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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총 42만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장품을 지니고 있는 박물관이다. 상설전에서는 보통 1~3만개만 전시하는데도 불구하고 관람하는데 보편적으로 하루가 빠듯하니 전 세계인류역사의 예술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루브르박물관의 소장품으로도 더 이상 전시할 공간이 없자, 19세기이후 인상파화가들의 작품들을 따로 모아 오랑주리미술관과 오르세미술관을 개관했다.)
본래 프랑스 국왕이 거주하던 루브르궁전이였지만, 프랑스대혁명후 프랑수아1세, 루이13세, 루이14세가 수집한 작품들을 전시한 미술관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이후 유럽을 재패한 나폴레옹에 의해 다시 궁전으로 복귀됨과 동시에 나폴레옹의 전리품 보관창고(?)로 내용이 충실해졌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규모의 미술관으로 성장했다.
제국주의시절 타국의 문화유산을 약탈해서 전시한 것도 많아 얄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거장의 작품들을 정성스레 관리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해준 점은 살짝 고맙기도 하다. (-_-???)
전 세계의 문화유산이 집대성된 만큼 그 어떤 곳보다 보안이 철저하다. 만약 루브르박물관이 테러당하면 이는 파리만의 슬픔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비극이 될 것이다.
관람도중 일본여자가 갑자기 날 붙잡았다. 흠칫 놀래 비키면서 쳐다봤는데, 다시 날 붙잡았다. 그러더니, 이내 기절하더라. 그만큼 루브르박물관은 참 방대했다. 하지만 방대한 만큼 전 세계에서 몰려든 인파에 치여 관람이 힘들었다. 미술책에서 보던 작품을 실제로 보면 흥분될꺼란 기대와 달리 사진과 너무 똑같았기에 신선한 감동도 덜했으며, 명작과 함께 사진으로 남겨야하는 사람들로 인해 더욱 더 인산인해였다.
루브르박물관만큼은 MUST라는 심정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찾았지만, 아픔을 이겨낼 만큼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 관람도중 나왔다. 깨달음도 있었다. 미술관투어는 나와는 맞지 않는 심심한 여행이라는 걸..... (여운은 참 오래간다. 귀국 후 친구들이 로댕전 등 유명한 미술 관람가자고 연락이 오곤 했다. 모두...거절했다. 아마 앞으로도 박물관투어를 컨셉으로 여행 다닐 일은 없을 것이다.)
● 참고 | 입장료있음, 파리뮤지엄패스무료
오랑주리미술관은 인상파미술관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만큼 고흐, 세잔, 모네, 고갱 등 인상파와 후기인상파의 대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당시 인상파 작품들은 바로 옆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정밀묘사삘 작품들을 추구하는 작가들에 의해 정성스레 그린 그림이 아니라 붓터치로 대충 그렸으며, 물질 본연의 색과 행태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왔으며, 프랑스 미술대전에서도 출품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근현대 통틀어 현대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풍은 물질 내면의 본연적 가치를 화가의 주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후기인상파의 작품들이 아닐까?
유럽 미술사조의 이기적인(?) 화풍은 인상파로 출발한다. 이기적인 사람은 외면당할지언정, 이기적인 작품에는 열광한다. 덕분에 현대미술은 작가의 의도조차 난해하게 해석된다. 그래서 예술은 알 수 없는 학문이다.
● 참고 | 입장료있음, 파리뮤지엄패스무료
신이 만든 빛과 색채를 자신의 주관적으로 밝고 담백하게 담았던 모네는 인상파의 개척자다. 그가 파리의 작품전에 제출한 <인상·일출(日出)>은 물질 본연의 색을 쓰지 않았고, 정성스레 그린 그림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존 특권층에게 열렬히 비난 받았는데, 이때 작품의 명칭에서 조롱해서 <인상파>라는 단어가 생겼다. 하지만 인상파가 하나의 화풍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자, 인상파의 지도자로 자리잡았다. 세잔이 산과 사과에 몰두했고, 고흐가 햇살에 몰두했듯 모네 역시 해와 연못에 몰두하며 작품활동을 한다. 하지만 천재는 비운의 운명을 지녔다. 음악계에 악성 베토벤이 그랬듯 모네도 점점 시력을 상실한다.
역사적으로 인류의 권력을 바꾼 두 개의 혁명이 프랑스에서 일어난다. <아비뇽유수>는 유럽을 지배했던 교황권에서 왕들로 권력을 이양시켰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가 왕권에서 국민들에게 권력을 이양한 <프랑스대혁명>이다.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나기 불과 1세기 전만해도 태양왕 루이 14세는 곧 국가였을 만큼 그는 절대군주의 표상이였다. 하지만, 리더쉽이 부재했던 루이16세와 계급은 낮았지만 돈을 벌면서 실질적인 권력을 지니게 된 부르주아간의 불평등한 모순(국민들은 굶는데, 국민위에 군림한 왕실은 국민들을 외면한 채 그들의 세금으로 사치에만 몰두.. 정작 루이16세는 소박했지만,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된장녀였다고 한다.)과 마찰은 결국 시민들의 승리로 매듭 된다. 물론 공포정치와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평등한 주권을 행사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를 계기로 인류 역사적으로 국가의 권력을 국민에게 가져온 의미 깊은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그러고보면 나폴레옹3세가 파리의 예술문화장려에 꽤 많은 기여를 했다. 기득권에 의해 외면받던 인상파에게 빛을 준 것도 나폴레옹3세였다. 그가 없었다면 아마 현대미술도 지금과 같은 발전이 없었을 수도 있다.
● 참고 | 입장료있음, 파리뮤지엄패스 사용불가!!!
고흐, 피카소, 루소 등 많은 예술인들이 파리 夢마르트르에서 예술혼을 키웠고,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관인 스튜디오28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파리 예술의 높은 콧대다. 덕분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몽마르트르는 빼놓을 수 없는 단골촬영지가 되었다.
몽마르트르언덕 정상에는 흰색 돔의 대성당이 불끈 서있다. 미술작품과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탓에 현재 노트르담대성당과 함께 프랑스의 얼굴 성당이 되었다.
이번 여행은 성당미사의 행운이 있었다. 이해불가 불어의 부드러운 발음은 수면제가 되었다. 꾸벅꾸벅 졸다가 누군가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 참고 | 입장료 없음. 내부사진촬영 절대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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