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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트다쥐르 에즈] 지중해의 정원, 에즈빌리지 /하늘연못in이오스여행사익스플로러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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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코트다쥐르의 보석 | 지중해의 정원 | 지중해 작은 마을 | 열대정원 

Travel     작은 마을이라 도보로 1~2시간이면 충분하다.

Must       
열대정원이 에즈여행의 백미 | 에즈빌리지 돌담길 탐닉 

Tip
   :: 열대정원이 에즈여행의 백미다. 오후 5~7시사이에 마감하니 주의하자.
   :: 에즈에서 모나코로 넘어갈 경우 버스가 하루에 7편밖에 없으니 시간관리를 철저히 할 것!!





 ●●● 에즈빌리지 Eze Village 2010 ★★★★★       

니스 버스터미널에서 112번 버스 탑승 후, 에즈까지는 약 20분
!!! 니스를 벗어나기 전에는 왼편으로 아름다운 니스 시내의 전경이 펼쳐지며, 니스를 벗어나면서 오른편으로 에메랄드블루빛의 지중해와 코발트레드빛의 가옥들이 대조를 이루며 짜릿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니, 프랑스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해안도로는 존재하지 않으리다. (내 생애 가장 짜릿하게 아름다웠던 해안도로였다.)


해발 427m의 바위산에 14세기에 만들어진 소박한 마을은 우리 동네 아파트 단지보다 오히려 작은 느낌이다. 규모는 작지만 고풍스러운 중세유럽마을에서 호텔, 교회, 민예품점들이 거친 돌담길을 따라 가득하니, 소박한 공간에 짜릿한 감성들이 풍성하다.


에즈빌리지
Eze Village ★★★★★
       에즈에 발을 디디는 순간, 난 중세시대의 로맨틱한 왕자가 된다. 좁다란 돌담길은 마치 중세유럽의 소박한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에메랄드빛 지중해와 한없이 밝은 햇살은 예술인들에게 예술영감을 자극했다. 옛 마구간을 개조한 그들의 아틀리에와 갤러리를 기웃거거려본다. 만약 에즈가 사람이였다면 에즈는 꼬리달린 여우였고, 난 널 유혹했을 것이다. ㅋㅋㅋ


에즈열대정원
Le Jardin d'Eze (입장료 5€) ★★★★★
       입장료가 살짝 비싼 듯 하지만, 막상 올라가보면 감동은 입장료의 몇갑절이다. 지중해의 정원이라는 별칭은 약간 아쉽다. 이곳은 분명 지중해의 파라다이스일 것이다.


열대정원의 정상에는 과거의 성터가 남아있다.
 지금은 황량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지중해는 미.치.도.록 아름답다.


산기슭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붉은 지붕의 집들, 녹음이 짙은 나무숲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은 남프랑스만의 감성어린 풍광을 자아낸다.   


에메랄드빛이 드넓게 펼쳐진 지중해의 절벽 위 소박한 천국을 마주한다.
 꾸욱 짖눌렀던 감정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감동이 밀려온다. 마치 어깨에 천사의 날개가 달린 것 마냥 발걸음은 가벼웠고, 두 눈에는 삶의 영화들이 푸르름에 몽롱히 투영된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미친 내 오감은 지중해의 절벽에서 사랑을 외친다. 처음에는 조그맣게, 그리고 점점 크게...

사랑합니다. 사랑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자신이 담아온 추억들과 짊어지고 갈 미래를 모두.... 사랑합니다.


샤토에자호텔
Chateau Eze Hotel ★★★★★
       에즈 돌담길의 클라이막스는 샤토에자호텔의 돌담길이다. 중세시대이후 시계가 고장난 듯한 돌담길은 사색을 음미케 한다. 철학자 니체는 이 길을 거닐며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구상했다. 돌과 돌 사이에 낀 이끼처럼 시간과 시간 의 틈에서 멍하게 사색을 느낀다. 지금 생각해보니 투박했던 추억들이 나도 모른 채 가슴속에 이끼가 되어 버렸다. 골목길에서 두 손 잡고 걷던 한 남녀의 뒷모습이 그립다.


★ 지중해와 소소한 사치를 즐기며 분위기를 내고 싶은 연인들을 위한 레스토랑 : Chateau Eza Restaurant
Eze Chateau Eza Hotel의 레스토랑으로 숙박객이 아니더라도 외부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중해를 바라보며 고급스러운 프랑스요리를 즐길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높아 이용전날까지 메뉴선택과 예약은 필수라고 한다. 
- 가격: 개별메뉴 약 40~50€, 코스요리 105€
- 홈페이지www.chateauezarestaurant.com




지중해가 보이는 저렴한 노천레스토랑 Le Cactus ★★★★       커피, 사이다 등의 음료수는 평균 2.8€, 식사는 6~12€로 超비싼물가의 에즈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미각을 돋굴 수 있는 레스토랑. 가격도 착한 편(?)이지만 지중해를 바라보며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곳만의 매력!!!      

