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트다쥐르 니스] 호텔리뷰: HOTEL NICE RIVIERA /하늘연못in이오스여행사익스플로러2기

『 프랑스 코트다쥐르 니스 | HOTEL NICE RIVIERA 』


하늘이 좋다
익숙한 장소에 있든, 낯선 장소에 있든, 하늘은 어떤 곳에서도 항상 같은 모습이다. 
스님께서 그러셨다. 결국 내 삶은 연못과 같다고...
아름다운 세상의 구성원으로 날 택해준 운명에게 감사하며..
내 마음속 하늘연못에 추억들을 살며시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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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연못을 그리다.
마음, 사랑을 그리다.

★ 금번 호텔소개포스팅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친절한 저와 어울리지 않는 친절체를 썼습니다. 


 ●●● 니스 리비에라호텔 외관       

니스 리비에라호텔은 122개의 객실을 가진 4성급호텔로 남프랑스 햇살이 선사하는 온화한 느낌과 예스러운 감성을 가득 담은 감성적인 호텔입니다. 
호텔현판 이름옆에 ★이 4개가 붙어있어 4성급임을 알 수 있지만, 규모는 4성급치고 약간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내부시설과 직원들의 서비스는 4성급에 어울리니 규모에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사실 니스의 골목길과 큰 규모의 호텔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답니다.

★ 프랑스는 호텔이름 옆에 별의 개수로 몇 성급인지 알려주며, 출입문에 오늘의 숙박비를 표시해두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리비에라 호텔은 니스의 심장인 마세나광장에서 도보로 3분거리인 장메드생대로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장메드생대로와 마세나광장은 니스 최대쇼핑지구로 라파예트 갤러리라는 명품백화점이 있습니다. 쇼퍼홀릭 여성분들에게는 최적의 위치지요. 
또한 니스만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구시가지와 해변까지 도보로 5분!! 프랑스의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한 니스 기차역과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로 약 10분정도 걸리니 위치에 있어서는 "따봉!!"인 셈이죠. 

★ 니스숙소에 관한 짧은 팁 !!
보편적으로 유럽여행의 시작은 기차역이 중심이지만, 니스만큼은 마세나광장을 중심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고급호텔은 주로 마세나광장, 구시가지, 해안가에 위치해있고, 1,2성급호텔들은 니스기차역앞 이민자구역에 있답니다. 중국, 아랍, 흑인 등 이민자거주구역은 낮에는 상관없지만 밤에는 시각적으로 치안이 썩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니스가 관광으로 먹고사는 도시라서 경찰이 구석구석 많이 돌아다녀 불상사가 일어날 일은 없겠지만, 조심해야할 지역임은 틀림없습니다. 니스는 1년내내 햇살의 축복을 받는 곳이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만큼 고급호텔들은 1년 내내 성수기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호텔예약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 니스 리비에라호텔 내관       
 

호텔 복도에 따스한 니스햇살이 들어오네요. 호텔 전체 칼라톤을 핑크톤으로 통일해서 햇살의 따스함을 흡수했습니다. 

햇살을 형색화한 핑크톤의 객실은 니스의 밝은 이미지와 일체감을 주며, 숙박객들에게 온화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객실에 남프랑스의 정서를 듬뿍 담아냈다고 해야할까요?

룸에는 호텔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담은 책자, TV, 컴퓨터가 있으며, 인터넷은 객실에서 8€지불시 가능합니다. 8€가 아쉬운 여행자분들은 노트북을 들고 호텔리셉션층에서 무료로 WiFi를 이용하세요. 직원에게 패스워드를 받은 후, 익스플로러창을 띄워서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된답니다. 웹서핑속도는 무난한 편이며, 070전화기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객실 침대옆에는 물, 커피, 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티포트가 없고 에스프레소 커피머신만 있으니, 뜨거운 물이 필요하시면 호텔직원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웰컴드링크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리비에라호텔은 웰컴워터와 쿠키를 제공합니다. 주는거야 감사하지만 고급스러운 포장과 달리 쿠키맛이 화장품맛이라 비호감입니다. (처음에는 쿠키에 제 로션이 묻은 줄 알았습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커피의 진한 향의 도움으로 겨우 다 먹었는데, 모 숙박객분께서는 맛만 보고 바로 휴지통으로 사뿐히 날려주셨다고 하더군요.

