JR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비싼 가격 탓에 공항에서 교토로 직행하는 출장 온 회사원외엔 탑승객이 거의 없어, 쾌적함은 이로 말할 수 없다. 왕래가 잦은 오사카-교토구간도 퇴근시간대 사람으로 미어터지는 'JR신쾌속열차'과 달리 JR하루카는 객실에 10명의 승객도 채 안되었다. -_-;;;


#1-1. JR공항특급 하루카 1등석
2+1로 구성되어 있으며, 탑승객을 본 적이 없다 -_-;;;; 탑승만 하면 웬만하면 객실전체를 전세낼 수 있다.


#1-2. JR공항특급 하루카 2등석
좌석은 무난한 편이나, 소리없는 방구도 무난할 만큼 승객들이 거의 없어, 입국첫날부터 쾌적함을 즐길 수 있다.
  

#2. JR공항쾌속(관서공항쾌속)
JR웨스트칸사이패스가 없다면, JR공항쾌속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나, 1시간에 1대정도라 불편하다. JR하루카는 새마을호를 탄다는 느낌이고, JR공항쾌속은 조금 좋은 지하철을 탄다고 생각하면 된다. (난카이공항급행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서울지하철 느낌이다.)  


#3. JR 하루카를 타고 본 풍경
칸사이 평원위로 나지막한 일본풍 가옥들이 촘촘히 펼쳐진 평온한 마을을 빠른 속도로 지나친다. 느릿느릿한 시골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내가 탑승한 공항특급열차와 오사카로 향하는 나의 마음 뿐이랴~





[ diary #3] NANKAI Line         

#1. NANKAI 공항특급 라피트
난카이 공항특급 라피트는 JR 하루카에 정면으로 대결하는 열차다. 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까지 30분만에 뚫어준다. JR처럼 칸사이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등장했으며, 철인28호의 외관과 닮아, '철가면' , '철인28호'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라피트는 α(중간 4개역 정차)와 β(중간 6개역정차)로 나뉜다.
라피트를 처음 만났을 때, 공항으로 가야하는게 아니라, 우주로 가야할 열차가 아닌가 싶었고, 오히려 날지않아 실망까지 했었다. ^_^;;; 
평범한 내부시설의 JR하루카와 달리 고급스러운 내부, 저렴한 비용, 잦은 편성으로 일본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은 열차다. 단, 난카이공항노선자체가 JR에 비해 단조로와 난바, 신이마미야역외의 선택권이 없다는 단점은 있다. 

#episode. 찌질한 나의 20대, 새똥때문에 타게 된 라피트
신이마미야역 플랫폼에서 난카이공행급행열차를 기다리는데, 동행자 머리위로 하늘에서 똥이 떨어졌다. 똥을 덮어쓴 채 역사내 화장실로 가려던 찰나, 라피트가 플랫폼에 진입 후, 문이 열렸는데, 화장실이 보였다. 머리 위 똥만 치우고 신이마미야역내 화장실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잠시 똥치우러 탑승했는데, 이미 라피토는 출발하고 있었다. T_T;;;
덕분에 우리는 거금의 추가요금을 내야했으며, 그 분께서는 라피트의 의자엔 앉아보지도 못한 채, 공항도착까지 럭셔리한 화장실에서 대대적인 샤워를 하고 나왔다.  (난 때까지 밀고 나온 줄 알았다. T_T;;;)


#2. NANKAI 공항급행
오사카로 향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열차로, 내부구성은 서울지하철과 흡사하다. 출퇴근시간에는 우리나라처럼 지옥철로 변신한다. 특히, 난바에서 공항으로 올 때는 빨리 엉덩이를 들이대는 신속함이 필요하다. 도중정차역인 신이마미야역에서 앉아왔던 기억은 별로 없다.



이번 역은 하늘연못님 블로그입니다.
잊으신 추천과 리플 꼬옥 챙기시고, 내리실 분은 아래 제 사진을 꼬옥 눌러주시면 블로그에 하차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웹유랑되세요~!! 

[하늘연못 일본 지역별포스팅 목록] (클릭!!)
도호쿠, 간사이, 큐슈지역 업데이트!!!
[하늘연못여행팁!] 일본 지역별 교통패스 정리 (클릭!!)


 

ponds.tistory.com
www.cyworld.com/pondinsky
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