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 케언즈] 케언즈 나이트 동물원 /하늘연못 in셀디+퀸즈랜드관광청

[포스팅에 앞서...] 손전등 없이 앞이 잘 보이질 않을 정도로 빛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눈 뜬 장님처럼 다녀야 하는 상황이며 빛이 없다 보니 야간촬영이 힘들더군요. 본래 잘 찍는 편은 아니지만 사진이 후져도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길.... 

2차례의 퀸즈랜드 여행 후, 동물과 자연에 대한 끈질긴 애착은 호주 따라 올만 한 나라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큰 도시라면 어김없이 동물원이 하나 이상 있으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물원을 보유한 나라가 아닐까???

사람보다 코알라가 더 많다는 퀸즈랜드답게 케언즈도 동물원하면 빠질 수 없다. 케언즈 나이트 동물원, 쿠란다 레인포레스테이션 동물원에 가면  호주태생의 귀여운 동물들과 만날 수 있다. 호주태생의 동물들은 대부분 야행성인데 케언즈 나이트 동물원은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동물구경 뿐만 아니라 동물들과 교감을 하며 관광객들끼리 디너파티를 즐길 수 있어 매력이다. 

케언즈 나이트 동물원은 호주태생 동물들과의 교감을 나누는 동물원이다.
유럽, 아시아 다른 대륙과는 완전히 떨어진 자연환경은 호주에서만 거주하는 독특한 생태환경이 조성되었다. 코알라, 캥거루, 왈라비, 윔뱃은 오직 호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여운 동물들이다. 작년 호주동물원을 낮에 찾았을 때 동물들이 하나같이 자다 깬 눈이 었는데, 알고 보니 호주동물은 대부분 야행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호주 동물들과 진지하게 교감을 나누려면 밤에 가야한다.!!! (막상 가보니 밤에도 자더라 -_-;;;)


동물을 배려한 동물원
케언즈 나이트 동물원은 다른 동물원과 우리에 가두어 놓고 하루 종일 보여주는 쇼윈도형 동물원이 아니다. 동물들을 자연상태에서 방치해 놓고 1주일에 딱 4번 야간에만 잠시 사람들과 교감을 나눈다. 그래서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가 매우 적다. 또한 컴컴한 밤에도 불구하고 조명을 설치하지 않은 것도 동물을 위한 배려다. 

동물원 파티는 디너쇼다. 스테이크, 햄, 소세지, 샐러드, 후식으로 구성된 매우 평범한 호주식 뷔페가 제공된다. 맛은 괜찮았지만 한정적인 메뉴는 아쉽다.
 
차분한 식사를 즐기다 보면 기타맨 할아버지의 열창으로 경쾌한 분위기의 디너쇼로 무릇 익는다. 식당 한편으로는 돈만 지불하면 코알라와 포옹하며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면 손전등을 나눠 준다. 동물들의 시야를 배려하기 위해 원내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손전등 사용이 필수다. 물론 손전등은 앞이 안 보일때만 사용하며 동물에게 비추어서도 안 된다. 이제 교감을 나누러 출바알~~~!!!!

첫 만남의 설레임은 코알라다. 그는 낮에도 밤에도 도도하게 졸고 계신다. 저렇게 졸면서도 저 좁은 이클립스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은 신기신기~~

뱀, 거북이 등 호주 국가 대표 파충류들이 집대성된 소박한 박물관이다. 한국에서 봐오던 파충류와는 약간 생김새가 다르다. 
마지막 사진의 개구리는 어리버리하게 생겼다 했거늘 결국 바로 위 사진 뱀의 배로 들어가게 되었다. 결국 저 사진은 영정사진이 되었다며.... T_T;;;

뱀들은 관광객들과 Free Hug의 ♡.....

사진 속 동물님들은 특별 관리되시는 귀빈층이다. 워낙 고귀한 분들이며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직원들도 조심조심 보여준다.

악어우리에 직원이 들어가 먹이를 주는데,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먹이를 줄랑말랑 하면서 몇 차례 약 올리니 악어가 입을 벌릴 때마다 긴장감은 넘쳤다. 하지만 머리 좋은 악어들은 사람들의 잔꾀에 넘어 가지 않고 삐져버려 급기야는 늪에 숨어 나오지 않았다. 직원들의 끈질긴 유혹에도 그들은 숨바꼭질 놀이의 위너가 된다. 긴장감은 싱겁게 끝나버렸다. 난 그때 알았다. 동물들도 삐질 줄 안다는 것을!!!!