화장실은 5성급 못지 않네요. 니스의 햇살이 화장실에서도 반짝거리는 듯 합니다. 대리석 느낌의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운 비치품들은 침대가 아닌 화장실 욕조에서 잠자고 싶게 하네요~
매일 밤, 비치된 입욕제를 풀어 따스한 향기가 솔솔 올라오게 합니다. 무.드.음.악을 튼 후, 따스한 향숫물(?)에 소중한 봐듸를 푸욱 담급니다. 마치 니스해변의 지중해에 몸을 담근 듯 한 황홀함이 밀려옵니다. 결국 분위기에 취해 잠이 들었고, 새벽에 일어난 저는 불어버린 피부에 깜놀하며, 원상복귀를 위해 엉금엉금 푹신한 침대로 기어갔습니다. 급기야는 이불을 수건으로 쓰는 비매너행동을 자행했죠.  

★ 프랑스호텔들은 치약, 칫솔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주의하세요~!!!

샤워를 마치면 가운을 걸치고 소소한 먹을거리를 들고 테라스로 나갑니다.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매섭긴 하지만 니스의 감성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섭취하는 여유로운 포만감은 소박한 행복함을 선사하네요~

테라스에 앉아 니스의 아름다운 거리를 조망합니다. 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가옥들과 힘차게 널어선 야자수들이 남국의 이국적인 정서를 보여주네요. 만약 제가 이곳에 살았더라면 10년전 절대 담배를 끊지 못했을겁니다. 





 ●●● 니스 리비에라호텔 조식 및 부대시설       

레스토랑은 리셉션 바로 옆에 있습니다. 원하는 테이블에 방키를 놓으면 '이 자리는 내 자리다~'란 의미가 됩니다. 직원이 와서 따스한 우유, 티, 커피중에서 원하는 것을 물어본 후 이내 준비해줍니다.

젊은 여성들이 열광할 만한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잼, 치즈, 커피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데코레이션에도 신경을 써서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첫번째 접시를 먹을 때는 파리지앤이라도 된 듯 우아하게 베이커리와 햄과 치즈를 먹습니다. 두번째 접시부터 느끼함이 목아래까지 올라와 품위를 상실한 채 꾸역꾸역 입에 넣습니다. 머릿속에 밥, 국, 면 등등 한단어로 된 음식들이 절실하게 지나갑니다만 이 호텔뿐만 아니라 그 어떤 유럽호텔에서 구경해본 적이 없습니다. 덕분에 신라면의 소중함을 깨달았죠. 마치 군대에 있을 때 초코파이의 소중함을 깨닫듯....

리셉션 맞은 편에 조그마한 수영장과 월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분위기도 꽤 낭만적인데 리셉션앞에 있어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며 까페가 바로 옆에 있어 몸매에 자신이 있지 않는 한 선뜻 이용할 마음이 생기지 않더군요. 아마 여기서 수영을 즐기면, 모든 사람이 옷을 입고 있는데, 본인 홀로 수영복을 입고 있는 그런 야릿한 느낌이 들꺼예요~

●● 호텔 니스 리비에라 HOTEL NICE RIVIERA ★★★★

＊ 예약페이지: http://www.hotel-nice-riviera.cote.azur.fr/page_en_1.html

＊ 지도: 마세나광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

＊ 숙박비: 객실당 140~170€ (인터넷예약가격)

＊ 장점
    - 니스 최고의 중심가에 위치!! (뒤편이 니스 최대 백화점인 라파예트갤러리)
    - 객실마다 딸려있는 테라스
    - 고급스러운 화장실
    - 이른 아침(6:30)부터 제공되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커피가 제공되는 조식뷔페

＊ 단점
    - 리셉션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사용하기 부담되는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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