위치 | 에즈열대정원가는 길목에 있어 누구나 거친다.



에즈빌리지옆 산책길
★★★★★
       하루에 7대밖에 없는 112번버스를 놓쳐 에즈와의 인연은 2시간 연장이다. 시간을 떼우기 위해 찾은 산책길은 의외로 감흥이었다. '앗싸가오리~!'  정비가 된 산책길은 아니지만, 내려가보면 에즈의 또 다른 면모를 접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펼쳐진다.

벤치에 누워 하늘을 마주하고 있으면 이 세상엔 나와 하늘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한다. 새들과 파도, 바람의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 에즈의 절벽에서 꿀처럼 달콤한 낮잠을 잠시동안 즐겨본다.

● 위치 | 에즈빌리지의 대문(?) 정면에서 왼편에 산책길 푯말이 작게 보인다. 
연인이라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지중해와 에즈를 바라보며 프렌치키스를 즐길 수 있는 S.E.C.R.E.T G.A.R.D.E.N !!!



비밀정원에서 소소한 낮잠을 잔 후 오랜 기다림끝에 모나코로 향하는 112번버스에 탑승했다.
에즈의 무엇이 날 붙잡는지 멀어져가는 에즈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생각한다. 

EZE.... 지중해의 정원이라 한다.
나의 EZE는 비밀을 간직한 천국의 정원이었다.





 ●●● 니스 시외버스터미널 Gare Routiere 2010       

니스시외버스터미널은 마세나광장에서 구시가지방향으로 도보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해있다. 니스빌레기차역에서는 도보로 약 20여분 소요되며, 대중교통은 버스보다는 트램이 편하다. (어짜피 74분내 무료환승이 되므로 Eze를 갈 계획이면 기차역에서 걷지 말고 트램을 이용하자.)

★ 니스교통시스템
니스의 교통요금은 시내버스,시외버스 모두 무조건 1€ (공항버스 제외) 대다수 프랑스교통시스템이 그렇듯 시내버스와 트램은 탑승 후 74분이내 1회에 한해 환승이 무료다. (시외버스 제외) 아쉽게도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니스 주변지역이 생폴드방스, 방스, 그라스, 칸, 모나코, 에즈인데, 에즈만 시내요금적용지역이고, 그 외는 모두 시외버스라 환승혜택을 받을 수 없다. 



터미널로 들어가면 인포메이션센터가 있고, 사진처럼 바로 옆에 버스노선별 타임테이블이 있으니, 필요한 타임테이블을 꼭 챙기자. 니스 인근 주변도시는 1~2시간에 1대씩만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철저한 시간계획은 필수다. 
 

여행자들이 주로가는 St.Paul de Vence만 Vence행 버스를 탑승하면 되고, 나머지지역은 거의 종점이니 행선지에 맞게 플랫폼에 서서 대기하고 있으면 된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대중교통들이 전체적으로 시간이 정확히 준수되는 편은 아니니 +10분정도는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버스를 탑승하면 사진처럼 하면 만사OK!! 참고로 시내버스는 펀칭기계가 있지만, 시외버스는 영수증만 준다. 만약 환승탑승이라면 이전에 받았던 카드를 펀칭기계에 넣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모든 영수증과 서류를 넣어둔 봉투 등을 절대 버려선 안된다.


에즈행 버스 82번, 112번 시간표
82번은 니스터미널-에즈 사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1시간에 1대꼴로 있다. 


112번은 니스-에즈-모나코를 이어주는 버스다. 하루에 딱 7편밖에 존재하지 않으니, 니스에서 에즈를 거쳐 모나코를 여행하려면 철저한 시간관리는 필수다. (참고로 모나코에서 니스로 오는 버스와 기차는 밤11시까지 한시간에 1대꼴로 자주 있는 편이다.)


시간표에서 보듯, 에즈에서 모나코는 하루에 7편밖에 버스가 없다. 소요시간은 20분이며, 몬테카를로 카지노 인근에서 내려준다. 승객들이 싹 다 내리니 눈치껏 따라내리면 된다. 에즈에서 모나코행 버스를 한대 놓쳐서 무려 2시간을 기다렸다는.... 이날 완전 낭패봤다. T_T;;; (참고로 에즈는 구석구석 봐도 2시간이면 충분할 만큼 작다. 전투적으로 본다면 1시간만에도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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