싱겁게 끝나버린 악어를 뒤로 한채 캥거루동산으로 향했다. 입장과 동시에 우리가 밥으로 보이는 캥거루들은 달려들었다. 밥으로 매수된 캥거루들은 기념사진도 친절하게 함께 촬영해준다.

즐거운(?) 투어를 마감하면 흥겨운 음악과 함께 간단한 파티가 이어진다. 나는 맨 앞에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3번이나 불려나가 춤췄다는.....T_T;;; 난 분명 몸치가 맞는데, 이상하게 몸이 리듬을 타네.....

케언즈 나이트 동물원은 위 동영상 하나로 정리요약될 듯..... ^_^;;;

◎ 홈페이지 : www.cairnsnightzoo.com / 전화번호 61 7 4055 3669

◎ 시간 : 19:00~22:00 (매주 금,일요일 휴무)

◎ 교통 : Palm Cave 위치 (차량없이 이동이 힘든 곳에 있기 때문에 유료송영버스요청은 필수!!)

◎ 가격 : 성인 99$, 어린이 49.5$ (식사포함) 
             ※ 송영버스포함 요금제는 [요금표] 를 클릭!!)

◎ 추천여행코스 : 쿠란다관광열차 → 쿠란다마을 즐기기 →스카이레일 → 자푸카이 원주민마을 디너쇼

◎ 여행 팁!!
    즐길거리에 비해 너무 비싼 가격과 불편한 교통은 흠이다. 
    동물애호가라면 갈만 하겠지만 동물에 큰 관심이 없다면 일정에서 제외해도 아쉽지 않을 것 같다.

 

호주  (갱신 2011.10)
호주  퀸즈랜드  케언즈	[케언즈] 에스플러네이드 라군 + 마스터쉐프 요리 경연대회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케언즈 도심투어 (리프카지노, 케언즈박물관, 케언즈지역미술관, 나이트마켓 外)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① 퀵 실버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② 썬러버 리프 크루즈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③ 핏츠로이섬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새벽 열기구 투어, 배런강 래프팅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쿠란다 ① 쿠란다 스카이레일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쿠란다 ② 쿠란다마을, 레인포레스테이션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쿠란다 ③ 쿠란다 관광열차 골드클래스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케언즈 나이트 동물원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쟈푸카이 원주민 문화공원 디너쇼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케언즈 고급레스토랑 - 솔트하우스, 카페차이나, 던디스	2011	퀸즈랜드관광청	●●●●●
	[케언즈 호텔] 도심속 리조트, 노보텔 케언즈 오아시스 리조트	2011	퀸즈랜드관광청	●●●●●
호주  퀸즈랜드  브리즈번	[브리즈번] 호주 액티비티여행기 서두 (w.콴타스항공)	2011	퀸즈랜드관광청
	[브리즈번] 브리즈번국제공항, DFO아웃렛	2011	퀸즈랜드관광청
	[브리즈번] 세계 최대 코알라 보호구역, 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2011	퀸즈랜드관광청	●●●
	[브리즈번] 어반 어드벤쳐 시내투어 (퀸스트리트몰, 시티보태닉가든, 안작스퀘어, 카지노 外)	2011	퀸즈랜드관광청	●●●●
	[브리즈번] 이글 스트리트 피어, 캥거루 포인트, 스토리 브릿지 클라임	2011	퀸즈랜드관광청	●●●●●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갤러리구역 (퀸즈랜드 미술관, 박물관, 휠오브브리즈번 外)	2011	퀸즈랜드관광청	●●●●●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네팔사원, 스트리트비치, 주말시장 外)	2011	퀸즈랜드관광청	●●●●●
	[브리즈번] 마운틴쿠사 전망대, 시로멧 와이너리투어	2011	퀸즈랜드관광청	●●●●
	[브리즈번 호텔] 레지던스호텔: Oask Festival Towers	2011	퀸즈랜드관광청	●●●●

 

본 포스팅은 호주 퀸즈랜드관광청, 삼성카드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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